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유유 (문단 편집) === 항말라리아제 개발 === [[마오쩌둥]]은 1967년 5월 23일 베이징에서 인민해방군총후근부와 국가과학위원회 연석으로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 전국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치료제 개발 등을 지시했다. 회의 날짜에서 이름을 붙여 '523 프로젝트'[* 중국어로 523项目(항목)]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원인은 [[베트남 전쟁]] 도중 발생한 엄청난 [[말라리아]] 사상자 때문이다. [[호치민]]은 베이징까지 마오쩌둥을 찾아와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부탁하기도 했으며, 1960년대 말에는 중국 내에서도 말라리아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1971년 중국의 말라리아 감염자는 약 4천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에는 [[문화대혁명]](1966~76년)으로 인해 대부분의 기초과학 연구가 중단 상태였다. 하지만 말라리아 치료제 연구는 '군사 임무'로 간주되어 인력을 상당수 동원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5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4만 종의 약초에 대해 실험했다고 한다.] 그 결과 군사의학과학원이 처음 개발한 ‘1호약’은 그 효과가 1회 복용에 7일 가량 감염을 막아주었고, 이어 개발한 2호 약물과 3호 약물은 1개월 가량 효과를 나타내었다. 중국은 약효가 제한적이지만 현지 상황이 급박한 관계로, 개발된 치료약 100여 톤 가량을 베트남 전쟁 중 [[월맹]](북베트남) 측에 공급했다. 투유유는 1969년부터 523 임무에 투입되었다. 처음에는 보조 연구원이었고, 곧 소조 조장이 되어 4명의 연구원을 이끄는 [[중간관리직]]이 되었다. 투유유는 1972년 3월 8일 난징(南京)에서 열린 ’523 임무‘ 연구 보고회인 ’전국 항말라리아 약물연구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당시 보고 제목은 ’마오쩌둥 사상 지도가 발굴해 낸 항말라리아 중약 공작‘이었다. 당시 2000종이 넘는 천연식물을 조사했고, 이중 최종적으로 200종에 달하는 천연약물을 추출해 이를 실험쥐에 적용하는 백신 검사를 했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190여 차례 실패 끝에 1971년 10월 개똥쑥[* 중국명: 칭하오(靑蒿)]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이 말라리아 억제율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91번째 실험에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91호 약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개똥쑥은 전혀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개똥쑥으로 실험을 해보긴 했지만, 말라리아 억제 효과에 있어 후추가 84%를 보인 데 반해 개똥쑥은 68%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똥쑥을 여러 차례 실험하다가 340년경에 [[갈홍]]이 저술한 중국 고대 의학서적 '주후비급방(肘後備急方)'에 개똥쑥의 사용방법에 대해[* ’개똥쑥 한 움큼을 2승(升·L)의 물에 담근 후, 비틀어 짜서 낸 즙을 마시라(青蒿一握。以水二升漬,絞取汁。盡服之)‘] 쓰여 있는 것을 보고 1971년 말 고온이 아닌 저온에서 추출해야 효능이 극대화한다는 쪽으로 실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아르테미시닌 성분은 항말라리아 효능이 있는데 개똥쑥 잎에서만 추출할 수 있고, 고온이 아닌 저온에서 추출해야 효능이 극대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중에는 임상시험에도 성공했다.[* 투유유와 동료들은 자신들을 직접 임상시험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연구성과를 즉각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 연구결과는 1977년 학술집에 실렸지만, 익명으로 실렸다. 비밀 군사 임무로 간주되었기 때문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아르테미시닌에 관한 연구가 발표된 것은 1981년의 일이다. [[파일:external/www.3ders.org/chinese-nobel-prize-laureate-tu-you-you-honored-with-partially-3d-printed-tea-display-in-nobel-museum-10.jpg]] 투유유는 노벨상 수상이 발표된 이후의 인터뷰에서 “이 영예는 나 개인에게 속할 뿐 아니라 중국 과학계 전체에 속한다”고 말했다. 2015년 12월 10일 시상식에서 정식으로 시상이 이루어졌다. 참고로 WHO는 아르테미시닌 단독 사용을 금지했는데, 워낙 효과가 좋다보니 해당 물질에 면역 가지고 있는 말라리아가 나올것 같아서 단독 사용을 금지했다고... [[분류:중국의 발명가]][[분류:중국의 화학자]][[분류: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분류:1930년 출생]][[분류:닝보시 출신 인물]] [[분류:베이징대학 출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