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탕카멘 (문단 편집) === 이집트의 돈줄 === 만약에 19세기에 이 유물들이 발굴되었더라면, 투탕카멘 유물 상당수는 이집트가 아닌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집트 측은 투탕카멘 유물을 1점도 해외 반출을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정확히는 이집트 당시 카이로 박물관장 이븐 하지 라우드가 결사반대했고, 그는 별별 이유를 대가면서 영국이 가져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아주 꼼꼼하게 감시했는데 지금까지 남은 투탕카멘 왕 발굴 현장 사진이나 미이라를 조사하는 사진을 보면, 반드시 [[https://www.etoland.co.kr/data/daumeditor10/220502/thumbnail3/21428916514781161.jpg|이집트인이 하나씩은 사진에 찍혀있는데]], 바로 라우드가 믿고 보낸 감시원들 혹은 조수들이다. 그는 [[http://www.etoland.co.kr/data/mw.cheditor/171212/e68542fcf9e19135f30495383acdec95_YJvYARQLErCScvBnDY8sxPr1LmrHxXHQ.jpg|한점 한점마다 죄다 번호를 매기고]], 어느 연구현장에서건 얼마나 시간이 걸리든, 이게 모두 남아있는지 세세하게 조사를 한 다음에야, 연구를 끝내고 외국 학자들이 이집트를 나가게 조치를 취했을 정도였다. 그의 활약으로 투탕카멘 유물은 고스란히 이집트에 남아 이집트의 돈줄이 된다. 유적을 발굴해내고도 남 좋은 일만 시켜준 카나본 경은 그래도 그 덕분에 인류와 고고학에 큰 족적을 남겼으니 나름 명예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카나본 가문은 대대로 상당한 부와 명예를 축적한 명문가다.] 사실 카나본 경은 투탕카멘만 이집트에 내줬을뿐, 생전에 여러 [[파라오]] 유물을 개인 소유로 수집해뒀으며 그의 후손은 가문 소유의 대저택에서 이를 유료로 전시[*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촬영지로 쓰였던 유명한 저택으로, 수익금은 모두 저택의 유지 및 수리에 쓰인다. [[1차 세계대전]] 때는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 병원으로 내줬을 만큼 유서 깊은 곳이지만 건물 자체가 17세기에 지어졌다보니 유지비용이 상당하다고.]하고 있다. [[https://youtu.be/qcMopPX1cuw|전시 소개 영상]] 1922년 당시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온 투탕카멘 보도로, 영어로 애칭인 투티라는 이름이 유행해, 당시 미국이나 영국에선 갓 태어난 남자아이에게 투티란 이름을 많이 지어줄 정도였다고 한다. 그만큼 이걸 구경하러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왔다. 현존하는 몇 안되는[* 사실 의외로 꽤나 많은 파라오들의 마스크가 남아있는데 그 중에서 황금 마스크는 [[프수센네스 1세]], [[아메네모페]], 세숑크 2세 등의 마스크도 남아 있으니 투탕카멘의 마스크가 유일한 건 아니다. 하지만 이 파라오들은 모두 말기 왕조의 파라오들이라 존재감이 희박하고, 한창 몰락하던 시대라서 마스크 수준이 과거에 비해 못하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 마스크인 투탕카멘 황금 마스크(위 사진에 나온)는 해외 전시 대여비용만 해도 400~5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이며, 저거 말고도 황금관에서 파라오 마차와 의자에서 온갖 유물들도 각자 대여 비용이 세다. 미국에서 열린 투탕카멘 특별 전시회만 해도 대여 비용으로 3,000만 달러나 썼다고 한다. 물론 대여한 박물관도 이걸 보고자 찾아온 관람객들과 스폰서들 덕에 그만큼 이득은 건졌다. 그러다 보니 이집트 측의 감시도 엄청났는데, 1996년 하마터면 박물관에서 도난당할 뻔하다가 적발된 일도 있다. [[2011 이집트 혁명]] 때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박물관에 폭도들이 난입해 투탕카멘의 목상 2점을 비롯한 고대 유물 수십 점을 훔쳐 달아났다. 두 달 뒤 도난당했던 투탕카멘의 목상 중 '작살을 든 투탕카멘 입상'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되어 회수되었지만, 나머지 한 점의 목상과 함께 같이 사라진 기타 유물들은 아직도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여담으로, 투탕카멘 무덤의 유물들 중에는 한 다발의 꽃송이도 있는데 왕비인 안케세나멘이 올려 놓았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고 아마 미스터리일 것이다. 하지만 생전에 그들은 이복남매에 정략결혼에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금슬이 좋았다고 하며, 실제로 무덤 속의 부장품들도 이들 커플이 항상 함께 등장한다.[* 후술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퀘스트에서는 이 설을 따랐다. 안케세나멘이 수레국화를 올려놓으며 그를 기렸다는 내용.] 투탕카멘의 미라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 않고 그의 무덤 속, 뚜껑이 유리로 대체된 외부 석관 속에 자신의 모습을 본딴 황금 관 속에 담긴 채로 여전히 안장되어 있다. 지금까지 무덤을 나온 적은 딱 두어 번 정도였다고. 그것도 무덤 밖 몇 미터 정도에서 검사를 진행한 것이 전부다. [[2011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투탕카멘 전시회를 했었는데 위에 언급된 보물 등등 투탕카멘 하면 떠오르는 유물들이 거의 대부분 전시되어 있고, 전실, 현실, 보물의 방 등등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해 놓았었다. 전 세계 순회 전시회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처음이었다고. 하지만 이건 모두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제작한 [[레플리카]]이다.''' 즉, 투탕카멘의 유물 진품을 보려면 '''이집트 가라'''는 소리. [[https://www.yna.co.kr/view/AKR20111012066300805|이집트 관광청은 애초에 목적이 "관광객들의 관심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게 하려고"라고 확실히 밝혔다.]] [[2015년]] [[11월 28일]], 투탕카멘의 묘실 뒤쪽에 비밀의 무덤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의 기자회견이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1129163610173&RIGHT_COMM=R4|있었다]]. [[네페르티티]]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2015년 12월 17일, 9주간의 과정을 거쳐 가면에서 떨어져 나갔던 턱수염의 복원에 성공했다. 이 턱수염은 고대 이집트에서 파라오가 죽은 뒤에는 오시리스와 함께한다는 정체성 및 신성성을 부여하는 상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http://news.nationalgeographic.com/2015/12/151217-king-tut-mask-beard-repaired-egypt-archaeology/?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utm_content=link_fb20151218news-kingtutmask&utm_campaign=Content&sf17367665=1|관련 뉴스(영문)]] 2016년 5월 13일, 투탕카멘의 묘실 뒤쪽 비밀의 방은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뉴스가 기재되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3/0200000000AKR20160513114500009.HTML|관련 뉴스]] 2018년 5월 8일, 지하 투하 레이저로 묘실을 탐색한 결과 비밀의 방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4026745|#(BBC 코리아 뉴스 링크 기사)]]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투탕카멘 전시회가 1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아 프랑스 역사상 가장 많은 방문객을 모은 전시회가 되었다고 한다.[[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9/sep/03/whos-the-mummy-tutankhamun-show-breaks-french-visitor-record|#]] 2021년 6월22일부터 2022년 4월 24일까지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1년에 국립과천기념관의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제작한 [[레플리카]]다.''' 유물 외에도 발굴 당시를 기록한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있으며, 조명을 이용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http://tutankhamun.co.kr|#]]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