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키예 (문단 편집) == 교통 == 양 옆으로 긴 나라이고, 한반도의 4배나 되는 대륙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외버스]](Otobüs)가 철도나 항공을 제치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최근에는 고속철도 확충이 이루어지고 있어 버스가 모든 장거리 교통에서 우위인 것은 아니지만, 그 이전에는 이 나라의 [[철도]]라고 해봤자 대도시 몇 개를 관통하는 노선밖에 없을 뿐더러, 그나마도 [[오스만 제국]] 시절에 만들어 놓은 굵직굵직한 노선들을 아직도 굴리고 있는 데다가[* [[이즈미르]]의 알산작(Alsancak)역에서 셀축(Selçuk)과 쇠케(Söke)를 지나 데니즐리(Denizli)까지 이어지는 철도는 [[오스만 제국]]에서 2번째이자 아나톨리아 반도에서는 최초로 놓여진 철도로 1851년에 놓았다. 헌데 아직까지 별 수리 없이 사용중(…) 철도가 노후된 탓에 소요시간도 오래 걸려 이즈미르에서 [[앙카라]]까지 잇는 이즈미르 마비 엑스프레스(İzmir Mavi Ekspress)의 경우 요금은 확실히 저렴하지만(학생요금 기준으로 29.50리라, [[버스]]는 아무리 조금 줘도 40리라) [[버스]]로 8시간이면 갈 길을 19시간씩 걸린다. 2013년부터 철도 고속화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도를 폐쇄하고 공사중에 있다.] 항공요금은 [[튀르키예인]]의 평균생활수준에 비해 비싸기 때문.[* 튀르키예는 한국의 1990년대 초반 정도의 생활 수준을 보인다.] 그러나 사실 [[버스]] 요금도 비싼 편이다. [[이스탄불]]에서 [[앙카라]]까지의 약 450km되는 거리의 운임은 대개 70-90리라에서 낙찰되는데, 튀르키예 리라가 시망한 관계로 2009년에 1리라가 1,000원 하던 시절에 비하면 훨씬 저렴해졌다. 여름같이 성수기에는 [[보드룸]]이나 [[안탈리아]]로 가는 버스표는 150~200리라까지 올라간다. 튀르키예에서는 워낙 많은 종류의 회사들이 경쟁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는 데다가, 같은 시간에 동일 목적지로 출발하는 노선을 '''2개 이상의 회사'''들이 나눠 먹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스탄불]]이나 [[앙카라]] 같은 대도시로 가는 [[버스]] 노선을 갖고 있는 회사들의 경쟁은 장난이 아니다. 상대편 회사 버스를 예약한 손님을 더 싼 요금을 제시해 빼돌리는 건 기본이고, 버스터미널에서의 호객 행위도 항상 벌어진다. 주야장천 가는 목적지를 외치는 식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한 도를 중심으로 하는 버스 회사가 많아봐야 두어 개 있고, 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직 그 회사 버스만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튀르키예에서 고속버스는 81개의 도의 중심지(Merkez)에 위치한 시외 버스터미널(Şehirlerarası Otogar)에서는 각각의 도의 중심지를 이으며, 도내버스터미널(İlçe otogar)에서는 그 도 내의 조그만 행정 구역들을 잇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이를테면 앙카라에서 가지안테프(Gaziantep)의 니지프(Nizip)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앙카라 시외 버스터미널로 간 다음에 가지안테프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들(Seç, Ben Turizm, Çayırağası)을 알아보고, 그 버스를 탄 다음에 가지안테프 시 외곽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로 우선 이동한 다음에 도내 버스터미널로 가서, 거기서 다시 니집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타야 한다. 각각의 도를 중심으로 하는 버스 회사들은 Şanlıurfa Cesur Turizm, Öz Diyarbakır Turizm, Tokat Yıldızı, Kayseri Devran같이 대부분 그 회사의 중심지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또한 Metro Turizm은 유일하게 튀르키예 81개 도 전체로 버스를 굴리기 때문에 여차하면 '메트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또한 Pamukkale와 Kâmil Koç는 튀르키예 서부 지방을 커버하며, Ulusoy는 에디르네와 [[그리스]], [[불가리아]]로 운행하는 국제 버스 노선을 굴리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고속 버스들은 직행이 아니라 여러 도들을 거쳐서 운행하는 것이 보통이라 해당 회사의 중심지로 가는 도중에 거치는 한 두개의 터미널을 도중에 들르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이스탄불]]에서 이즈미르로 가는 버스들은 대부분 부르사, 발르케시르, 마니사중 한 두곳, 혹은 전부 정차하게 된다. 어차피 시외버스터미널들은 시외곽도로나 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해 있기도 하거니와 어차피 들르게 될 곳 더 많은 손님을 모으자는 생각 때문이다. 직행도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더 비싸진다. 참고로 버스를 저렴하게 타고 싶다면, 티켓 부스에서 바로 표를 끓지 않고, 버스가 출발할 시간쯤 되었을 때 열심히 호객하는 사람들을 따라가 보자.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차곡 차곡 찰 버스면 애초에 호객을 하지 않는다. 출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도 자리가 차지 않으니까 호객을 하는 것이다. 그들을 따라가면 정가보다 훨씬 더 저렴한 요금을 제시하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튀르키예 법에 의하면 고속버스는 3시간 이상 운행할 경우 반드시 3시간마다 30분을 쉬도록 되어있다. 도로 중간중간에 있는 휴게소에 들를 수도 있고, 버스 터미널에서 쉴 수도 있는데 휴게소에서는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도 있고, 화장실에도 다녀올 수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튀르키예인]] 특징상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주섬주섬 [[담배]]부터 꺼내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터튀르키예의 담배가격은 한 갑에 8~12리라로 한화 2천원에서 3천원대이다.] 2009년부터 공공장소나 식당 등에서의 실내흡연을 제한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경찰들이 대부분 퇴근하는 저녁시간대면 찻집같은 작은 상점에선 가게 안에서도 대놓고 담배를 피우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실내'''흡연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경찰이 활동하는 낮시간대라도 실외 테라스석이나 지붕에서는 담배를 피워도 상관 없다. 애초에 재떨이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저 넓은 국토와 많은 인구의 이동을 버스로 처리하기에는 시간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인지 고속철도 노선 확충이 시작되었다. 튀르키예의 고속철은 [[YHT]]라고 불린다. 2009년 [[앙카라]]-[[이스탄불]] 간 고속철도 1단계([[앙카라]]-에스키세히르, [[이스탄불]]-에스키세히르는 기존선 전철화)가 개통되었고 2013년에는 [[앙카라]]-[[콘야]] 간 내륙 고속철도가 개통되었으며 이스탄불 하이다르파샤-에스키세히르 간 2단계 고속철도 전용선이 [[2014년]] 7월에 개통되었다. 과거에는 이스탄불에서 콘야까지 8-9시간 걸렸지만 이젠 4시간 30분밖에 안걸린다. 2019년에 해저 터널을 통해 유럽 이스탄불의 할칼르 역까지 고속철도가 연장되면서 3시간대 후반으로 단축됐다. 그외 [[앙카라]]-이즈미르, [[이스탄불]]-이즈미르 및 동부고속철도 등 계획 중인 노선도 많다. [[이스탄불]]에서 교통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00만 명이 사는 도시인데도 [[보스포루스 해협|보스포루스]]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단 2개뿐이다. 거기다가 [[튀르키예인]]들은 집보다 자동차를 먼저 사는 성격이라 기름 값이 L당 5리라(2022년 5월)가 넘는데도 그냥 차 끌고 다닌다. 근데 대중교통을 안 쓰는 건 또 아니라서 [[버스]], [[지하철]]을 보면 사람이 꽉 차있다. 그냥 사람이 많은 듯하다. 퇴근 시간(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비가 내리는 날, 금요일, [[보스포루스 해협]]을 이어주는 1교와 2교는 그냥 뭐 GG [[http://goliath_777.blog.me/110183955314|생생한 증언]] [[이스탄불]]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마르마라이선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마르마라이선(Marmaray)을 다니는 전동차 소리를 들어보면 [[현대로템|어디선가 익숙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본]]업체가 시공했으며 [[홍콩]]의 크로스하버 터널 및 웨스턴터널(이들도 [[일본]] 업체가 시공)과 같은 해저터널로 [[이스탄불]] 교통의 개선이 기대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