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키예/정치 (문단 편집) === [[쿠르드족]] 문제 === 튀르키예 남동부 광범위한 지대에 약 1200~1500만명 가량의 쿠르드족이 살고 있다. 이들은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 그리고 혈통을 가지고 있는 민족으로 튀르키예인과 여러가지 마찰이 있고 갈등이 심해 현재까지도 튀르키예의 골칫거리다. 특히 튀르키예는 오랜 세월동안 이들의 독자적인 언어, 문화, 교육을 금지하고 탄압하였다. 이 과정에서 쿠르드족에 대한 엄청난 인권탄압과 경제적 차별, 홀대가 이어지면서 쿠르드족의 반튀르키예 감정과 적개심이 극심하다.[* 이때문에 튀르키예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을 비난하면 이스라엘도 지지않고 튀르키예의 쿠르드인 탄압을 지적하면서 맞비난한다. 실제로도 이스라엘은 쿠르드인의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국가라서 쿠르드인들과의 관계가 좋은 편이다.] 현재도 [[쿠르디스탄 노동자당]](PKK)을 비롯한 수많은 지하저항단체들이 분리독립을 외치면서 계속 테러와 게릴라전으로 튀르키예를 괴롭히면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EU가입을 의식해서 쿠르드족에 대해서 조금씩 유화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2009년]] 이스탄불에 벌어진 [[쓰레기통]] 폭탄 테러를 비롯한 여러 테러에 쿠르드인이 관여한 것이 드러나자, 튀르키예인들의 분노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튀르키예 정부가 쿠르드인에게 엄하게 나오고 쿠르드인들도 그럴수록 튀르키예에 대한 적개심이 더욱 강해져 게릴라전과 테러로 튀르키예와 필사적으로 맞서 싸우고 있어 쿠르드인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PKK의 테러 노선에 반대하며 떨어져 나온 평화민주당(BDP) 등 쿠르드족 계열의 합법 정당들은 오랜 기간 동안 튀르키예 대국민의회(TBMM)에 의석을 얻기 위해 애썼으나 쿠르드 정당의 원내진입을 막기 위해 설정한 10%의 높은 [[봉쇄조항]]에 가로막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들은 과거 이를 우회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지역구 후보들을 출마시키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2015년 평화민주당의 후신인 [[인민민주당(튀르키예)|인민민주당]]이 13%의 득표율로 처음 원내입성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으로 10%대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튀르키예 정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민민주당은 쿠르드 민족주의와 함께 튀르키예 내 [[좌파]], [[노동운동]] 세력 및 [[성소수자]]들을 포섭하여 현재 빅텐트 좌파 정당의 성격을 띤다. 사실 쿠르드족은 튀르키예, 이라크, 시리아, 이란 접경지대에 총 2500~3000만명이 각 나라별로 찢어져 살고 있다. 역사상 한번도 독립국가를 세워보지 못한 채 이 나라 저나라에 털리면서 살아온 민족으로 이들의 꿈은 독립국가 '쿠르디스탄' 건국이다. 그러나 튀르키예를 비롯해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쿠르디스탄 지역을 점유하고 있는 각 중동 국가들은 이들의 독립운동을 매섭게 탄압하거나 분리독립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걸프전 이후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를 포함한 쿠르드족 지방정부가 쿠르드 노동자당을 지원한다는 구실로 튀르키예군이 이라크 북부 침공을 준비한 적도 있다. 이라크와 튀르키예 접경지대 양쪽에 나뉘어 살고 있는 쿠르드족의 연결에 대해서 튀르키예는 극도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은 이라크인보단 쿠르드족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다. 따라서 이들을 이라크에 묶어두기 위하여 대통령직을 쿠르드족에게 양보하는 등 미국의 중재로 이라크 정부와 여러가지 타협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라크의 생명줄 유전의 상당수가 북부 쿠르드족 지역이라서... 반대로 튀르키예는 쿠르드 자치정부가 튀르키예 쿠르드족과 연합하는 걸 극도로 경계해서 유사시 무력행사도 공언하고 있다. 이때문에 튀르키예와 관계가 좋지않고 튀르키예의 무력행사를 반대하는 이라크 정부와 큰 마찰을 빚고 있다.] 그리고 1990년대부터 튀르키예는 동부의 물부족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이스라엘에 물도 수출하고 서부쪽은 별로 걱정이 없는데 사막성 기후가 많은 동부쪽의 물부족을 우려해 댐을 연이어 짓고 있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아타튀르크 댐은 다 만들었고 더더욱 많은 댐을 지으려고 하는데, 이 문제로 반발한 시리아와 전쟁 직전까지 가고 주변 나라와 갈등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에 문제는 댐들이 지어지면 쿠르드족이 많이 사는 도시들과 마을들, 디야르바크르와 하산케이프를 비롯한 지역들이 물에 잠기는 점. 여기에 쿠르드족 말고도 여러 나라가 지배하고 살았던만큼 많은 전근대에서부터 고대 유적지까지 있다. 이때문에 튀르키예 및 국제 고고학계는 결사반대를 부르짖고 있다. 이에 대하여 튀르키예 측은 [[이집트]] 아스완 댐 건설때처럼 유적지를 옮긴다는 의견을 보였다가 실컷 비웃음이나 듣었는데 아스완 댐이 건설 이후 벌어진 자연기후 변화 문제로 계속 까이고 있다. 더불어 친튀르키예 쿠르드인들도 당연히 이건 쿠르드 독립이니 뭐니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문제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선 독립지지 쿠르드인들과 협조하여 막겠다고 이를 갈며 저항한다. 동부가 아닌 서부 및 이스탄불이나 앙카라 수도권 거주 쿠르드인들도 이건 결사반대중이다. 수백여만 쿠르드인들 거주지를 물바다로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쿠르드인들이 반튀르키예 감정을 가져 내전을 더 크게 벌인다는 우려와 반대도 만만치 않다. 튀르키예 내 환경보호단체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부작용이 닥쳐온다고 결사반대하고 동부에 있는 고대 아르메니아 수도이던 아니를 비롯한 고대 아르메니아 유적지들이 가득한 터라 여기가 물에 잠기는 문제를 두고 조상의 역사를 수몰한다며 아르메니아도 결사반대하여 튀르키예측은 고민 중이라고 한다. 결국 이 댐 건설에 입찰하려던 유럽 여러 나라 건설사들은 스스로 입찰을 포기하고 물러났으며 미국이나 일본,한국 및 중국 건설사들도 이라크 및 아랍권과 아르메니아를 통한 유럽권 우려를 눈치보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기에 현재 댐건설은 무기한 보류 중이다. 사실 쿠르드인 문제는 더욱 더 복잡한데, [[쿠르드족]] 항목에도 나오지만 쿠르드들은 단 한번도 뭉쳐본 적이 없다. 애초에 쿠르드는 부족집단이고, 각 부족마다 사용하는 말도 크게 다른데다가 문화도 꽤 다르다. 단지 사는 곳이 같아서 '쿠르드'라고 묶인것일뿐 한번도 동족적 유대관계를 경험한 적이 없었다. 튀르키예에 살고 있는 쿠르드 부족 가운데 가장 큰 세 개 부족을 예로 들자면, [[자자족]](Zaza), 쿠르만즈(Kurmancı), 소라니(Sorani)가 있는데 이 안에서도 씨족별로, 종교별로 갈라진다. 때문에 분리독립파를 지지하는 쿠르드 부족들과 무장단체들은 튀르키예에 남기를 원하는 친튀르키예 쿠르드 부족들이랑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를테면 1925년 반공화국, 반세속주의를 명분으로 일단의 쿠르드 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들을 진압할 때도 튀르키예군뿐만 아니라 이웃한 적대적인 쿠르드 부족들이 나섰을 정도였다.. 그리고 정말 알려지지 않은 게 튀르키예에 다른 소수민족도 여럿 살고 있다. 흑해 지역에서 아르메니아계인 헴신 족(1만 6천명)과 조지아계인 라즈족(3만명)과 체르케스족(2만 5천명, 이상 통계는 2009년 이뤄진 것)이 살고 있다.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고 사는데 쿠르드족에 견주면 수가 워낙 적어서 튀르키예에서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상당수가 튀르키예와 동화되어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