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로트 (문단 편집) === 뽕짝 === ||[youtube(cWifp7IMQjg)]||[youtube(NNkMCijnWiI)]||[youtube(C8a2c06EEH8)]|| ||[youtube(h7m0ZNkGJMo)]||[youtube(15Y0gWkGWb0)]||[youtube(HPSfvjjAzOs)]|| ||<-4> [[콜라텍]]에서 연주하는 모습. 트로트 [[메들리]]로 볼 수도 있다. || [[고속도로 휴게소]]나 [[관광버스]] 등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2000년대 초반 트로트.[* [[제주도]]에는 음향시설 자체가 없는 버스가 많아서 듣기 어렵다. 이유는 [[섬]]지역 특성상 관광이나 여행을 가도 거리가 짧아서 필요성이 적기 때문에 그렇다. 또한 버스 자체 스피커도 음악 용도로서의 음질은 좋지 않아서 쓰긴 힘들다.] [[하드코어 테크노]] 장르가 대체로 그렇듯이 흥을 극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소 140 이상의 높은 [[BPM]]이 특징이다. 쿵짝쿵짝 소리가 [[시계]] 초침 소리보다도 빠르며, 목소리를 가릴 정도로 뚜렷하다.[* 멀리서 듣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들으면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쿵짝쿵짝 소리만 뚜렷이 들린다.] 보컬 역시 계속 꺾고, 지르며, 한시도 쉬지 않고 추임새를 넣는다. 뽕짝은 1970년대 트로트를 낮추어 부르는 말로 처음 쓰이기 시작했으나, 이후 기존 트로트와는 조금 다른 장르로 발전하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박사]]를 비롯한 한국의 1980~1990년대 뽕짝 음악과 관련하여 일본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1980년대 이후 [[신스팝]]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트로트에 전자음악이 혼합한 것을 뽕짝으로 평가한다. 애초부터 값싸고 빠르게 많은 곡들을 엮어서 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인 장르이므로 밴드 연주는 뒷전이고 [[신디사이저]] 반주로 양산하듯에 찍어내며 시작한 음악이었다. 업계에서는 '전자올갠(전자오르간)'이라고 부른다. 보통 구성하는 악기들은 80~00년대의 구형 야마하 [[엘렉톤]](특히 HS8)+1974년식 [[Roland/SH시리즈|롤랜드 SH-2000]]+[[야마하/DX시리즈|야마하 DX 시리즈]]+SOLTON MS60+[[KORG M1]]+[[Roland/D시리즈|Roland D-50]]+드럼머신+α이며 여러 단으로 쌓아놓은 것이 오르간 같아서 붙은 이름인 거 같다. 신디사이저는 오르간에 가깝기도 하다. 그러다 이후 뽕짝만의 특색을 갖추며 발전하였다. 1980년대 무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뽕짝 음악을 들어보면 [[크라프트베르크]] 뺨을 후려칠 수준인 리듬 패턴도 종종 보이곤 한다. 일부 음반을 제외하면 대부분 반복적 전자음 or 브라스 or 브라스밴드 + 드럼(고음,퍼커션) 리듬 패턴을 쓴다. 특히 [[롤랜드]] 리드 연주에 쓰는 SH-2000의 소리를 꽈배기 소리라고 많이 부른다. 그리고 민요 메들리인 경우엔 [[국악기]]도 쓴다. [youtube(z3rCBtwknwg)] 자신들을 이른바 '정통 트롯'이라며 자화자찬하는 현 트롯 업계에서는 이런 '뽕짝'을 홀대하며 수준 낮은 장르로 취급하는 풍조가 만연하다. 위 영상에서 아주 잘 드러나는데 [[이박사]] 무대를 보고 [[태진아]]는 대놓고 인상을 찌푸리다 헛웃음이 터졌고, [[설운도]]와 [[박명수]]는 좋게 봐주고 싶어도 옆에서 태진아 눈치를 봐야 했으며, 젊은 편으로 속하는 [[홍진영]]과 [[박현빈]]은 무대를 즐기긴 했으나 이박사 등장 초반 "이박사 아니야? 이박사 맞지"라고 손가락질하며 선배 가수에게 존중 없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았다. 곡이 끝나갈 때 즈음에 와서도, 계속 못마땅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태진아의 눈치를 보아가면서 서로에게 떠 넘기다가 픽 마감시간 직전에서야 그나마 홍진영이 픽을 했을 정도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에 같은 뽕짝 계열 가수인 나운도가 출연했을 때는 폄하하는 듯한 분위기가 드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태진아가 격한 제스처와 함께 픽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들이 뽕짝 자체를 멸시했다기보다는 이박사의 코믹한 이미지에 반감을 가졌거나 이를 가볍게 여겼을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그것 또한 음악인으로서나 후배로서나 좋은 태도라고 보긴 힘들다.] 그만큼 트로트 업계가 뽕짝 아티스트를 같은 트로트 종사자, 선배로서 대우하지 않으며 그저 '웃기는 사람' 정도로 치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서도 '뽕짝'이나 '품바' 스타일 곡을 보여준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모두 광탈했으며 아예 방송에서 [[통편집]]하거나 무대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컷으로 탈락 사실만 알려준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또한 자사의 트롯 시리즈 흥행을 언급하면서 뽕짝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사실 정통을 자부하는 태진아, 송대관 같은 가수들은 물론 주현미[* 주현미의 첫 히트작인 쌍쌍파티는 뽕짝의 효시로 여겨지는 앨범이기도 하다.]도 이런 "뽕짝 메들리" 앨범을 낸 적이 있다. 최근 들어 이런 "뽕짝" 역시 나운도를 위시한 실력파 가수들이 등장하며 예전보다 위상이 높아진 상태다. 흔히 뽕짝(디스코) 메들리로 유명한 가수는 김용임, 진성, 박구윤 등이 있다. 자세한 것은 [[트로트 메들리]] 문서 참고. 록 음악에 기반한 음악 씬에서 뽕짝 장르를 수용 혹은 차용하는 시도가 간간이 있어 왔다. [[시나위(밴드)|시나위]], [[H2O]], [[삐삐밴드]]의 주축 멤버(베이시스트)였던 [[달파란]]이 영화음악가 겸 테크노 뮤지션으로 변신하면서 뽕짝의 트랜스성에 주목하여 기존 뽕짝을 샘플링해 솔로 앨범[[https://youtu.be/xdVh6yNUWOo|링크]]과 영화음악을 작업하였다. 인디계에서 [[어어부밴드]](보컬 [[백현진]])[[https://youtu.be/xGvym-l4ens|링크]],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https://youtu.be/7BvZqn4OhZk|링크]] 같은 밴드가 트로트 내지 뽕짝을 접목한 수록곡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1998년에는 서준호([[줄리아 하트]] 1집 멤버, 드럼)가 결성한 [[볼빨간]][* 달파란을 패러디한 이름이다. 훨씬 나중에 등장한 [[볼빨간사춘기]]와는 알려진 관련성이 없다.]이란 팀이 '뽕짝 트로트 지루박 일렉트로니카'를 표방하며 전체 컨셉으로 뽕짝을 깐 앨범 [[https://youtu.be/wQCe2sHtLVY|'지루박리믹스쑈!']]를 발표했다. 첫 곡의 부제부터가 '이박사에게 바침'이다. 2001년에 후속 앨범 '야매'[[https://youtu.be/_Td3xCAdM6c|링크]]로 활동이 이어졌다. 뽕짝에 대한 진지한 음악적 평가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팬들 사이에서 2010년대 들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이박사]]의 음악을 중심으로 때로는 농담 반 때로는 진심으로 재평가 얘기가 꽤 자주 나왔다. 그러던 중 2017년, [[이센스]], [[글렌체크]], [[XXX(가수)|XXX]] 등이 소속된 [[Beasts And Natives Alike]](BANA) 소속 아티스트 [[250(프로듀서)|250]]이 우리 주변에서 스며들어 있는 '뽕'을 찾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https://www.youtube.com/watch?v=BYFiiJy5ioE&list=PLusv-KQ_Xyq7baIZQ2MTJjM7JXjxip7w0&index=1|'뽕을 찾아서']]를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5편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250은 [[이박사]]와 인터뷰하고 [[동묘]] 악기 시장, 전국노래자랑 예선 장소, 리듬짝 춤 교습소 등을 찾아다니며 뽕의 뿌리를 찾기 위한 진지한 행보를 보인다.] 그리고 이 결과물로서 2022년 3월 18일 발매된 음반 [[뽕(음반)|<뽕>]]은 국내외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았고, 250이 마침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NewJeans]]의 프로듀서라는 점에 힘입어 일부 대중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결국 <뽕>은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워[*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 노래(뱅버스)] 더 많은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