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로트 (문단 편집) === 1950년대 이전 === 서양에서 전기 녹음기술이 개발되고, 음반회사 제작 체제가 확립되며 당시 유행하던 서양 대중가요들이 1920년대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던 일본으로 전해지고 그러한 영향으로 일본 내에서의 서양식 대중가요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약간 늦은 1920년대 말~1930년대 초 부터 [[일제강점기]]를 겪고 있던 조선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의 노래들은 ''''트로트'도 '엔카'도 아니었으며''' 단지 그 시절 유행하던 외국 가요와 현지 지역색이 융합한 유행가, 가요였고 실제로도 '유행가'로 불렸다. 1930년대~1940년대 즈음엔 [[백년설]], [[고복수]], [[이난영]], [[남인수]], [[이애리수]] 등을 중심으로 여러 명곡들이 유행하고 있었다. 당시엔 트로트를 흔히 '유행가'라고 불렀는데 현대 한국인들이 K-POP을 '가요'라고 부르는 맥락과 비슷하다. 몇몇 현대 음악 평론가들은 트로트를 '전통가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당시 노래들은 서양에서 전해진 세련된 음악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당시 트로트 가수들은 대부분 당대의 미성이었고 가사 또한 심미적으로 풍부하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띄었다. 특히 [[목포의 눈물]], 나그네 설움 등은 지금까지도 명곡이라고 꼽히는 곡들이다. 시대적 상황상 일본 대중가요 노래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한국적인 감성으로 이루어진 노래 또한 꾸준히 발표하며 외국어 가사인 곡을 한국어로 번안, 개사하여 부르거나 한국계 가수가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기도 하는 등 여러 교류와 발전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일제강점기가 진행될수록 광복 이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왜색이 짙은 곡들 또한 많아지기도 했다. 왜냐하면 당시 조선의 고등 교육 시스템은 일본 정부가 의도한 대로 굉장히 열악했기 때문에 많은 지식인들과 음악가들은 가까운 일본으로 유학을 가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영향을 받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서양 유학파 출신들도 있었지만 거리상 비교적 적은 수였다. 게다가 일제강점기 말기로 갈수록 일본의 [[프로파간다]] 영향이 더해져 친일 가수들이 활동한 영향도 있는 데다가[* 예를 들어 [[혈서지원]]이란 친일곡을 부른 친일파 가수 [[남인수]]를 보면 기본적으로 가사가 일본어의 문법이 섞이고 곡조에 왜색이 담겨 있는건 기본이고, 아예 일본 노래를 번안하여 부르기도 했다.] 일제가 아예 민족말살 통치를 시작함으로서 한국적인 정서를 띄는 노래를 만들기가 힘들어졌다. [[목포의 눈물]] 같은 '민족의 노래'로 유명한 [[이난영]] 조차 일부 친일 행적 의혹을 받고 있으니, 이런 시대에서 왜색을 띈 노래가 궤도에 오른 건 순수히 피식민지 백성들의 힘만으로는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해방 이후 일본과의 문화적 단절이 시작되고 트로트의 기반이 된 그 당시 가요는 왜색을 조금 걷어내기 시작함과 동시에 여전히 한국 가요계에서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전 문서에서는《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에서 이화여전 학생들이 민요를 재구성하여 창작곡을 만들자 '어떻게 감히 이화여전이란 곳에서 트로트같은 음악이 아닌 민요 따위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 수 있느냐?'란 여론이 나온 적이 있었다고 한 일화를 트로트가 세련된 느낌의 서구적인 음악으로 인식되었다는 근거로 들었으나, 이화여전은 1946년에 이화여대로 승격했으므로 이때의 트로트는 서구 음악인 폭스트롯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960년대 이전에 백년설, 이난영 등이 부른 유행가는 트로트라고 불리지 않았다.] 한편 동시기에 한국의 전통적인 민요를 계승했던 '신[[민요]]'라는 새로운 음악장르가 등장하면서 1950년대까지 트로트와 주요 음악장르라는 위치를 놓고서 경쟁했으나 1960년대 이후 팝송의 영향으로 스탠더드 팝에게 밀려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