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리스 (문단 편집) == 황금 사과와 엮이기까지 == >^^1^^후일 알렉산드로스는 [[헬레네]]를 납치하는데 그것은 일설에 따르면 [[유럽|에우로페]]와 [[소아시아|아시아]]를 전쟁에 끌어들임으로써 [[헬레네|자기 딸]]이 유명해지도록,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영웅|반신족]]의 명예를 높이려는 [[제우스]]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2^^그 중 한 가지 이유로 인해 [[에리스|불화의 여신]]이 [[헤라]]와 [[아테나|아테네]]와 [[아프로디테]] 앞에 가장 아름다운 이를 위한 상으로 사과 하나를 던진다. 그러자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시켜 여신들을 이데 산에 있는 알렉산드로스에게 데려가 그의 심판을 받도록 했다. 여신들은 저마다 알렉산드로스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헤라는 자기가 모든 여자들보다 선호된다면 만인을 다스리는 왕권을 주겠다고 하였고, 아테네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헬레네와의 결혼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그는 아프로디테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내리고는 페리클로스가 건조한 함선들을 타고 스파르테로 출항했다. >----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천병희 번역, 도서출판 숲, 2004, p.313 {{{-2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2 ''Βιβλιοθήκη''}}} 「요약」 3,1-2)}}} 파리스는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와 왕비 [[헤카베]] 사이에서 태어났다. 헤카베는 파리스를 낳았을 때 횃불이 트로이를 불태우는 꿈을 꾸었는데, 신탁에서 파리스가 트로이를 망하게 할 운명이라는 말을 듣고 산에 버려 죽게 하려 했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에서 운명은 신도 거스를 수 없고 반드시 운명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리스는 죽지 않고 양치기에게 구출되어서 양치기의 자식으로 자란다.[* 헤카베가 아무리 그래도 자기 자식을 직접 죽일 수는 없어서 하인들에게 버리도록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쨌든 나중에 왕자라는 것이 밝혀져 다시 왕궁으로 돌아간다. 용맹하고 머리 좋은 데다가 외모가 뛰어난 [[미남]]이어서 매우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행적은 저서나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기록되어 있는데, 트로이의 멸망 이후를 다룬 아이네이아드의 경우 파리스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지는 않았지만 권투 싸움에 강한 스포츠맨이라고 묘사해 놓았고 전쟁에서도 수없이 쟁쟁한 아카디아 장수를 활로 쏴서 부상을 입히거나 쓰러뜨린 경력이 있다고 서술된다. 하지만 파리스의 찌질함이 최고조에 달하는 [[일리아스]]에선 온통 한심한 모습으로만 그려진다. 한편 올림포스에서는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가장 아름다운[* 여기서 '아름다운'의 기준을 외모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훌륭한'으로 독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없다. 제우스는 미남이 미녀를 알아본다는 논리로 파리스를 심판관으로 지목한 것인데, 여기서 파리스의 '아름다움'은 명백하게 외모 이야기이지 '훌륭함'이 아니다. 게다가 아프로디테가 선물한 헬레네 역시도 명백하게 외모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지, '가장 훌륭한' 여인이 아니다.] 여신에게'라고 적힌 황금사과를 둘러싸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다툼을 벌이는 중이었다. [[제우스]]는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후환이 생길 걸 알았기 때문에 인간 중에서 심판관을 뽑기로 하고, 가장 잘생긴 남자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선택된 인간 남자가 하필 파리스였다. 당연히 파리스는 그 말을 듣자마자 식겁하여 도망갔지만 [[헤르메스]]에게 붙잡혀 자세한 사정을 듣고서는 어쩔 수 없이 심판을 맡게 된다. 세 여신은 파리스에게 자신에게 황금 사과를 주면 어떤 보상을 줄지 저마다 설명했다. 헤라는 최고의 부와 권력을, 아테나는 위대한 지혜와 모든 전쟁의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절세미인을[* 비블리오테케의 경우처럼 '헬레네'라고 명시된 이야기도 있고, 그냥 모호하게 절세미인이라고만 된 이야기도 있다. 만약 전자라면, 이미 헬레네가 유부녀인데도 아프로디테를 선택한 것이 되니 파리스의 악행이 더욱 강조된다. 다만 후자라면, 하필 절세미인으로 헬레네를 선물한 아프로디테에게 책임이 돌려진다. [[일리아스]]에서는 파리스가 "아프로디테의 선물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요지의 변론을 하므로{{{-2 (3.59-66)}}}, 딱히 헬레네를 노리고 아프로디테를 고른 것은 아니다.] 약속했다. --공정한 평가를 받으려고 찾아왔으면서 로비를...-- '''그리고 파리스가 선택한 여신은 아프로디테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