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다 (문단 편집) === 성격 === 판다는 대부분의 곰과와는 달리 군집이 아니라 단독 생활을 한다. 새끼를 키울 때만 새끼와 같이 살 뿐 대부분은 혼자 지낸다. 판다는 오줌을 뿌리거나 혹은 항문을 나무에 긁어서 자기의 영역을 표시하는데, 다른 개체가 자기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에버랜드]] 동영상을 봐도 사육사들이 교미 준비를 위해 암컷 아이바오가 없는 동안 아이바오의 우리에 잠시 수컷 [[러바오]]를 들였다가 내보내니 [[아이바오]]가 냄새로 다른 판다가 왔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단독 생활을 즐기다가 짝짓기 때만 암수가 만나 [[원나잇|교미한 후 바로 헤어진다.]][* 그래서 판다들은 일부일처제는 불가능하다. 동물원이나 시설에서는 인위적으로 짝을 정해주기 때문에 어찌보면 반강제적으로 일부일처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야생이나 비교적 많은 판다들을 보유한 중국의 시설들에서는 일부일처제가 지켜지지 않는다. 에버랜드에서 보유 중인 아이바오 & 러바오만 해도 친형제들보다 이복, 이부 형제들이 더 많다.] 동물원도 이를 고려해 암수를 격리해 키우다가 암컷의 발정기에만 잠시 합사한다. 암컷은 새끼가 단독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키우다가 이후 새끼는 독립한다. 판다는 짝짓기를 둘러싸고 수컷끼리, 그리고 암수가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많고, 이런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독으로 키우는 편이다.[* 그나마 예외적인 케이스로 중국 [[베이징]]동물원의 쌍둥이자매 멍바오(萌宝)와 멍위(萌玉)는 2023년을 기준으로 5살인 어른이 되었음에도 분리되지 않고 합사생활을 해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현실자매처럼-- 꽤나 레슬링 내지는 난투극을 자주 벌이는 중.] 야생 판다들을 관찰하면 이런 싸움 때문에 귀가 찢어지거나 '''거대한 흉터'''가 있는 개체들도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새끼든 성체든 외모 및 울음소리[* 성체도 중저음이 아니라 [[말(동물)|말]]과 비슷한 고음을 낸다.]가 귀여운 데다가 초식동물로서 흔히 떠올리는 곰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자세한건 아래에 후술] 특히 새끼들은 사람을 상당히 잘 따르며, 유튜브를 찾아보면 사육사들과 장난치는 아기 판다들의 동영상이 상당히 많다. 한국의 [[푸바오]]가 대표적. 초식 동물 특성상 사람을 먹이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이유이기도 하고, 특히 사육되는 판다들은 이미 태어나자마자 인간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더더욱 인간에 대해 경계심이 없다. 하지만 판다도 엄연히 [[곰]]이며 성체는 충분히 [[맹수]]가 될 수 있다. 식성은 초식이지만 판다의 이빨과 발톱은 영락없는 육식동물들과 흡사하며, 대나무를 씹어먹는 판다의 입으로 사람을 물면 중상을 입힐 수 있다. 또한 근력이나 운동신경도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100kg이 넘는 성체가 나무를 훌쩍 오르는 것을 보면 인간이 맨몸으로 제압할 수 있는 동물은 절대 아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중국 판다 보호 구역의 동영상을 보면 생후 1년 이하 새끼들을 보살피는 여성 사육사가 새끼 판다들의 장난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건장한 남성 사육사도 우리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성체도 아닌 어린 판다들을 제지하는데 곤욕을 치러서 결국 동료 사육사들에게 SOS를 요청하는 일도 중국에서는 종종 일어난다.] 판다의 크기는 길이 1.2~1.8m에 무게 70~160kg 정도로 상당히 큰데 이 정도면 [[아시아흑곰]]과 엇비슷하고 [[사자|암컷 사자]] 못지않은 거대한 동물이다. 따라서 판다한테 함부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어릴 때야 장난 친답시고 사람의 다리에 매달리면 인간이 쉽게 걷어낼 수 있지만, 성체의 경우 그 의도는 악의적이지 않았다고 해도 [[압사]]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잡히면 성인 남성도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판다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판다나 동물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면 공격할 수 있다. 미국의 스미소니언 동물원에서는 암컷 판다가 우리 안에 들어온 베테랑 사육사를 공격한 경우도 있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local/1984/12/25/zoo-keeper-recovering-from-bite/3e61a12d-4db3-4b3d-91fb-0707eb9e7d55/?tid=a_inl_manual|#]] 물론 판다 제각각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사육사와 유대 관계가 잘 형성되어있는 한 달려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국에서는 2000-19년 20년간 약 18건의 판다의 인간 공격 사례가 있었다. 대부분은 동물원의 판다가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시끄럽게 떠들며 접근한 관람객을 공격한 것이지만 판다 보호 구역에서 사육사나 사진사를 공격한 경우도 드물게 있고, 2014년에는 [[간쑤성]]에서 야생 판다를 생포하려던 지역 주민을 공격한 경우도 있다. 판다 개체도 공격성의 정도가 다양한데 이 18건 중 4건은 베이징 동물원 판다 구구(古古)가 저질렀으며, 이 수컷은 상습범이라고 한다. [[https://zhuanlan.zhihu.com/p/63154228|출처(중국 즈하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etorrent.kr/a42b1cd9c96db744b6df2e4b5ed42b89_avdaVTdYrBKsi.gif|width=100%]]}}} || 그 외에도 1992년 중국의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판다 우리의 철창에 너무 가까이 앉았다가 판다가 남성의 등 뒤에서 기습해 옷만 벗겨가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한때 화제가 된 바 있다. 판다야 호기심에 잠깐 건드려본 거라지만, 옷이 잡힌 남성은 장정 서너 명이 달라붙어 그를 잡아당겼음에도 판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자켓을 벗어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물론 애초에 육식, 초식, 잡식에 상관없이 동물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창과 거리를 안 둔 사람의 잘못인 것도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