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폐암 (문단 편집) === 수술 === 수술은 [[흉부외과]]에서 담당한다.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대개 IA에서 IIIA기까지를 [[수술]]이 가능한 병기로 본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IIIA기 이하라도 환자에 따라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IIIB기 이후의 환자라도 항암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줄인 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전체 환자의 40%에서 수술이 시행되며, 그중에서 완치목적을 위한 수술이 75%, 증상완화를 위한 수술이 12%, 진단목적이 12%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위에 병기를 참고하면 IIIA기 중에서도 minimal N2 이하인 경우 수술이 선호된다. 다만 암의 병기랑 무관하게 '''신체적으로 수술을 견딜 수 있는 군'''이어야 수술을 진행한다. 설령 IA기라도 신체적으로 수술을 못 견디는 군이면 당연히 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 무슨 말이냐면, 다른 기관과 달리 폐는 숨 쉬는 기관이기 때문에 해당 폐엽을 잘라내고 나서도 [[폐활량]]등의 폐기능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을 고치려고 수술을 했더니 숨을 못 쉬어서 죽더라...' 하면 정말 말도 안 되기 때문에 수술 전에 폐기능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일 천식 등의 이유로 원래 폐기능이 안 좋았던 사람이라면 IA기라는 완전 초기 암이라고 할지라도, 유일하게 '완치'할 수 있는 수술이란 선택지를 못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기존에 병이 있어도 운동 등으로 심폐기능이 튼튼한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할 수도 있으니 평소에 열심히 운동하던 사람이 유리하다. 참고로 미국이나 네덜란드에서 발표되는 논문에 따르면 병원 크기나 외과의사의 경험은 폐암수술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1~2달 기다리다가 병기가 진행되면 제아무리 명의라고 해도 성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수술방법 중 가장 선호되는 방법은 해당 암이 포함된 엽만을 잘라내는 폐엽절제술(Lobectomy)이며, 종양이 크면 왼쪽 또는 오른쪽 폐를 모두 절제하는 폐절제술(Pneumonectomy)을 시행한다. 암은 해부학적 단위로 절제해야 전이 위험이 가장 낮기 때문에 엽 등으로 단위로 보통 절제한다. 다만 폐의 엽은 우측 폐가 3개 엽, 좌측 폐가 2개 엽으로 매우 적다. 따라서 폐를 절제했을 때 호흡기능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드물게 쐐기절제술(Wedge resection)이나 분엽절제술(Segmentectomy)를 시행하기도 한다. 다만 이는 재발률이 높아서 일반적으로는 완치를 확실히 기대할 수는 없는 방법이다. 흔히 말하는 '내시경 수술'인 흉강경 수술(VATS, Video-Assisted Thoracic Surgery)은 한국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수술법이기 때문에 외국과 달리 거의 모든 병원에서 시행이 가능한 편이다. 다만 암수술이란 종양을 '완전절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절개식 수술법(Open thoracotomy)을 해야 할 때는 절개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즉, 흉강경 수술에 비해 절개식 수술의 비율이 지나치게 낮은 병원은 좋은 병원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진실일 것이다. 아주 간단히 말해서 '종양크기+2cm' 정도의 절개크기(Incision size)가 안된다면 위험한 수술일 가능성이 높다 (갈비뼈를 벌리는 크기는 더 작기 때문에). 5cm이 넘는다면 T-staging이 cT3으로 올라간다(The 8th AJCC staging manual 기준으로 최하 2기 후반, 여차하면 3기). 그렇다면 흉강경 수술은 당연히 불안정하지 않을까? 흉부외과 전문의가 만약 자신의 가족이 수술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아마 적어도 8cm의 절개크기를 선택할 것이다. 내시경 수술에 있어서 multi-port냐 single-port(단일공)냐는 사실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단일공 수술이 더 좋다는 객관적 증거는 단일공 학회에서도 아직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단일공 폐암수술의 성적발표는 단일공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에서 주로 발표하고 있어서 당연히 좋다는 식으로 발표하기 일쑤다. 일례로 단일공 수술로 유명한 Gonzalez가 있었던 스페인의 병원은 그가 떠난 후 단일공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즉, 객관적 증거는 없다. (솔직히 두가지 수술법은 모두 경험한 본인은 multi-port 쪽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단일공 수술은 2명으로 진행하고, multi-port 수술은 3명이 진행하는 수술이다. 어떤 수술이 더 섬세할까? 또한 multi-port는 단일공수술에 고작 1cm의 구멍 두개만 더 추가될 뿐이다. 전체적인 절개크기에 거의 상관이 없다.) 로봇수술은 폐암수술에 있어서는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로서는 이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모든 비침습적 수술(mimally invasive surgery, 흉강경수술도 이 범주에 속함.)은 위급상황시 절개식 수술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로봇수술은 그 특성상 절개위치가 매우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7~8번째 늑간(Intercoastal space, 갈비뼈사이)), 절개식으로 전환할 경우 4cm의 절개공에 8~14cm의 절개창이 새로 생기게 된다. 또한 로봇수술은 그 특성상 집도의가 촉감을 전혀 못느끼기 때문에 로봇팔이 갈비뼈를 엄청나게 비틀면서 수술한다. 교과서적으로 흉부수술 후 통증은 갈비뼈를 비트는 것(rib spreading)이 주원인이라고 되어있는 만큼 통증은 더 심한 것이 진실이다. (솔직히 로봇수술이 더 안 아프다는 말은 절대적으로 '거짓말'이다. ) 다만, 로봇수술은 병원측에 금전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순수익 면에서는 오히려 적자가 나기 쉬움), 돈 때문에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그건 식도암 수술에서도 비슷하다(폐암보다는 적자비율이 낮지만). 로봇수술은 '미래기술'의 영역에 속하는 만큼, 누군가는 시행해서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예외적으로 최근 진단기술의 발전으로 종종 발견되는 간유리음영(GGO)[* Ground glass opacity. '간'이라는 말은 갈다(Grind)의 활용형이다. X-ray나 CT 영상 등에서 확실한 결절형태가 아니라 배경이 비치는 약간 희미한 형태로 나타나는 병변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사라지는 간유리음영은 암이 아니라 단순한 염증이나,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계속 존재한다면 전암병소 또는 초기암일 확률이 높다. 단, GGO가 전암병소 또는 암일 확률은 적지는 않으나 단순 염증, 출혈, 폐결핵의 흔적 등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CT에 GGO가 나왔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으로 나타나는 초기암의 경우 부분절제술이 성적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 거의 일치된 중론이다. 간유리음영으로 나타나는 폐선암의 경우 논문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doubling time이 공통적으로 1년에서 3년까지 성장이 매우 느리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T1aN0의 초기암(very early stage)에 대한 부분절제술에 대한 무작위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일본은 초기성적결과를 발표했으며, 최종 장기성적 결과는 2019~2020년 쯤 발표될 예정.) 소세포 폐암의 경우 조기 전이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흔해 수술적 치료보다는 방사선이나 항암화학요법을 이용한 치료에 중점을 둔다. 그나마 제한기일 경우 드물게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항암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일반병기로 I~II기 이하여야 일반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 다만 최근 2015년 일본 규슈국립암센터에서 Lung Cancer지에 발표한, propensity-scoring matching을 시행한 논문에서는 II~III기에서도 수술한 환자군이 더 성적이 좋았다. 사실 진단기술이 발전하고 수술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게다가 한국은 세계에서 드물게 폐암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PET/CT촬영을 받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