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수 (문단 편집) === 공격형 포수 vs 수비형 포수 === 포수의 공격력 관련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논쟁거리 중 하나는 "공격형 포수와 수비형 포수 중 어느 유형의 선수가 승리에 기여하는 정도가 더 높을까?" 라는 궁금증이다. 이는 현대의 세이버매트리션 사이에서도 뜨거운 감자인데, 베이스볼레퍼런스 닷컴의 경우 포수의 수비를 도루 저지율이나 존 레이팅 같은 수치를 이용해 구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포수의 프레이밍 능력을 통한 실점 억제력에 큰 가중치를 둔다. 2022년 기준, KBO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평가받는 현역 선수는 [[양의지]][* 2019~2022년 평균으론 리그 전체에서도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강민호]][* 사실 강민호는 블로킹이 동시대 국내 선수 중에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 수비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2000경기 이상 나올만큼 내구성이 강하다.]고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평가받는 선수는 [[유강남]], [[정보근]]인데 이 선수들에 대한 수비력 평가는 현장 스태프들은 물론이고 팬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의 이견이 발생한다. 양의지, 강민호가 공격력이 좋다는 것은 타율, 홈런, 타점 등의 분명한 기록으로 드러나기에 이견이 발생하지 않는데 [[프레이밍]]과 포구 능력을 통해 리그 평균보다 월등한 실점 억제력을 보여주는 유강남과 정보근의 경우 현장 코칭스태프는 최고의 주전 포수라며 신뢰와 극찬을 아끼지 않지만 팬들은 이들의 능력을 좀처럼 체감하기가 어렵다. 물론 유강남의 타격은 포수 중 상위권에 위치한다. 날이 갈수록 장타력에 의문부호가 붙기는 하나 풀타임 .250은 기본에 100안타와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포수는 리그에 5명이 될까 한 수준이다. 사실 아무리 수비를 잘하는 수비형 포수여도 타격이 형편없으면 주전 자리는 불가능하니[* 다만 예외적으로 철벽 수비가 연상될 정도로 수비력이 매우 압도적으로 뛰어날 경우 .220~.230 수준 타격을 보여줘도 장기간동안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다만 투수 리드, 블로킹, 포구, 프레이밍, 도루 저지력이 모든 포수를 다 통틀어 역대급 수비력을 가졌다는 말이 계속 나올 정도로 현재 KBO 리그에 있는 모든 포수보다 수비력이 매우 압도적으로 뛰어난 수준이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정한 수비형 포수는 없었다.] 주전을 맡으려면 타석에서도 어느 정도의 결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주전 포수가 WAR과 WPA 둘 다 마이너스인 선수라면 그 팀의 포수 뎁스는 무너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프링캠프나 실제 경기에서 전문적인 장비를 사용해 선수의 수비력을 관찰하는 현장 직원들은 이런 능력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TV 화면이나 관중석 멀리서 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런 수비 능력을 알 길이 없으니 선수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거기에 "수비형 포수"답게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없지 않아 있기에 분명한 결과로 드러나는 공격에서는 마이너스 평가까지 덤탱이 쓰기도 한다. 실제로 유강남과 정보근의 소속팀인 LG와 롯데는 매년 겨울 FA 시장 때마다 포수를 사야 한다고 팬들이 아우성을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유강남과 정보근을 같은 수비형 포수로 놓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유강남은 적어도 전성기 때는 강민호, 양의지와 맞먹는 타격을 자랑했고 현재 타격 부진의 원인이 체력적 문제라 여겨지기 때문에 백업용 포수를 영입하기를 바라는 편에 가깝고 정보근은 그냥 자동아웃머신 수준의 물빠따다. 포수 시절 나종덕에서 파워 툴까지 빠지고 아예 기대가 안 되는 수준의 타격이기 때문에 강제로 수비형 포수가 된 면도 있다.] 유강남, 정보근의 실점 억제력을 생각해본다면 굳이 외부 포수 영입이 필요 없는 팀임에도 그렇다. 결과적으로 유강남은 LG를 떠나 정보근의 팀인 롯데로 갔고, LG는 유강남의 빈 자리를 [[박동원]]으로 채웠다. 정보근은 외부 영입된 유강남의 백업 포수가 되었기에 LG와 롯데의 포수 논쟁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기서 공격형 포수의 예시로 소개된 양의지, 강민호는 현장 코칭스태프 기준이나 팬들 기준으로도 절대 수비가 나쁜 선수로 분류되지 않는다. 실제로 양의지는 실점 억제력이 전반적으로 평균을 상회하며, 강민호는 프레이밍 지표가 낮지만 PASS/9는 매년 리그 톱 수준이다.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두 선수지만 수비력 또한 수비형 포수로 알려진 선수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 완전한 공격형 포수로 둘 수 있는 선수는 2018년까지의 [[이재원(1988)|이재원]] 정도라 볼 수 있다. 커리어 하이만 놓고 보면 역대 포수 순위권에 드는 선수지만 수비는 영 별로이기 때문. 그러나 FA 계약을 맺은 2019년부터는 공수 양면에서 모두 심각한 부진을 보이며 그냥 이도저도 아닌 먹튀가 되었다. 일본의 경우 공격형 포수로는 [[모리 토모야]]가 있으며 수비형 포수로는 [[카이 타쿠야]] 등이 있다. 투고타저가 강한 일본인 만큼 수비형 포수의 비율은 한국보다 높고 공격형 포수의 비율은 한국보다도 낮은 편. 그래서인지 공격이 좀 딸려도 수비로 고평가를 받는 포수가 좀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모리 토모야]]만 해도 수비형 포수인 [[스미타니 긴지로]]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찬 만큼 팀마다 상황이 다르긴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