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수 (문단 편집) == 위험성 == || [[파일:attachment/catcher2.jpg|width=100%]] || ||포수의 보호구.|| 상단 이미지에 낭심보호대가 추가된다. 파울타구가 포수의 중요 부위에 맞을 확률이 의외로 높기 때문에 포수들은 낭심보호대를 항시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 가끔 파울타구가 포수의 그 곳을 제대로 강타하는 경우가 나오는데, 보호대를 착용했는데도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며 나뒹구는 걸 볼 수 있다. 보호구는 면적이 넓은데다 갑옷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언뜻 보기엔 엄청나게 무거울 것 같지만, 실은 쿠션과 섬유,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주로 구성되어 있어 무게감조차도 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볍다. 물론 가볍다고는 해도 일단 무언가를 걸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갑갑한 건 어쩔 수 없고,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여름철에는 내부가 엄청나게 더워져 포수의 체력을 빠르게 소진시키는 주범이 된다. 게다가 아무리 가벼워도 부피가 부피이니만큼 최소한의 무게는 있기 때문에 마냥 가볍다고 치부할 수만도 없다. 솜이불도 아무리 가볍다지만 그게 사람 몸을 웃도는 부피가 되면 당연히 무게가 만만치 않다. 거기에 공수교대를 할 때마다 보호구 전체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해야 하는 데에서 오는 피로는 포수만의 고충. 그리고 그걸 걸친 채 경기 내내 '''[[오리걸음|쭈그려 앉아 있어야 하는데다가]]'''[* 이 피로를 경감시키기 위해 렉 가드의 종아리 쪽에 덧대는 쿠션인 '니 세이버'가 있지만, 부피가 추가적으로 증가해서 수비 동작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마저도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수백 번씩'''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기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포수를 맡는 선수들은 체력 소모가 극심하고, 고질적인 직업병인 [[관절염]]과 [[치질]]을 앓는 경우가 많다. 또 [[https://youtu.be/CCTvIvo5qlk|파울 타구에 맞을 확률이 높다]]. 야구 선수 중에서도 중요 부위에 공을 얻어맞기 쉬운 포지션 0순위. 투수의 투구가 포수의 낭심을 직접 때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포수는 항상 투수의 투구에 집중하고 있고, 혹시나 사인 미스가 나서 투구가 아래쪽으로 향하더라도 포수는 본능적으로 [[미트]]를 그쪽으로 갖다 대기 때문이다. 때문에 포수가 중요 부위를 얻어맞는 경우는 타자의 배트에 스친 공이 궤도가 바뀌어서 낭심으로 날아온 것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 미트를 공의 궤적에 대고 있던 포수는 갑작스럽게 궤도가 바뀐 파울 타구를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게 된다. 보통은 바닥에 한 번 튕기고 맞기 때문에 충격이 덜 가지만, 투구가 좀 높았을 경우에는 타자의 방망이에 맞고 그대로 낭심에 내려꽂히기도 한다. 물론 바운드되어 맞건 내려꽂히며 맞건 포수는 예외 없이 [[고자|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며 나뒹굴게 된다.]] 때문에 프로야구의 포수는 경기 중에는 예외없이 낭심보호대를 착용한다.[* 만약 보호장구가 없는 상태로 공이 낭심을 강타한다면 나뒹구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야구 경기를 할 때 포수 포지션을 맡게 된다면 낭심 보호대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고환|남자에게 소중한 그 곳]] 말고도 [[머리]]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수비 중에도 유일하게 야구 모자 대신 [[야구 헬멧|헬멧]]을 쓰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다만 포수가 수비 중 헬멧을 쓰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된 역사가 아니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포수는 다른 야수들처럼 야구 모자를 썼다. 대신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모자 챙을 뒤통수로 향하게 거꾸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파울 타구에 맞거나[* 포수에게 향하는 파울타구의 가속도는 상상 그 이상이다. 파울타구에 잘못 맞아 부상 당한 포수의 사례는 흔하게 볼 수 있다.] 타자의 팔로스윙이 포수의 머리를 향하는 경우[* 타자의 스윙 이후 그 방망이가 포수의 머리를 직격해 포수가 중태에 빠진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김경문]] 감독의 고교 시절.][* 유독 상대 포수를 잘 때리는 선수 중 하나가 [[박동원]]인데, 정작 '''본인도 포수고 [[양의지]]의 배트에 맞은 적이 있다.'''] 등으로 인해 머리 부상 위험이 염려되면서 1980년대 후반부터는 헬멧을 쓰고 출장하는 포수들이 많아졌으며, 1988년부터 MLB에서 포수의 헬멧 착용화를 의무화했다. 동그란 형태의 포수 헬멧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점차 타자용 헬멧에서 관자놀이 보호대 부분을 뺀 헬멧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로는 아이스하키에서 쓰는 헬멧처럼 모자와 마스크가 일체형으로 묶인 헬멧을 쓰는 포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박경완]]과 [[버스터 포지]].] 물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등에서 포수로 뛰어야 하는 선수의 두상과 헬멧이 잘 맞지 앉아서[* 특히 [[히스패닉]] 계통이나 독특한 헤어 스타일의 선수들이 그렇다. 이들은 보통의 헬멧을 쓸 때도 머리에 수영모자 형태의 덮개나 두건을 두르고 헬멧을 쓰기도 한다.] 헬멧을 안 쓰고 옛날처럼 모자를 거꾸로 쓰는 포수들이 아주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위에 언급한 여러 잔병치레들보다도 포수에게 진짜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이 있는데, 바로 주자와의 홈 충돌로 인한 [[뇌진탕]]이다. [[버스터 포지]]의 부상 이후 룰이 개정되어 3루 주자의 살인태클 수준의 과도한 충돌은 줄긴 했어도 여전히 포수는 다른 선수들과 충돌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포지션이다. 포수들은 이런 뇌진탕을 커리어 내내 몇 번씩 겪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뇌진탕에 잘못 걸리면 [[조 마우어]]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선수의 커리어 전체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뇌 자체에 손상을 입어 은퇴 후 일상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마이크 매시니]]가 뇌진탕 후유증으로 은퇴한 후 기억력에 손상을 입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은퇴 후 갑자기 몇몇 경기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포수로 뛰면서 뇌진탕 부상을 6번이나 겪은 후 그 후유증으로 인해 34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