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수 (문단 편집) == 중요성 == [[센터라인]]의 중심이 되는 위치이고, 수비시 그라운드의 모든 상황을 주시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그렇기에 좋은 포수가 있는 팀은 정규시즌이나 포스트시즌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갖게 된다. [[야디어 몰리나]], [[버스터 포지]]를 보유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플레이오프 컨텐더를 넘어서서 늘 월드시리즈 진출을 가시권에 뒀던 팀이고, 월드시리즈 [[3-peat|3연패]]를 달성했던 [[뉴욕 양키스]]에도 [[호르헤 포사다]]가 있었다. [[투수]]와 일대일로 대응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공을 던지는 투수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플레이에 관여하고, 투수를 포함한 모든 필드의 수비수를 마주보면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야수의 위치를 조율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포지션 중 유일하게 덕아웃을 정확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벤치 사인도 대체로 포수를 통해서 전달된다. 그만큼 감독은 포수의 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쓰며, 이 때문인지 야구 감독 중에는 포수 출신 감독이 제법 많은 편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니 라루사]] 감독의 오른팔로 오랫동안 활동한 데이브 던컨 코치처럼 포수 출신이면서도 투수 코치를 맡는 경우도 있다. 중요도가 매우 높은 포지션인 만큼 주전 포수의 갑작스런 공백은 [[팀]]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0년대 중반의 [[삼성 라이온즈]][* 부동의 주전 포수였던 [[이만수]]가 노쇠화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려온 [[김성현(1963)|김성현]]과 [[빙그레 이글스]]에서 데려온 [[박선일]]이 주전 포수로 뛰었고 이 둘도 팀을 떠나자 [[김영진(야구)|전도유망했던 포수 유망주]]가 주전 마스크를 썼다가 공수 양면에서 폭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결국 이 참사는 [[진갑용]]을 데려오고서야 해결되었다.], [[김상훈(1977)|김상훈]]이 부상으로 빠진 2008년의 [[KIA 타이거즈]][* 이 당시 주전 포수로 뛰었던 선수가 [[차일목]]이었다.], [[조인성(야구)|조인성]]이 SK 이적으로 빠진 2012년 이후의 [[LG 트윈스]][* 조인성이 빠진 후 LG 안방은 훗날 [[유강남]]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심광호]]와 [[김태군]]이 주전 자리를 오가다가 [[현재윤]]을 데려오기도 하고, 유망주였던 [[조윤준]]을 키워보려고도 했지만 모두 통하지 않았다.], 유이한 포수자원 [[조인성(야구)|조인성]][* 조인성은 여전히 손꼽히는 안방마님 중 하나로 평가받는 포수지만 당시 조인성은 선수 말년기였기에 에이징커브가 오게 되어 타격과 송구 등 모든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다.]과 [[정범모]]가 부진하여 팀 전체가 불안했던 2017년의 [[한화 이글스]][* 이후 [[두산 베어스]]에서 양의지에 밀려 자리가 없던 [[최재훈(야구선수)|최재훈]]을 데려와 한 팀의 주전급으로 육성에 성공해 안방 참사를 해결했다. 트레이드 직후부터 주전을 꿰차더니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한화 투수들이 따봉을 날려줄 정도였다.], [[김태군]]이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우자 땜빵 포수로 시즌을 때워야 했던 2018년의 [[NC 다이노스]][* [[박대온]][* 개명 전 이름 박광열]과 [[신진호]] 등 기존의 백업으로 시즌을 치르려 했으나 답이 없어 보여서 시즌 개막 직전 [[한화 이글스]]에서 [[정범모]]를 데려왔지만 누구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10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시즌 후 무려 125억원의 거액을 얹어주고 [[양의지]]를 데려오게 된다. 2023년 양의지가 FA로 두산에 돌아가면서, 롯데로 FA 이적한 [[노진혁]]의 보상선수로 안중열을 지명함과 동시에 두산에서 나온 [[박세혁]]을 FA로 영입하면서 해결하였다.], [[강민호]]의 FA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신인 포수들로 메우려다 투수는 물론 전체 수비진까지 먼지가 되어 사라진 2018~2022년의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의 이적 후 양의지, 이재원 등 여러 포수 FA가 있었으나 하나도 잡지 않고 [[나균안|나종덕]], [[김준태(야구선수)|김준태]], [[안중열]] 등 경험 부족한 포수들을 쓰다가 멸망해 5년 동안 포수 자리에 큰 구멍이 나있었다. 2020년에 김준태가 그나마 활약했다지만 사실 그 해 김준태의 포수 WAR 순위는 8위이다. 2021년에는 안중열의 군 제대, 지시완의 복귀가 있었으나 2021년 WAR은 둘 다 1을 오락가락하는 수준으로 KBO 주전 포수 중에 안중열이 7위, 지시완이 8위다. 2022년에는 정보근이 아예 최악의 기량으로 롯데의 멸망에 일조했고, 결국 2022년 시즌 종료 후 유강남을 80억이나 주고 데려오는 계기가 되었다.], 4년 69억의 초대박 FA로 잔류시킨 [[이재원(1988)|이재원]]이 최악의 먹튀가 되며 포수 한 자리는 그냥 쉬어가는 수준이 되어버린 SK&SSG[* 당연히 백업인 이현석과 이흥련은 기량 미달 수준이다. 2022년에는 포수 상태가 도저히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시즌 중에 KIA와 트레이드를 통해 김민식을 데려왔을 정도. 2022년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포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양의지가 떠난 후 2019년 두산의 우승에 기여했으나 이후 급격히 노쇠한 [[박세혁]]의 대체자를 찾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박세혁을 쓰는 2022년의 두산, [[박동원]]을 한 시즌도 못 써먹고 LG에 내준 2023년의 KIA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주전 포수의 공백이 팀에 악영향을 끼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프로에서도 이 지경인데 그 아래로 가면 더욱 노답이 되는 포지션으로, 사회인 야구에서는 아예 포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곤란을 겪는 일도 있다. 그래서 팀에 포수 출신 선수가 들어오면 다들 환호성을 지를 정도다. 듬직한 포수가 있으면 공이 뒤로 빠질 일이 적고 상대 팀 주자도 확실히 붙잡아 둘 수 있어서 투수는 물론 야수들도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로 따지면 [[골키퍼]]에 해당하는 포지션이다. 골키퍼와 마찬가지로 상대팀의 득점을 저지하는 최종 방어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홈런을 포함한 상당수의 실점 사례가 포수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골키퍼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안타나 희생플라이 등으로 인플레이 상황이고,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공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면 포수가 최후의 방벽으로 존재하게 된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다만 거의 수비만 전담하는 골키퍼 포지션과는 달리 포수는 때로 팀 공격의 중추를 맡기도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아무래도 골키퍼는 축구 전 포지션 중 가장 체력적 부담이 적은데, 그에 비해 야구에서 포수의 체력적 부담은 전 야수들 중 가장 심한 편이라는 차이점 또한 존재한다. 파울라인 바깥에 있어야 하는 유일한 수비수이자, 있어도 되는 유일한 수비수이다.[* 다른 야수가 파울라인 바깥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KIA 타이거즈/2015년/5월/13일|kt와 KIA의 2015년 5월 13일 경기]]에서 [[김기태(1969)|김기태]]의 창조 시프트 시도를 통해 발굴되었다. 이게 미국에서도 화제가 되어서 당시 MLB 이달의 최악의 감독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수비 시 유일하게 다른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단순히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규정상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투구도 파울라인 바깥에서 받아야지, 안에서 받으면 타격 방해가 주어질 수 있고[* 대부분 포수의 미트가 타자가 스윙한 방망이에 스칠 때 발생하며, 실책으로 기록된다.] 아니더라도 투구가 인정되지 않거나, 주자가 있으면 보크가 된다.[* 해당되는 보크 항목은 "투수가 공을 떨어트렸을 경우".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내야 파울 라인을 안 넘으면 해당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