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류교실 (문단 편집) === 결말 ===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힘을 지닌 여학생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서 과거에 있는 어머니와 소통한다. 어머니는 초인적인 행동력을 발휘하여 미래의 주인공에게 [[나이프]], 스트렙토마이신([[흑사병]] 치료제) 등의 물건을 전달해준다.[* 이 스토렙토마이신을 전해주는 과정이 참 감동적이다. 어머니의 꿈을 통해 주인공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유일한 매개체라고 할 수 있는, 무너진 병원건물 속의 시체 안치실에 놓여있던 [[흉터]]가 난 [[미라]](주인공이 좋아하던 야구선수였다.)에 [[백신]]을 넣어달라고 요청하자, 어머니가 갖은 수단을 동원해 백신을 전달하려한다. 야구 경기장에 난입해 만신창이가 되기도 하고, 시체안치실에 몰래 잠입해서 시체를 뒤지거나,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스스로 팔에 [[자해]]를 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 [[슈퍼 컴퓨터]]를 통해 시공간 진동의 정체와 원인을 알게 된 주인공 일행은 남아있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소규모 시공간 진동을 일으키고 여학생의 초능력 전부를 사용하여 일행 중 가장 어린 미취학 아동 유우와 [[세발자전거]], 강도의 미래에 남아있는 머리 일부와 오른팔, 주인공이 미래에서 적은 [[일기]]를 과거로 돌려보낸다. 이때 남은 식량과 차를 갖고 튄 급식업체 직원이 내가 돌아가겠다고 달려드는 것을, 미래세계에 얼굴 한 쪽과 팔 한 쪽을 두고 오게 된 강도가 유우의 가방 속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팔을 찔리는 고난을 당하면서까지 직원을 저지하고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강도의 얼굴과 팔은 유우와 함께 돌아오게 되고 미래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과거로 돌아온 유우는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나타나고 주인공의 일기를 전해준다. 그녀가 주인공의 일기를 읽어보며 눈물을 흘리는 사이 과거 그녀가 병 속에 넣어 [[태평양]]에 던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감동한 [[미국]]의 [[과학자]]에게서 [[편지]]가 도착한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과학자의 도움으로 미래의 주인공에게 필요할지도 모르는 물품을 실어 [[우주]]로 쏘아보내고, 물품을 담은 소형 우주선이 결말 부분에서야 야마토 초등학교의 출현을 탐지하고 주인공 일행에게 도착한다. ~~대단한 어머니다!~~ 863명에서 이제 약 90명[* 표류교실 11권 중반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운동장]]에서 모든 아이들이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 머릿수를 세어보면 90명 내외다. [[파일:표류교실 최후의 생존자.jpg]]] 가량 남은 아이들은 물품을 받아들고 '''우리들은 곧 멸망할 지구에서 미래로 뿌려진 마지막 남은 씨앗'''이라는 생각을 하며, 결의를 다진다. 그리고 미래가 바뀔 경우 시공간 진동으로 인해 미래에서 벌어졌던 모든 일들이 없던 것이 될 수 있다며 과거로 간 유우와 주인공의 일기를 통해 인류의 미래가 뒤바뀌길 기원한다.[* 사실 과학적 견해로 보면 서로의 시공간에 개입할 수 없는 평행 우주 세계에서 과거를 바꾼다고 미래가 바뀌지 않는 것은 맞으나 적어도 이 만화에서 그런 견해는 틀렸다고 볼 수 있다. 당장 과거의 어머니가 [[호텔]]에 칼을 숨기자 미래에서 칼이 나왔으며 약을 미라에 넣고 봉합하자 미라에서 약이 나왔다. 이는 두 시공간이 직접적으로 관여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이다. 물론 원래부터 어머니가 그곳에 칼을 넣거나 약을 넣어놓는다는 과거 자체가 미래와 무관하게 예정되어 있었다는 가설도 쓸 수 있지만 만화적 표현을 보면 그냥 과거의 일이 미래의 시점에서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게 옳다. 애초에 이 만화는 요새 만화처럼 그렇게 [[과학]]에 근거한 작품이 아니다.][* 참고로 이 만화 이후에 나온 [[드래곤볼]]에서도 같은 문제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크리링]]이 더 과거로 돌아가 셀을 없애면 현재 세계의 셀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거냐고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물론 이에 대한 [[트랭크스]]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미래로 표류하게 된 아이들 중에 과거로 돌아가는 건 '''유우 단 한 명뿐'''. 물론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이 선택된 것이며 미래에 뿌려진 씨앗이라고 생각을 하며 [[용기]]를 얻기 때문에 단순하게 [[배드 엔딩]]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유우가 돌아가는 장면 이후에는 미래세계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즉 [[열린 결말]]. 카모우가 말했던 대로 유우가 사라지는 순간 세계선이 바뀌어 완전히 다른 미래가 되었을 수도 있고, 그대로 [[로켓]]에서 받은 보급품으로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가는 삶이 남았을 수도, [[화산]] [[폭발]]이 일어나거나 미래인류같은 괴생물에게 공격당해 몰살 당했을 수도 있지만 상상에 맡기기 위해 일부러 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품의 성격상 정확한 엔딩 묘사를 하는 순간 작품의 질이 확 떨어져버리는 것도 있다. 이 작품의 곳곳에서 작중 인물의 대사를 통해 반복해서 제시되는 작가의 [[메시지]]를 유심히 읽은 독자들은 눈치 챘겠지만,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무분별한 환경오염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작중 묘사처럼 인류의 미래는 지옥이 되어버릴 것이며, 주인공을 포함한 미래 아이들의 운명도 바로 이 작품을 읽은 어린 독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열린 결말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작품 내내 [[지옥도]]와 같은 장면들이 계속 되었지만, 작품 마지막 회에서는 오토모의 대사를 통해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해왔던 식물을 가꾸는 등의 일이 사막 혹성 같은 미래세계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든지, 주인공들 보다 더 어린 미래 세대인 미취학 아동인 유우 1명을 과거로 돌려보내고, 유우가 돌아가기 전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런 세상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미래세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반복해서 강조되고 있다. '''유우가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일기를 건네준 뒤 얼마 후 사망했다.'''라는 주장도 있다. 유우의 귀가 장면은 장장 2페이지에 걸쳐서 묘사되었는데 그동안 내내 매우 [[탈진]]한 모습을 보였고, 사람들의 도움도 거절한채 걸어가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 모습으로 집에는 무사히 돌아가지 못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려고 그랬다는 주장. 그러나 그보다는 [[열린 결말]]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엔딩까지의 분량을 축소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유우네 집은 주인공네 집과 얼마 떨어진 곳도 아니다. 더욱이 유우는 미래세계에서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로 돌아와서는 도와주겠다는 어른의 손길도 거부하고 스스로 걸어 갈만큼 강철 멘탈이 되었는데, 유우를 기다리던 어머니 집에 무사히 못 돌아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귀가 장면이 자세히 묘사된 것은 오히려 '''유우의 강해진 멘탈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는 편이 옳다. 애초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면 이 세상이 어린애 1명과 주인공의 엄마가 환경보호운동가가 돼서 아무리 떠들어대고 몇몇 단체와 결탁한다고 하나 겨우 몇 십년 밖에 안 남은 멸망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주장도 있다. 그래도 구호품을 채운 우주선의 발사도 유우가 귀환한 후에 발사된 것이므로 미래가 조금은 바뀐 것일지도 모른다. 주인공과 주인공 어머니의 소통을 통해 뒤바뀌는 주인공의 미래를 보면 영화 [[프리퀀시]](2000)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