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퓨마 (문단 편집) == 인간과의 관계 == 덩치 큰 [[육식동물]]이지만 겁이 많고 감각도 예민해서 보통 사람의 낌새만 느끼면 먼저 피해 버린다. 일반적인 퓨마는 사람을 피하며, 나머지도 대부분 새끼를 가진 어미로 사실상 거의 모든 퓨마가 사람을 두려워한다고 보면 된다. 1890년에서 2004년까지 북미에서 퓨마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20명이며, 상어에 물리거나 벼락에 맞아 죽은 숫자보다 적다. 공격당한 횟수 전체를 세면 1890년에서 2004년까지 88건밖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사망자는커녕 단순히 다치는 사람의 숫자가 1년에 1명이 생길까 말까한 정도다.[* 실제로 미국 LA부근 교외 지역인 라카나다-라크라센타 같은 지역은 산에 인접해서 아~주 가끔 퓨마가 한밤중에 인간들 지역으로 내려올 때가 있는데, 사람과 마주치면 웬만해선 도망간다. 당연히 낮에는 내려오지도 않는다. 아메리카 흑곰과 더불어 미국에서 살면 마주칠 확률이 적게나마 있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인데, 영리해서 가끔 인간들 음식을 훔쳐먹으려 몰래 찾아오는 흑곰과 달리 퓨마는 인간을 대놓고 피하는데다 재빠르기 때문에 마주칠 확률은 훨씬 더 적다.] 해외에선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체급이 비슷비슷한 늑대나 [[하이에나]]에 비해선 소음이 훨씬 적고 표범에 비해선 덜 사나운데다가 곰이나 호랑이와는 달리 암컷의 경우 30~64kg 정도로 그 크기는 대형견~초대형견 수준이기에 무려 집 안에서 기르기도 한다. 하기야 해외에선 얘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그레이트 데인]]도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러시아]]에서 [[퓨마]]를 입양하여 키우는 부부가 있다. 이름이 [[리오넬 메시|메시]](Messi)라고 한다. 형제 이름은 [[네이마르]]랑 [[루이스 수아레스|수아레스]]였다고. [[MSN(축구용어)|MSN]]을 노린 듯. ([[https://www.instagram.com/p/BUhWfachCSW|인스타그램]]/[[https://www.youtube.com/c/Iampuma|유튜브 채널]]) 이 퓨마는 보통의 개체들보다 훨씬 작게 태어났으며 다리도 약간 안짱다리 형태의 장애가 있어 원래는 [[안락사]] 대상이었으나 분양받아 키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치타]]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공격횟수가 적을 뿐이지 안전하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퓨마도 기본적으로 맹수이며, 서식지의 폭이 넓고 사람과 마주칠 확률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퓨마가 서식하는 산 근처에 지은 집의 경우 가끔 퓨마가 나타난다는 사례가 많다. [[현각]] 스님의 동문인 외국인 스님이 [[로키 산맥]] 근처에 절을 지었는데, 퓨마가 절 구경을 온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투버 [[올리버쌤]]도 텍사스에서 나무 숲에 둘러싸인 시골에 살고 있는데, 퓨마 발자국을 발견하고 놀라서 급하게 총을 구입하는 장면이 나왔다. 몇 안 되는 공격한 경우를 보면 [[식인|사람을 먹이로 보고 사냥을 위해 공격]]한 걸로 보이는 경우가 꽤 있다. 이 퓨마들은 '''매복과 기습, 그리고 목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사냥법을 보여 줬으며, 충분히 사람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한다. 2000년대 이후로 퓨마에게 당한 사망자는 5명으로 보고됐는데, 대형 맹수치고는 굉장히 적은 숫자긴 하지만 적어도 안전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특히 저 5명 중 2명은 '''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했으며, 5월에 30대 남성과 11월에 50대 여성이 희생되었다. 몇 년에 한 번 날까 말까한 사망사고가 연속으로 터진 굉장히 충격적인 사례이다. 그리고 인간은 공격하지 않아도 가축이나 마당의 개를 사냥하기 위해 민가로 접근했다가 인간까지 공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2018년 한 미국의 등산객이 퓨마에게 공격을 당했지만 싸워서 퓨마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이 등산객에 말에 의하면 퓨마를 쫓아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퓨마가 자신에게 다가와 싸우다 목을 발로 밟아서 죽였다고 한다. 보통 이러한 공격은 아이나 노인, 여성에게 자주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 좋은 예가 2004년에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인접 동네인 오렌지 카운티에서 퓨마에게 습격받은 [[https://www.sfgate.com/news/article/Mountain-lion-attacks-kill-1-injure-1-Orange-2814215.php#photo-2213729|마크 레이놀드(35)]] 사건이다. 세계적인 대도시 근교에서 성인 남성이(그것도 마크 레이놀즈는 전문적으로 라이딩을 하는 운동선수였다.) 대낮에 공격받아 목숨을 잃은 사건이기 때문.[* 혼자서 산악 자전거를 타다가 체인이 빠져서 길에 서서 고치는 중에 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퓨마의 전형적인 사냥법으로, 퓨마는 엎드리고 있던 그를 뒤에서 덮쳐 목을 공격했을 것이다.] 문제는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던 또 다른 여성이 공격당한 것. 전직 해병대원이자 헬스트레이너인 앤느 옐리는 마크 레이놀드를 살해한 퓨마에게 머리를 물린 채 숲속으로 끌려가다가 다른 바이커들 4 ~ 5명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구출되었고, 해당 퓨마는 사람을 먹이로 간주해 사냥에 나선 것으로 간주되어, 무장보안관이 출동해 야간투시경과 헬기까지 동원해서 사살했다.[[http://articles.latimes.com/2004/jan/09/local/me-lion9|#]] 몸무게가 인간보다 가벼운 정도로 퓨마조차 얼마나 무시무시한 포식자인지 실감케 해주는 사건. 운동 선수 레벨의 성인 남성이나 아무리 해병대 출신의 헬스트레이너라 해도 불시에 기습당해 간단히 끔살당하거나 무력하게 일방적으로 끌려간다. 고양잇과 맹수의 몸무게가 70kg 남짓에 불과하더라도 70kg짜리 인간 성인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단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 백근이 상당히 발달하여 동체급에 비해 힘도 아주 강한 편이다.[* 현대인들이 덩치에 비해 완력이 약한 편. 지근이 발달해서 이렇다. 유인원들도 사람보다는 근력이 강하다. 성인 남성은 50kg 정도 되는 암컷 오랑우탄보다도 완력이 밀린다. 사실 미약한 치악력과 덩치대비 약한 완력,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인간이라면 종합격투기 선수라도 퓨마와 싸워 이기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간이 퓨마를 죽이는 건 정말 천운이 따르고 도끼나 다른 도구를 이용한 경우이지, 퓨마보다 근소하게 작은 표범조차 인간이 문제가 아니라 고릴라도 사냥이 가능하다.] [youtube(RzcnIrgQn-U)] 자전거로 하이킹을 하다 마주친 퓨마에게서 살아남은 남성의 실제 사례. 멀리 있는 퓨마를 보다가 아주 잠깐 몸을 돌린 사이 마치 텔레포트라도 한 듯 코 앞까지 다가와 있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다. 그러니까 사람이 잠깐 몸을 돌린 사이 소리도 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다 사람이 다시 쳐다보려니까 멈춘 것이다.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엄연한 맹수이며 자동차가 아닌 이상 따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스쿠터 같은 걸로는 못 도망간다. 그야 최고속력은 시속 80km/h인 퓨마보다 스쿠터가 높겠지만, '''고양이과 맹수는 원래 달리는 사냥감을 쫒아가서 잡는 게 아니라 도망가려는 사냥감을 제 속도 내기 전에 잡는 게 기본이다.''' 퓨마가 저 멀리 작게 보이는 상황에서조차도 방향 돌리고 가속하는 몇 초 정도면 충분히 따라잡아서 후려치거나 물 수 있다. 한번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 도망칠 수 있겠지만 그냥 마주보고 겁주는 것보다 생존확률이 높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스쿠터가 레플리카(레이싱용 바이크)라면 제로백이 4초 아래이니 그냥 냅다 스로틀을 당기면 어디 부딪쳐 자빠지는 게 아니고서야 방향 상관없이 일단 살겠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바이크는 비싸고, 완벽하게 포장된 도로를 최고속도로 달리는 물건인만큼 맹수 만난 시점에 그런 걸 타고있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미 자동차에 탑승해 있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마주친 퓨마에게서 물리적으로 도망치는 건 절대 무리다.'''] 영상의 남성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퓨마보다 몸집이 커 보이게 행동했고, 결국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상황은 종료됐다. 위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맹수를 만났을 때 절대 뒤돌아 도망 가면 안 되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겁을 줘서 제 발로 돌아가게 만들어야 살아남을 확률이 커진다. 위 공격사례에도 언급되었지만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는 인도의 [[뭄바이]][* 뭄바이의 경우는 표범.]와 함께 시계 내에 대형 고양이과 맹수 서식지가 있는 대도시라고 한다.[[https://www.nps.gov/samo/learn/nature/pumapage.htm|#]] 특히 LA북서부 산타모니카 지역의 퓨마가 유명하며, 그 외에도 북부의 샌 가브리엘 산지 전체가 퓨마 서식지로, 아즈사나 알타데나 등 산자락 닿는 동네는 종종 뒤뜰에서 키우는 개를 퓨마나 [[코요테]]가 야밤에 채가는 사례가 생각보다 흔하다. 뭄바이 쪽은 표범도 많고 사람은 훨씬 많은데 장비가 부족해서 매년 사상자 관리가 안 되는 모양이지만, LA쪽은 가용 물적, 인적자원이 넘치는 천조국답게 필요한 경우 개체마다 일일이 위성추적장치가 달린 개줄을 채워 위성으로 추적관리할 역량이 있으며, 비슷한 입장인 표범에 비해 인명피해가 매우 적다.[* 북미에서 퓨마에 의한 사망자는 19세기 이래 십수 명 정도지만 인도는 같은 기간 [[표범]]에 의해 1만 명 이상 죽었다. 물론 표범들도 이 덕분에 무수히 학살당했다.] 이 녀석을 소재로 쓰여진 소설도 존재한다. 어떤 아가씨가 늙은 [[불도그|불독]]과 산책을 하던 도중 숲에서 퓨마 모자를 만났는데 아직 철이 없는 어린 퓨마가 한껏 폼을 재며 멋대로 불독에게 덤벼들다가 목을 물려 죽는다. 분노한 어미 퓨마와 주인을 지키려는 불독이 사투를 벌이지만 불독은 이미 늙었고 선천적으로 체격도 딸렸으므로 결국 사망. 어미 퓨마는 불독을 죽였지만 퓨마 자체가 그다지 흉폭한 맹수는 아니어서 공포에 질린 아가씨를 놔두고 떠나려던 찰나 불독에게 끔살당한 자기 새끼의 시체를 보고 흥분해서 날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나가던 사냥꾼이 라이플로 어미 퓨마를 쏴 죽이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모히칸족의 최후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leatherstocking tales 연작 중 "개척자들"의 일부 내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