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란치스코회 (문단 편집) === 카푸친 작은형제회 === [[라틴어]]: Ordo Fratrum Minorum Capuccinorum [[이탈리아어]]: Ordine dei frati minori cappuccini [[프랑스어]]: Frères mineurs capucins [[영어]]: Order of Friars Minor Capuchin 약칭 '''O.F.M. Cap.''' [[라틴어]] 원문 그대로라면 '카푸친 더욱 작은(Minoritas) 형제들의 수도회'로 번역돼야 할 이 수도회는 기도와 형제애, 복음화, 가난, 더욱 작음의 영성으로 프란치스코가 살아간 삶을 닮으려 하는 '형제적 공동체(Fraternitas)'다. 그래서인지 여기서는 수도사제와 평수사 구분 없이 서로 '형제'로 호칭하고 있다. 카푸친 작은형제회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1223년에 인준 받은 회칙(수도규칙)을 문자 그대로 준수하려는 이상에서 비롯됐다. 성 프란치스코의 실제 모범과 이미 알려진 의도, 특히 성인의 유언에서 표현된 대로 회칙을 해석해 성 프란치스코와 그의 첫 번째 동료들을 엄격하게 닮고자 하는 개혁운동으로 시작된 것. 카푸친 영성은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대로 가난하고 겸손하며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형제애와 관상, 복음화, 가난 및 더욱 작음, 정의평화 및 창조보전 증진을 핵심적 가치로 삼고 있다. 카푸친 개혁의 시초를 장식한 인물은 당시 작은형제회의 2가지 중 하나였던 준수회(Observantes) 이탈리아 마르케 관구 바시오의 마태오로, 1525년 교황 [[클레멘스 7세]]에게 회칙을 문자 그대로 준수해도 된다는 구두 허락을 받는다.이어 클레멘스 7세는 1528년 칙서를 통해 카푸친 개혁을 '은둔 생활의 작은 형제'라는 이름으로 교회법적으로 인준했고, 이들은 성 프란치스코가 입었던 [[수도복]]이라고 생각한 길고 뾰족한 모자(Cappucio)가 달린 수도복을 선택했다. 카푸친이라는 이름은 후드 같은 모자, 카푸치오에서 기원한 것으로, [[이탈리아어]]로 [[카푸치노]](Cappuccino)는 '작은 카푸치오'라는 뜻이다. 1535년에 카푸친 작은형제회 총대리가 된 아스티의 베르나르디노는 수도회를 안팎으로 정비, 이후 카푸친들은 그를 진정한 카푸친 작은형제회 설립자로 여기게 됐다. 1619년 교황 [[바오로 5세]]는 프란치스코회 세 가지 중 하나로 인가했다. 국내에는 1986년 7월 [[아일랜드]] 성 프란치스코와 [[성 파트리치오]] 관구 소속 수도자 4명이 입국, [[서울대교구]]에 진출함으로써 시작됐다. 한국 카푸친은 모두 16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은 선교사로 종신서약을 한 사제와 평형제가 각각 3명이다. 한국인 종신서약자는 총 7명으로, 사제는 3명이고 평형제는 4명이다. 나머지 3명은 수련자다. [[서울]] 지역 형제회 경당을 개방, [[고해성사]]를 상설화하고 성체조배 경당으로 발전시켰으며, 수련소가 있는 [[가평]] 지역 형제회에선 소규모 피정을 지도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묘가 있는 [[카푸친 교회]]의 관리도 이 카푸친 수도회가 담당한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인사의 장례식 때는 특별한 의식을 치룬다. 처음에는 황제 또는 황태자 등 공식 작위들을 열거하며 '황족'임을 나타내고 입장하려 하나 카푸친 수사들은 "우리는 그런 사람을 모른다."며 거절한다. 2번째에는 직업과 각종 학위 및 수여받은 훈장을 통해 '공인'임을 나타내며 입장하려 하나 또다시 "우리는 그런 사람을 모른다."고 거절한다. 마지막으로 성도 빼고 이름 단 한 단어만을 대며 "한 죄인이 입장한다."고 알리면 비로소 교회 문이 열리는 의식이다. 아무리 황족이라 해도 죽음과 하느님 앞에서는 보잘것없는 일개 죄인일 뿐이라는 의미가 있다. 아래 영상은 합스부르크의 마지막 황태자인 [[오토 폰 합스부르크]]의 장례식 당시의 모습이다. 교회 안에서 촛불을 들고 기다리는 수사들이 카푸친 수사들이다. [youtube(9-BBgc_uBZQ)]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