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로토포로스/줄거리 (문단 편집) === 통일 === '''12월 23일(16일차 / 남은 날짜 9일)''' 바쿠는 오히려 '''"넌 이미 카이저가 되어버렸다"'''며 대꾸한다. 랄로는 쇼도를 점령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며 되묻지만, 사실 바쿠의 테이퍼는 '''이미 쇼도를 '점령'한 상태였다!''' 즉 랄로는 원치도 않게 카이저가 되어버린 것. 운영진도 이는 예상치 못했는데, 이제까지 교전을 통해서 우세를 정하는 게 아니라 카지가 혼자 쇼도에 잠입해서 [[하치나 나오키|할]]이 가지고 있던 노부코의 이너를 죽이는 '암살'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노부코 본인은 이미 섬에 없었는데, 앞서 LSD 건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자 안전한 식량을 제공받는 대가로 할이 즉각 섬에서 이탈(대피)시켰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앞서 [[모순유희]] 때 할이 카지에게 '로마를 하루만에 만든다'는 전언을 전했기 때문이다. 즉 겉으로는 경쟁하는 형태였으나, 어쨌든 할은 바쿠의 협력자였고 랄로를 카이저로 올리기 위해 순서에 상관없이 서로를 점령하려고 했던 것. 물론 랄로도 바보가 아니라서 쇼도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예상외로 쇼도가 굳건해서 테이퍼를 먼저 공격한 것인데, 상술했듯이 '암살' 형태라서 쇼도는 겉으로만 튼튼해 보였지 사실은 테이퍼의 속국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남아 있었으니, '''23일은 카이저가 되면 절대 안 되는 날이었다.''' 페르페스의 말대로라면 카이저 즉위 후 1주일(7일) 동안 통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카이저 페스티벌'이 열리며, 그 후 게임이 리셋된다. 문제는 게임이 리셋될 무렵엔 만전이 끝나는 31일이 되어버리는데다 만전의 승리조건은 어디까지나 종료 일시인 '31일에 카이저인 사람'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선민(選民) 시스템에 의해 이전에 카이저였던 사람은 리셋될 때 왕으로 시작할 수 없고,[* 삼국회담 직전 노부코가 지나가듯이 언급한다.] 카이저를 제외한 레벨 80 이상의 플레이어들 중에서 각국의 왕이 결정된다.[* 만약 레벨 80 이상인 플레이어가 없다면 가장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 3명이 왕이 된다.] 왕도 아닌 플레이어가 하루도 안되는 시간만에 왕이 된 후 삼국을 통일해 카이저가 되는건 시간상 불가능한 일이므로 랄로는 31일 시점에선 절대로 카이저가 될 수 없다. 그렇다고 바쿠가 카이저가 될 확률이 없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섬 전체가 랄로 본인의 짓거리도 있거니와 바쿠가 보낸 무법자들에 의해[* 바쿠가 무법자들의 통제권을 얻은 후 내린 명령이 ‘각 나라에 있는 왕을 제외한 레벨 80이상의 플레이어, 만약 없다면 최대한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를 공격해 추방시킬 것’ 이었다. ] 왕 후보가 될 만한 고레벨 유저들이 없었지만,[* 섬 전체로 봐도 레벨 80 이상의 초 고레벨 플레이어는 얼마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중에 [[에어포커]] 때 챔프가 운영진에게 류세이를 찾아달라며 물어볼 때 "레벨 80인 녀석은 얼마 없을 거 아냐?"라며 인증한다.] 테이퍼에는 바쿠 본인은 물론 이제까지 투기장에서 계속 레벨을 쌓아온 레벨 80의 챔프와 류세이가 있었다! 이 시점에서 레벨 80이상인 플레이어는 섬 전체를 통틀어 랄로, 바쿠, 챔프, 류세이 딱 4명 뿐인데, 카이저인 랄로는 왕으로 선출될 수 없으니 자동으로 나머지 3명이 왕이 되고, 리셋이 되자마자 챔프와 류세이가 바쿠에게 일부러 져주면 바쿠가 하루만에 다시 삼국을 통일하고 카이저에 등극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바쿠와 할이 암암리에 공유하고 있던 '''하루만에 로마 만들기''' 작전. 랄로는 본인이 카이저가 되는 건 그렇다쳐도 '불사의 노예군단' 작전을 택했거니와 [[후쿠로(도박마)|후쿠로]]를 제외하면 다른 협력자들이 모두 이탈한 상태였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바쿠의 통수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랄로가 바쿠와 [[키루마 소이치|할]]의 관계를 오판함으로 생겼던 것이다, 겉으로만 보기엔 [[키루마 소이치|할]]은 '승자 부재에 의한 카케로 독식'을 목표로 움직이고 바쿠는 그런 [[키루마 소이치|할]]을 전력으로 제지하려는 듯 보였지만, 막판에 [[키루마 소이치|할]]이 바쿠에게 협력을 하여 사실상 쇼도를 바쿠에게 갖다 바친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 랄로는 자신의 패배가 확정된 걸 알자 바쿠에게 '혹시 너랑 [[키루마 소이치|할]]이 처음부터 대립하는 척 짜고 친 거 아니냐?'이라며 의혹을 제기하지만, 바쿠는 그저 '만 승부 규칙에 따라 협력자였을 뿐'이라며 규칙상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해둔다. 이에 랄로는 멘탈이 붕괴된 표정으로 다짜고짜 바쿠에게 나이프를 던지지만 마루코에 의해 제지된다. 그와 동시에 섬 내 입회인들이 속속 모여들며 31일 만전이 끝날 때까지 랄로를 감시함과 동시에 끝나는 순간 그를 숙청하려고 모여드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