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다 (문단 편집) == [[한국어/불규칙 활용#s-4.4|'여' 불규칙 활용]] == 연결 [[어미]] '-어/아'가 붙거나(막다>막아, 먹다>먹어) 같은 모음 뒤에서 탈락할(사다>사, 서다>서, 켜다>켜) 때 혼자서 '-여'가 붙는 특징이 있다. [[모음조화]]가 지켜진 때에는 '-야'였으나 언제 '하야'에서 '하여'로 바뀌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도 '하야'였으나 근대에 서서히 '하여'로 바뀌었다. '여' 불규칙이 형성된 이유를 설명하는 한 가지 설로는 어간 변화를 막기 위함이 있다. 'ᄒᆞ다'인 앞 시절에는 '-어/아'가 붙으면 '르' 불규칙(부르다>불러)과 '러' 불규칙(푸르다>푸르러) 밖의 오늘날 '~ㅡ다' 용언들이 그러듯이(끄다>꺼, 따르다>따라) 어간 'ᄒᆞ-'의 모음이 떨어지고 '하'가 되는 것이 규칙이었다. 하지만 그 특수 규칙대로 되면 어근이 매우 달라져 한 용언으로 인식하기 어렵게 되므로 'ᄒᆞ'의 형태를 유지하고자 요드 /j/를 넣어 'ᄒᆞ야'로 썼으리라는 견해이다. 그 증거로 중세국어에서 마찬가지로 모음 어미이던 '-오니' 앞에서도 'ᄒᆞ요니'가 나타난다(단, 규칙형 '호니'도 나타남). 만일 다른 아래아 형태에서 '야'가 나타나거나 '~ㅡ다' 동사 꼴 가운데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것 가운데 '~ㅡ여' 식으로 요드가 첨가된 형태가 있으면 이 가설을 좀 더 뒷받침할 수 있을 테지만, 아직은 '하다'에서의 예가 유일례인 듯하다. 현대 구어에서는 '해'로 자주 쓰인다. 명령형에서는 결코 '하여'로 나타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문체의 이름도 [[해체]]이다. 연결형 어미 '-어' 역시 오늘날에는 [[논문]]과 같은 엄격한 문어 양식을 따르는 환경에서도 '하여' 대신 '해'가 자주 나타날 정도로 '해'의 형식이 보편화되어 '\'여' 불규칙'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여'의 형태를 찾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파다' → '파'와는 달리 'ㅐ'가 된다 하는 점으로 불규칙인 것은 여전하다. 이는 '여'의 반모음 'ㅣ'[j]가 [['ㅣ' 역행 동화|앞 자음 'ㅏ'를 'ㅐ'로 전설모음화하고]] '여'가 탈락하는 것이다. '하여'가 완전히 소멸하면 'ㅐ' 불규칙 활용'으로 이름이 바뀔 수도 있겠다.[* 단, [[번역체]]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표현들이 '~에 대하며', '~를 통하면서'처럼 안 쓰이며 '~에 대하여(서)', '~를 통하여(서)' 따위의 굳어진 채로 쓰이는 한은 '~하여(서)'는 '~해(서)'가 [[패러프레이징|반복되는 것]]에 대하는 차선책으로나마 계속 쓰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어/불규칙 활용#'ㅐ' 불규칙 활용(?)|'어쩌다' → '어째']], [[한국어/불규칙 활용#어간과 어미 모두 바뀌는 활용|'어떻다' → '어때서']] 등으로도 나타난다. 이러한 '여' 불규칙 현상 때문에 능동형 '하여', '해'는 마치 [[사동 표현]]처럼 보일 수 있고, 피동형 '하여지다'는 마치 '짜여지다' 같은 이중 피동 표현처럼 보인다. '짜여지다' 같은 [[이중 피동 표현]]이 '하여지다'로부터 유추되었으리라는 설도 있으며, '쓰여지다'도 'ᄒᆞ다'가 'ᄒᆞ야'로 써졌을 수 있는 것처럼 써진다. 또한 '바라다'의 해체 평서형이 [['바라다'와 '바래다'의 구별|'바래'로 쓰이는 비표준 용례]] 역시 '하다' → '해'에서 유추되었으리라는 의견이 있다. 한편 보조용언 '[[아니]]하다'의 준말 '않다'는 연결어미 '-어' 결합형이 '않아'로 규칙적이다. 본말은 '아니하여'로 여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과 대조된다. 한국어의 다른 불규칙 활용은 [[한국어/불규칙 활용]]을 참고할 것. 재미있게도 여기서 계속 비교되는 일본어의 'する' 역시 '[[サ]]행 불규칙 동사(サ行変格動詞)'라는 이름으로 불규칙이다. 실제로 유형론 관점으로 봐도 자주 활용되는 단어들에서 불규칙 활용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는 모양이다. 관련 내용은 [[언어의 사회성]] 문서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