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얀거탑(MBC) (문단 편집) ==== 주인공의 차이 ==== 극중 주인공의 성격은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가 비슷한듯하면서도 제법 다르다. 이는 일본 드라마는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자이젠 고로와 사토미 슈지의 관점 대립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 주 목적이고, 일본 의료계의 병폐적 구조에서 비롯된 권력에 대한 욕망과 몰락은 부차적인 것임에 비해, 한국 드라마는 시놉시스에서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한 천재 의사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와 그 종말을 그린 작품'으로 언급한 것처럼 욕망의 화신같은 장준혁의 출세와 몰락의 과정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 원작의 복잡한 주제의식을 흥미 위주로 압축시켰기 때문이다. 일본 <하얀거탑>에서는 치료할 수 있는 환자만을 수용하는 것이 [[종합병원]]의 기능이라는 의견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며[* [[의룡]]에서도 상당히 무겁게 다루어진 주제이다. 여기에 따르면 치료할 수 없는데도 예외적으로 종합병원이 반기는 사람들은, 임상시험에 써먹을 말기암 환자들이다.], 이러한 시각을 사토미를 통해 대변한다. 이것의 대척점에 선 것이 자이젠 고로 즉, 가능성이 없는 환자는 가차없이 포기하더라도 되도록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공리주의적 관점에 선 것이 자이젠이라면, 치료 가능성이 얼마가 되던 간에 환자를 끝까지 돌보아야 한다는 관점은 사토미를 통해 표현된다. 일본 드라마에서 이런 관점의 차이로 인하여 비롯된 양자의 성격차가 극의 주요 갈등 원인이 되며, 이는 2부 격인 소송편에서 더욱 확연해진다. 한편 한국 드라마의 [[장준혁]]은, 일본 원작의 자이젠 고로[* 자이젠 고로의 본가는 시골 농촌으로 묘사되며, 고로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자신의 성을 버리고 부자 의사집안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처가의 성을 따르고 그 대신 자금과 인맥 지원을 받는 등 권력욕이 대단하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장인인 자이젠 마타이치가 대학 교수가 되지 못한 권력에 대한 미련이 있어, 능력은 천재적이지만 빽없는 고로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흙수저]]~~ 고학생 출신으로, 출세지향자이며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요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해나가는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최도영]]은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원작 소설의 설정을 따른 것으로 일본 드라마는에는 이 내용이 빠졌다.] 환자에게 온정적인 시각을 가진[* 이는, 지나치게 최루성이라고 비판받은 어린 불치병 환자와의 에피소드에서 잘 드러난다.] 장준혁과는 대조적인 면을 보여준다. 다소 유약한 모습이지만 재판이 열리면서 자신의 친구와 병원을 상대로 등을 돌리면서까지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담대한 모습도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