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큐!! (문단 편집) == 특징 == [include(틀:스포일러)] 기존의 배구 만화들이 에이스 스파이커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경향이 강했던 반면,[* 그런데 일본에서 만화 좀 안다는 사람들에게 배구만화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의외로 에이스 스파이커 중심의 작품은 적은 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어택! 넘버1 외에는 어택!!이나 소녀 파이트 정도가 에이스 스파이커 중심의 만화로 꼽히고, 그 외에는 리베로 혁명(리베로), 켄타! 합니다!(리시버), 하리가네서비스(서버+블로커), 풀세트(세터), 하느님의 배구(애널리스트)등이 거론되는데 이들 모두 포지션이 다르다. 물론 전체수로 따지자면 에이스 어태커가 주인공인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평가가 높은 작품은 오히려 타 포지션이 더 많은 상황이란 것.] 하이큐!!는 세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구]]는 세터 놀음' 이란 농담이 있을만큼 배구에서 세터란 포지션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작중에서 [[코즈메 켄마]]가 '세터는 가장 능력이 좋은 사람이 하는 포지션' 이란 대사를 하면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 특성상 화려함은 떨어지는 포지션이라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화려함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게 사실이라[* 아예 [[히나타 쇼요]]는 세터에 대해서 '수수하고 어려운 포지션'이라고 말한다.], (시각 매체인) 만화에서 세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려면 작가의 역량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이점을 잘 알고 있는데다 중고교 시절 미들 블로커 포지션으로 배구부 활동을 한 작가 [[후루다테 하루이치]]는[* 참고로 카라스노 고교의 모델이 된 [[이와테현]] 카루마이 고등학교(軽米高等学校) 출신인데, 학창 시절 당시 열심히 배구부 활동을 했지만 대회에선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본인의 경험과 생각 +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세터들을 중심으로 한 경기묘사를 훌륭하게 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아래 기타 항목에서 자세히 언급되겠지만 하이큐 애니를 본 [[김연경]]이 만화적 과장이 좀 들어가 있지만 현실적인 배구 묘사가 돋보인다고 칭찬하며 배구 유경험자가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정확히 추리했다.] 그래서인지 작중 등장하는 세터들은 유독 [[사기캐]]와 [[먼치킨(클리셰)|먼치킨]]들이 많은데[* 그런데 그 사기캐나 먼치킨이란 것도 무조건 재능만으로 이뤄낸 게 아니라 피나는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서브 주인공인 카게야마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수 년간 빡센 훈련과 연습을 소화했다. 그리고 세터뿐만이 아니라 천재인 스파이커들도 재능만 믿는 게 아닌 꾸준히 노력하는 경우가 자주 그려진다.], 그 정점에 본작의 서브 주인공인 [[카게야마 토비오]]가 있다. 참고로 작가는 세터가 주인공에, 천재 세터가 스파이커에게 맞춰 주는 만화를 그리겠다고 마음먹고 이 작품에 대한 구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림체는 작가가 이전에 연재를 한 경험이 있어 그림체가 (호불호가 갈린다곤 해도) 상당히 안정된 편이었다. 다만 갈수록 외곽선이 굵어지면서 둥글둥글해지고 얼굴묘사가 상당히 두루뭉술해지면서 호불호가 갈리던 게 더 심해졌다. 예전의 작화가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이었다면, 최근의 작화는 역동적이고 날카로워졌다. 만화 특유의 페이지를 넘겼을 때의 칸 연출에 상당히 능숙한 편. <하이큐!!>의 최대의 강점은 그 연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스포츠물]] 특성상 '스포츠는 안하고 초능력 놀이'로 장르가 변질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하이큐는 허무맹랑한 필살기나 기술명이 난무하지 않고, 스포츠물을 가장한 특수 [[능력자 배틀물]]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은 점프계치고는 [[주인공 보정]]이나 만화적 연출을 제외하면 상당히 현실성 넘치는 경기 묘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호감을 사는 면도 있다. 물론 실제 일본 중고교 수준의 배구를 그대로 반영하면 밋밋하기 때문에 고교 농구만화의 교과서이자 전설로 불리는 [[슬램덩크(만화)|슬램덩크]]와 마찬가지로 작중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프로선수급 플레이를 보여주는 '''만화적 과장'''이 꽤나 들어가 있다 . 일본만화 출판부의 특징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공식을 따르는, 콕 집어서 얘기하자면 슬램덩크 공식을 거의 그대로 재편했다. 배구판 슬램덩크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차이가 있다면 슬램덩크에서 주인공이 다니는 북산고교는 고교 농구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다시피하다가 [[강백호(슬램덩크)|강백호]]와 [[서태웅]]이 들어오면서 인터 하이에 진출해 [[산왕공고]]를 본선에서 꺾을 정도로 강팀으로 성장한 반면 카라스노 고교는 과거 전국 고교배구 강호로 유명세를 떨쳤'''었'''다는 이력이 있다는 점. 그외에는 공통점이 많은데 캐릭터로 본다면 [[히나타 쇼요]]는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카게야마 토비오]]는 [[서태웅]] 포지션, [[안선생님]] 포지션을 [[우카이 케이신]]이 맡았다는 점, 그리고 [[시라토리자와 학원]]은 [[해남대부속고]]의 포지션이라는 점 등.] 그러나 오히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슬램덩크와는 의도적으로 정반대의 전개를 보이는데, 부상을 참고 현재의 시합을 이겨내고 그 이후에 대해선 그다지 얘기되지 않는 슬램덩크와는 반대로 하이큐는 장래를 위해 결장하고 이야기가 끝나도 드라마는 이어진다. 그리고 주인공이 부진해서 빠지게 되고 그 영향으로 팀이 진다는 슬램덩크와 같은 지금까지의 스포츠 근성물과는 반대의 전개를 그려서 스포츠물의 가치관을 업데이트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작의 영향인지, 연재 초반에는 '''호러배구'''란 이명이 있었다. 스포츠물답지 않은 연출과 그림체가 한몫해서, 섬뜩한 장면들이 간간이 나왔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인 [[히나타 쇼요]]는 평소엔 겁이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패기를 내뿜는다는 설정인데, 이때 짓는 표정이 심히 호러틱해서 순식간에 장르를 호러로 만들어버린다.[* 애니메이션도 이 점을 잘 살려서, 애니메이션 11화는 어떤 씬을 작정하고 호러로 연출했는데 [[원작초월]] 급이 나와버렸다.] [[카라스노 고교|주인공 팀]]에 편중되는 점이 없고 오히려 상대팀의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조명하는데, 이런 점도 본작이 상당히 호평 받는 이유 중 하나다. 1회전에서 사라지는 수많은 약체팀들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이들을 단순히 주인공 학교의 1승 제물로 등장시키지 않고, 그들 역시 배구와 함께 고교 시절을 보내는 청춘임을 묘사한다. 그 결과 나온 것이, 대부분의 팬들이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꼽을 때 꼭 언급되는 40화 '승자와 패자'편(애니메이션의 경우 16화). 인터하이 1차전이 끝난 후 1회전에서 탈락한 23개 팀 모두를 '''한 컷씩 다 그려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 문제인지 23개교가 전부 나오지 않아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 "우리들도 했어, 배구를" ''' 이라는 대사는, 이 작품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또한 일반적인 소년만화 스포츠물과는 다르게 선수뿐만이 아닌 여성 매니저나 주변 인물, OB나 코치, 여성 배구팀 같은 주변 사람들도 저마다의 드라마를 가지고 각자의 이야기를 깊게 풀어나가는 경우도 많으며 에피소드에 따라서는 주역이 되는 경우도 많아 호평 받는다. 작중 배경은 작가의 전작 [[궤변학파 요츠야 선배의 괴담]]처럼 [[미야기]]현이다. 하지만 [[카라스노 고교]]의 모델은 [[이와테]]현 구노헤 군 가루마이마치의 현립 가루마이 고교이다. 이곳은 한적한 시골외곽에 위치한 작가의 모교이다. 작가의 학창시절을 반영한 것인지 카라스노 고교 학생들의 주 간식거리는 패스트푸드점 대신 구멍가게 [[만두]]이며, 도쿄에 간 카라스노 배구부원들이 눈에 보이는 철탑 마다 [[도쿄 타워]]냐고 묻거나, [[타나카 류노스케]]는 [[간토]]의 학교들을 가리켜 '시티보이 연합'이라 부르거나 하는 등 촌사람 티가 나는 연출이 많다. 미야기 출신 등장인물들의 말투에 미야기 방언이 섞이기도 한다. 학교 주변 상가나 하천 등도 하이큐의 배경으로 출현한다. 하이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역 홍보를 겸해서 만화 배경의 모델이 된 지역을 관광 코스처럼 소개하는 곳이 다수 생겼다. 이처럼 작품의 배경은 미야기현이지만 카라스노 고교 등 이와테현에서 모티브를 따온 곳도 많은데, 이는 작가가 이와테현 출신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9년 간 미야기현에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 [[스포츠물]] 특성상 현실적인 스포츠 묘사보다는 모에를 노려 비덕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있는 것에 비해 본교 학생들 포함 타교 학생들까지 전부 포함하여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부 개성있고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호평 받았다. 주요 캐릭터들은 두명씩 [[콤비]]로 엮이도록 작가가 안배를 잘 해놨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즈마네 아사히]]의 생일은 1월 1일, 아사히와 가장 관계가 깊은 [[니시노야 유]]의 생일은 10월 10일이다. 주인공 콤비인 [[카게야마 토비오]]의 생일은 [[동지]], [[히나타 쇼요]]의 생일은 [[하지]]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커플링이 그려지기도.....~~] 그럼에도 특정 성별을 타켓층으로 노리지 않아 성별 상관 없이 부담 없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선의의 라이벌들과 대결하며 성장한다는 걸 전제로 진행된 작품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악역이 없어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건강하다. 또한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거나 배구에 대한 룰을 몰라도 드라마적인 측면을 집중해서 본다면 별다른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된 작품이다.[* 만화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배구의 룰을 설몀한다.] 그리고 사실 하이큐는 내용상으로 봤을때 많은 소년만화들의 클리셰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하이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클리셰를 따라간다 하더라도 배구라는 소재에 대해 기본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팀과 팀의 경쟁에서 어떻게하면 박진감을 살릴 수 있는지 고심해온 작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배구선수들중에도 현실감 있다고 칭찬받는 작품이다. 한 예로 김연경도 하이큐를 보고 칭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