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청 (문단 편집) == [[애니메이션]]계에서 == [[애니메이션 제작사|많은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들의 하청 업체가 한국에 있었다]]. 심지어는 [[심슨 가족]]과 [[네모바지 스폰지밥]], [[패밀리 가이]]까지 한국 하청업체가 애니메이션을 맡은 작품들이다!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작품을 받아 그렸기 때문에 목록을 보면 이런 것도 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오죽하면 1993년에 [[KBS]]가 전세계 애니 90%를 한국에서 그리니 한국이 마음먹고 만든다면 애니 강국이 된다는 투로 자뻑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배트맨]] 같이 캐릭터가 야구하는 짧은 테스트 애니를 틀어주며 한국에서 하청하던 애니 캐릭터를 모아 이렇게 만들었다고 보여줬다. 국내 애니메이션 초창기인 1950년대부터 1987년 이전까지는 [[한국 애니메이션|국산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봐야 단편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영화|극장용 애니메이션]] 정도가 제작되는 수준이었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수입을 많이 얻을 수 없고,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잘 되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기는 한다지만, 리스크가 커서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두기 힘들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들은 외국 애니메이션 하청으로 먹고살게 되었다. 1987년 국산 TV 만화영화가 제작되기 시작된 후로도 국산 TV 만화영화의 제작편수가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어쨌든 실력 자체는 나름대로 인정받아서 많은 [[미국 애니메이션]]과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하청받아 먹고 살았으며, 1980년대 중반까지는 하청으로도 상당한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때는 한국과 미국, 일본간의 봉급 차이가 장난아니게 많이 났던 시절인지라 단가 후려치기식 하청으로도 그런대로 먹고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1980년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약 5,000달러, [[일본]]이 20,000달러, [[미국]]이 30,000달러 전후였다. 2010년대에 [[중국]](약 10,000달러)와 [[베트남]](약 3,000달러) 노동자들이 돈을 벌러 한국(약 30,000달러)으로 많이 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최저임금만 줘도 거기서는 우리 기준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월급이기에...] 물론 이후로도 애니메이션을 그려먹는 비용이 물가 상승률에 비해서 많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들의 봉급이 박봉이 되는데 일조하고 있기는 한다만.[* 2D 애니메이션 제작은 대표적인 [[3D#s-2|3D 직종]]이다. 1990년대까지 2D 애니메이션의 끝판왕이었던 [[월트 디즈니 컴퍼니|월트 디즈니 사]]가 [[픽사]] 합병 후 3D 비중을 높이더니, 2011년을 마지막으로 2D 애니메이션에서 손을 뗀 것도 이와 관련이 크다.] 그러나 하청은 어디까지나 하청이다. 정작 하청만 하던 업체들은 손수 창작하는 걸 버거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창작하지 않고 이렇게 만들어라. 그려달라는 대로 그려주던 이들이 창작으로 그리자니 뭐가 뭔지 모를 만했다. ~~그런 것도 있고 방송사에서 애니 제작에 예산을 많이 안들여서 노하우를 쌓을 기회가 적다는 것도 있지만~~ 심지어 창작 애니를 만들려니 캐릭터 디자인이나 색채 지정도 못해 일본에게 하청을 맡겨야 하는 일도 있었다. 주로 일본 애니에 국내 업체가 하청받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플라워링 하트]]나 [[터닝메카드]]처럼 국산 애니메이션에서 일본 업체가 하청받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몇몇 일본 애니가 하청하던 한국 업체에게 제작 전면을 맡기자 아주 제대로 괴작이 나온 사례도 있다. 물론 일본에게 다 맡겼지만 결과가 안 좋았던 [[메이플스토리/애니메이션|메이플스토리]]나 [[블레이드 앤 소울/애니메이션|블레이드 앤 소울]] 같은 반대 사례도 있지만... 일본도 미국이나 유럽 업계로부터 애니 일을 하청받은 것도 많았다. [[G.I. Joe: The Movie]]만 봐도 실질적 제작은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맡았고 [[공룡아 불을 뿜어라]]이라든지 <마지막 유니콘>이라든지 당시 톱크라프트라는 이름이던 [[스튜디오 지브리]]가 하청을 맡아 그렸다. 제작 전반을 하청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다. 위의 메이플스토리나 블레이드 앤 소울의 예가 그렇고, 2010년대에는 [[중간관리록 토네가와]]가 그 대표적인 예시다. 또한, 2020년 [[네이버]]와 [[크런치롤]]에서 진행중인 [[웹툰]] [[애니메이션화]] 또한 제작(위원회)사는 기획만 맡은 채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전부 다 하는 경우이다. 국내 하청업체의 그림 실력은 1990년대 초반까지는 굉장히 형편없기로 악명이 자자했다. [[J9 시리즈]]로 유명한 [[국제영화사]]의 작품들은 작화가 형편 없기로 유명한데, 이게 모두 한국 업체에게 하청을 썼기 때문이다.[* 스태프롤을 보면 일본인처럼 이름이 기재되어 있기는 하나 이는 대부분 한국인 스태프가 가명을 쓴 것이다.] 당시에는 한국 업체의 하청 단가가 굉장히 낮았던 시절이라 제작 노하우가 없는 원청업체들이 통째로 하청을 맡기기에 딱이었던 상황이었다. [[대원씨아이]]도 대원동화라는 이름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 애니들을 하청을 맡아 그렸던 바 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에서 임금수준이 많이 오르며 배경은 값이 싼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나 [[북한]] 쪽으로 하청을 돌렸다. 그래서 한때 전세계 애니 90%를 그린다던 한국 애니 업계가 망하네 뭐네 기사가 나왔을 지경이었고, 실제로 영세업체들이 2000년대 들어 많이 망했다. [[송락현]]의 글에 의하면 1990년대만 해도 신림동 쪽에 영세 하청업체들이 가득했는데, 2010년대에 와서 보면 대다수가 사라진 지 오래라고 한다. 다만 높아진 단가만큼 한국의 하청 실력도 뛰어올랐기 때문에 2000년대부터 다시 한국업체에 하청을 맡기는 경우가 차츰 늘고 있고,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뿐 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업체들도 기술력이 상향되면서 점차 다국적으로 하청을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10년대 이후부터 특히 배경 부문은 [[베트남]] 쪽 하청업체들이 맡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때문에 한국 쪽 하청 물량도 크게 늘지 못하고 세계적으로 경쟁해야 하는데, 인건비에서 한국이 불리한 상황이다. 그리고 아무리 하청 실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하청 국가들 중에서 높아졌다 할 뿐이지 하청이라는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로 중요한 파트의 작화와 연출은 여전히 원청 또는 실력자들에게 맡기기 때문에[* 일본 본토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애니메이터 및 연출가는 그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를 눈여겨본 베테랑 인원들이 직접 섭외해간 케이스다. 따라서 이들이 담당한 작화와 연출은 작화가들과 팬들도 그 실력을 인정한다.] 한국 업체에서 그로스 하청을 담당한 에피소드는 원화는 예쁘게 그려져도 작화 매니아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북한]]도 애니메이션 하청으로 나름 유명했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매우 부드러운 프레임과 뛰어난 작화 등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20세기에는 해외 하청도 많이 했다. 대표적으로는 [[은하영웅전설]]이 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핵개발로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뜸해졌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스태프진들을 유심히 보면 원화(제2원화 포함)는 사내스탭과 한국 쪽 하청 짬뽕, 동화는 일본회 사 하청, 배경은 동남아나 한국 하청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게 상당수. 물론 작정하고 만들면 하청은 얄짤없다고 하지만 당연히 돈이 엄청나게 들기에 하청이 사라질 일은 없어 보인다. 심지어 일본의 경제 초호황기인 1970~80년대에도 하청을 맡겼던 걸 생각해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