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겨레21 (문단 편집) == 상세 == 과거 한동안은 시사 주간지 시장에서 오랫동안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90년대 중반 당시 [[운동권]] 출신이 적극적으로 구독을 한 탓에 초창기엔 발행부수 10만부를 넘기도 했다. 홍콩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아주주간'과 비슷한 부수였다. 그러나 [[외환위기]]와 [[인터넷]]의 보급 등으로 점차 발행부수가 떨어지는 쇠퇴기를 한동안 걷다가,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7만 부 수준으로 다시 회복하는 듯 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꼼수다]]에 고정 출연했던 [[시사인]] 소속 [[주진우(1973)|주진우]] 기자의 영향 등으로 2012년을 기점으로 시사 주간지 시장 1위 자리를 [[시사in]]에게 뺏겼고, 이후에도 구독자 수가 꾸준히 급감하여 2019년[* 2018년 1월에서 2018년 12월까지의 조사] ABC 협회 발표 기준으론 유료부수가 18,650부까지 주저앉았다. 2011년에 비해 유료부수가 반토막 이하가 났고, 시사저널[* 2019년 발표 기준 유료부수 17,045부]이나 주간경향[* 2019년 발표 기준 유료부수 16,456부]과 비슷한 규모가 되었다. 시사 주간지 유료부수 2위라고는 하지만, 1위인 [[시사in]]의 절반 수준이다. 즉, 과거에 비해서 매체의 영향력이 미미해졌다는 평. 정치적 성향은 일간지 [[한겨레]]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고 강경한 [[진보]] 성향이다.[* 안 그래도 강경한 보수 우파 성향인 [[조선일보]]의 경우도, 조선일보 본지보다도 자매지인 [[주간조선]]이나 [[월간조선]]이 그러한 색채가 더 뚜렷한 것과 비슷하다.] [[NLPDR]] 계열, 특히 [[PD(정파)|PD]] 계열에 가깝다. 90년대~00년대 큰 세력을 갖췄던 운동권이 그러하였듯 친노동적 성향이 뚜렷하고, 10년대에 새롭게 떠오른 [[녹색당(대한민국)|녹색당]] 성향의 [[환경주의]], 그리고 [[상호교차성 페미니즘]]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강력한 호의가 드러나는 편집 방향이 일관적이다. 개인의 자유와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에, 국기에 대한 맹세를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거나, 양심적 병역 거부를 지지하는 스탠스를 보이는 등 전체주의나 민족주의를 경계한다. 정리하자면, 보수 정당 계열은 물론이고, [[민주당계 정당]]과도 거리가 매우 먼 성향인 것인데, 이러한 정치적 성향과 편집 방향이 본지인 [[한겨레]] 보다도 훨씬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등 우클릭 행보를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며 각을 세운 것도 유명하고, 당시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던 [[한미 FTA]]를 극렬히 비판하며, 'FTA가 체결되면 생수도 1리터에 3만원이 되고, 미국 쌀이 홍수처럼 밀려 들어오고, 의료민영화로 병원도 못간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https://news.v.daum.net/v/20060502080720994|'2012년 4월, K씨의 개 같은 하루']]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렇듯 한겨레21이 당시 [[노무현 정부]]와 엄청나게 충돌했고, 이런 이유로 [[민주당계 정당]] 및 지지자들과는 오랫동안 앙금이 깊이 쌓였으며,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에 아래 서술하듯 문재인 후보 시절 지지자들과도 대차게 충돌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사회적 소수자 집단에게 우호적인 글을 많이 쓴다. 제도권 주간지 매체 가운데선 한겨레21 만큼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잘 실어주는 곳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 장애인 차별, 노동자들의 시위, 세월호 시위, 밀양과 강정 이슈, 사드 논란, 용산 등 철거 문제, 성소수자, 환경운동, 여성운동,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실태 등 정치권에서 표벌이 용도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주제도 지속적으로 실리는 편. 국가나 자본에 의해 소수자가 불합리한 피해를 입는 사건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정권에 비판적인 기사 위주일 수밖에 없다. 한편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철저한 비주류 리버럴 [[김어준]]과 정통 좌파를 자임하는 유명 논객 김규항이 함께 손잡고 고정 인터뷰 코너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상당히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이기도 했고, 또한 꽤 다양한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이 수준 있는 장문의 칼럼을 연재하기도 해서, 한겨레 신문에 연재되는 칼럼보다도 한겨레21 주간지에 실리는 칼럼이 더 읽을 거리가 많다는 평도 꽤 많았다. 그러나 2010년대 부터는 정치적 성향이 점점 협소해져서, 칼럼니스트들도 대부분 정치적으로 강경한 진보 성향과 대중성이나 보편성이 떨어지는 인물들로 대체되었고, 동시에 칼럼니스트들의 이름값도 과거에 비해 매우 떨어졌다. 시사 기사가 아닌 문화 및 사회 등 다른 주제의 기사나 칼럼들의 완성도 또한 상당히 떨어진다.[* 이런 현상은 비단 한겨레21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제도권 언론들에게서 공히 발견되는 부분이다. 2000년대 까지만 해도, 정치적 성향을 떠나 신문 '문화면' 만큼은 최고라고 평가받던 [[조선일보]]조차, 2010년대 이후 문화계 이슈 메이킹 헤게모니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팟캐스트 등의 온라인 대안 매체로 빼앗겨서, 이제는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지 이미 오래이다.] 매출은 광고보단 부수 판매에 더 의존하고 있다. 광고주에게 휘둘리지 않으려고 이 부분에서 노력하는 듯. 주간지 시장이 그나마 아직 살아있던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이 점을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160.html|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했지만]], 그 후 급격히 시사 주간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쪼그라들고, 한겨레21의 구독자 수 자체가 급감한 이후부터는 주간지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수준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진보적 담론도 [[시사인]] 같은 다른 잡지들이나 팟캐스트, 유튜브 등의 기타 대안 온라인 매체들이 많이 가져간 터라, 매체의 영향력과 재무적 건전성이 모두 과거보다 많이 열악해졌다는 지적이 많다. 그래서인지 정기구독 영업 압박이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으며, 급기야 독자들의 '자발적 후원'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2월 25일, 1000호를 맞아 이를 기념해 특대호를 만든 적이 있다. 역대 표지를 모두 모은 특별 페이지가 동봉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