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교육방송공사 (문단 편집) ==== 조직 편제: KBS와의 기능중첩 논란 ==== 어쨌거나 EBS는 연혁상으로 볼 때 생각보다 오래된 '기능'에 비해 기관으로서의 조직 정체성은 꽤 늦게 확립된 편이다. 1990년 KBS로부터 독립하여 [[한국교육개발원]] 교육방송원을 거쳐 1997년 [[한국교육방송원]]이 되었고, 2000년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정식으로 발족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 사실 1990년 분리 이후에도 계속 EBS의 지위는 위협받았는데, EBS의 운영이 난맥상을 보인데다가 [[공영방송]] 3개(KBS, MBC, EBS)를 다른 방송사로 운영할 필요가 있냐는 문제가 제기된 것이었다. 또한 KBS와 MBC는 광고수입만으로도 충분히 자급자족이 가능했지만 EBS는 이때는 광고편성이 거의 없었고, 교재판매같은 부수입도 그리 많지 않아 정부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세금먹는 회사였다. 따라서 '전파를 사용한 프로그램 송출'이라는 아주 ''기능적인 측면''에만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비슷한 조직을 통폐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는 것. 그리하여 1995년에는 KBS와의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011900329123007&editNo=20&printCount=1&publishDate=1995-01-19&officeId=00032&pageNo=23&printNo=15316&publishType=00010|재통합]]이 거의 확정되었다.[* [[NHK]], [[BBC]], [[프랑스 텔레비지옹]]이 교육채널을 굴리고 있었고, 거기에 5년전만해도 KBS 소속이었기 때문에 선례 좋아하는 복지부동 공무원들이 충분히 할 법한 발상.] EBS가 다시 KBS로 통합되었다면 노태우 정부 시기 방송정책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흑역사 방송국이 될뻔했다. 그런데 당시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EBS와 KBS 실무자들이 만나 회의를 했는데, 당시 회의에서 KBS 쪽에서 EBS 인력은 정제된 인원이 아니므로 다 받을 수 없다고 굴욕적인 압박을 주었다.[* EBS든 KBS든 인력 T/O는 지금도 [[행정안전부]]에서 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 그리고 이에 맞서 EBS측에서는 지금 당장 서로 비교해서 누가 더 정제된 인력인지 확인해 보자고 맞받아치게 된다. 사실 KBS에서 5년전까지만 해도 같은 회사였음에도 재통합에 대해 미진한 반응을 보였던 이유가 1990년대 초반부터 EBS와의 재통합에 대한 수신료와 전기료 합산징수로 수익을 크게 불리는데 성공해서 매년 1000억원대 흑자를 달성할 정도로 호경기였고 위성방송 개국도 준비하던 상황에서 돈이 없는 가난한 방송사인 EBS와 통합해서 돈 쓸 곳을 더 늘리기가 탐탐치가 않았고, 또한 KBS 내부에서도 우리도 명예퇴직으로 직원들을 줄였는데 재통합하려면 EBS도 직원들 가려서 받아야지하면서 보상심리격으로 반발을 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결국 이러한 일로 결과적으로 KBS와의 통합과는 없던 일이 되었던 것을 보면 EBS 쪽으로 가는 인재중에서 실력파가 많았던 모양이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EBS쪽이 PD들 월급이나 고용보장은 더 잘 되어 있었다.(!) KBS는 언론사의 느낌이 강하지만 EBS는 '공사' 분위기인 것도 한 몫 한다. 그런데 조직 및 방송 기자재 현황과는 별도로 송출 자체는 아직도 거의 KBS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연주소는 EBS 자체 보유하지만, 송신소는 KBS 위탁이라는 얘기이다. [[2017년]] 일산 통합사옥 신축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 TV 방송에 한해서는 KBS 송신망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라디오 방송과 비수도권 방송에 대해서는 여전히 KBS망을 사용중이며, EBS는 추가 예산을 확보[* 이 예산 대부분은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으로 대표되는 EBS의 도서 수익에서 충당된다(...)]하여 [[2025년]]까지 KBS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에 앞서 2021년 3월 30일 봄 개편부터는 KBS 교향악단 반주로 사용하는 애국가부터 교체하여 서울시향 신 애국가로 음원을 바꾸겠다고 하지만, 결국 1달 지연끝에 EBS TV에서 5월부터 신 애국가, 서울시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물론 앞서 서술했듯이 KBS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1995년 의식의 노래 발표 이후 1997년에 KBS보다 제일 먼저 사용할 정도로 깊었지만, 지금은 송신소까지 독립을 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앞서 1달 지연 끝에 2021년 5월부로 애국가까지 KBS 교향악단에서 독립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애국가]] 5항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