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문단 편집) == 역사 == [include(틀:한국 개신교 연합 기구의 역사)] 설립된 것은 1989년이지만, 사실 한기총의 뿌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이 [[3선 개헌]]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삼선개헌을 반대하자, 개신교계 일각에서는 "'''국가의 안정'''을 위해 삼선개헌을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개신교계의 입장은 둘로 갈려 기장과 NCC는 삼선개헌반대운동을 벌였고, 반대로 주류 교단들과 목사들은 삼선개헌 지지 청원서를 제출했다.[* 1969년 9월 4일 이 청원서에 서명한 목사들은 낯익은 이름들이 많다. 조용기 목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NCCK]]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이때부터 군부독재 정권을 둘러싸고 [[개신교]]가 크게 두 갈래로 갈라져서 서로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반독재민주화 운동에 우호적이던 교단들이 NCCK로 결집한 것과는 달리 주류교단들은 정기적으로 [[개신교/대한민국/논란#s-3.1|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면서 독재정권과 밀착하긴 했어도, 이렇다할 연합 단체를 만들지는 않았다. 현실문제와는 거리를 두고, 개인선교에만 집중하던 상당수 교단들도 마찬가지. 이것은 1980년대까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과 맞물려서 [[한국의 개신교|한국 개신교]]도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배경에는 수십년간 계속된 [[이촌향도]] 현상이 있다. 일자리를 찾아서 대도시(주로 서울)로 무작정 올라와서 고단한 삶에 시달리고 있던 이들을 기복신앙을 내세운 교회들이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이다. 외롭고 힘든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교회는 최소한의 정신적인 안정과 사회적인 부조 그리고 새로운 인맥을 제공하면서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 각자 교단별로, 교회별로도 잘 나가는데 굳이 뭉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1989년, 한국교회협의회가 [[인천]]에서 통일 선언을 발표하려 했고 [[문익환]] 목사가 [[북한]]을 방문하면서 개신교 내에서 통일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자 그동안 반공우익 성향을 보이면서 군부독재 세력과 밀착하던 주류 보수교단들이 이런 통일 논의를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연합단체를 구성하기로 하여 결성된 것이 바로 한기총이다. 애초에 한기총 창립을 이끌었던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부터 무자비한 양민학살로 악명을 떨쳤던 백색테러조직 [[서북청년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다.[* 해방직후 북한에서 소련군정과 계속 충돌하던 한경직 목사가 서울로 내려와서 베다니전도교회를 세운게 영락교회의 시작이다. 그리고 영락교회에 모인 실향민 청년들이 서북청년단의 시작이었다는게 정설이다.][* 영락교회와 주류교단들은 독재정권 시절에는 이것을 자랑스럽게 내세웠으며, 1987년 6월항쟁 이후에도 한동안은 그래도 필요한 일이었다고 쉴드를 쳐댔다. 그러나 서북청년단의 악행이 널리 퍼져서 이게 더 이상 안먹혀들자 2000년대 들어서는 아예 침묵하거나 오히려 한경직 목사와 서북청년단은 관계가 없다는 물타기를 시전중이다. 하지만 한경직 목사 본인부터 영락교회 청년부가 서북청년단이었다고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말도 안되는 궤변.] 현재까지 개신교 주류교단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극우정서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 한기총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식 [[기독교 우파]] 성향을 노골적으로 표방하면서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에 한기총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노무현 정권 때는 대북정책을 비롯해 [[사립학교법]]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기총의 보수 성향은 큰 비난을 받았고, 되려 [[조갑제]]를 비롯한 보수들은 한기총을 좋아라 하면서 우파 정치권과 유착관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정치인들과 대놓고 붙는 이들이 이런저런 행정문제를 일으킨다. 이때 이후로 어지간한 교단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2019년 [[전광훈]]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한 이후 정교유착관계는 더욱 심해졌는데 한때는 [[극동방송]] [[김장환]] 대표와 더불어 노골적으로 [[황교안]]에게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명박]] 이후로도 장로 정치인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한 듯. 원래 막장조직이었다지만 전광훈 취임 이후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막장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신사도 운동]] 논란으로 기성교단에서 이단시하는 사랑하는 교회(구 큰믿음교회)의 담임목사 변승우를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결국 전광훈의 도움으로 복권된 변승우는 한기총 공동회장 자리에 올랐다. 전광훈 혼자 한 것이 아니고 길자연 등 몇몇 전 총회장들도 이에 동참했다. 전광훈 회장의 막말 논란으로 한기총이 주요 언론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이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주요 교단이었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도[* 흔히 순복음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교단] 연합회에 대해 행정 보류를 결정하며 군소 쩌리 교단의 연합체가 되고 말았다. 2020년 1월 전광훈 대표회장이 연임에 성공하자 온건보수 교회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과의 통합 떡밥을 뿌렸으나, 통합이 불발되면서 대부분의 교단들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이전의 '한국교회총연합'''회''''를 계승한 단체.]으로 이동했고, 2018년 12월에 한기연도 다시 한교연으로 명칭을 환원하면서 한기연은 무산되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62447|#]] 더불어 전광훈이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과 [[광화문 집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을 연이어 터트리면서 한국 기독교계를 파괴시킬 최악의 인물이 되어 개신교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 판정이 내려질 판이 되자, 전광훈이 대표로 있었고, 이단 판정을 받을 보수 교단을 뇌물을 받아주고 판정을 취하해 준 혐의가 드러나게 된 이 단체 또한 덩달아 유명무실을 넘어서 해악이 됨으로 인해서 통합이고 뭐고 한줌 남은 전광훈 휘하 보수 인사들이 자기 살 길을 열기 위해 제 2의 전광훈이 될 인물을 유치하는데 골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당장의 앞날도 유지하기 힘든 상황으로 떨어지게 되었다.[[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A0%84%EA%B4%91%ED%9B%88-%EC%9D%B4%EB%8B%A8-%EA%B7%9C%EC%A0%95-%EC%84%9C%EB%91%90%EB%A5%B4%EB%8A%94-%EA%B0%9C%EC%8B%A0%EA%B5%90-%EB%B3%B4%EC%88%98-%EA%B5%90%ED%9A%8C%EC%84%A0-%EB%B0%98%EB%B0%9C%EB%8F%84/ar-BB18iz8k|#]] 한기총의 임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광훈 선출 과정에 하자가 있다면서 법정에 무효소송을 냈고 2020년 5월 19일에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전광훈의 회장직은 정지되었고, 2021년 5월 13일에 원고 승소하면서 완전히 무효가 되었다. 비대위의 요청으로 법원에서는 전 장로였던 이우근 변호사를 임시 회장으로 파견했고, 9월에 전광훈이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하자 자신도 사임했다.[*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262]이우근 직대, 한기총 대표회장 사의 표명]]] 비대위는 새 직무대행 파견을 요청해 불신자인 김현성 변호사가 임시 회장으로 파견되었다.[* [[https://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303|한기총 새 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 김현성은 6월 23일 법원에서 임시대표회장으로 임명되었는데,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전광훈 취임을 무효화한 목사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고, 정식으로 새 회장을 세우면 교회연합기구 통합에 장애가 될 것이므로 임시회장 체제에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10900|[인터뷰] 김현성 (변호사) ‘한기총’ 임시대표회장이 말하는 ‘한국교계 통합의 길’]]]. 그러나 통합은 지지부진했고, 김현성은 기독교도가 되었다.[* [[http://cbntv.tv/news/view.php?idx=8298|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예수 영접]] 불신자까지는 아니어도 평신도에게 교회 중직을 맡기고 순식간에 주교로 임명하는 사례는 포티우스 등 중세에도 있었다.] 2022년 12월에는 전 대표회장인 전광훈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할 절차에 돌입했다. 전광훈과 한편으로 활동해 온 전 회장들인 길자연, 지덕, 이용규, 엄신형, 이광선, 이영훈은 이단 철회를 요구하고 실행위원회에 참석해 이단 지정에 반대했고, 이의를 받아들여 전광훈이 그간 불응해 온 이대위의 소명 요구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이단은 면했으나 3년 자격정지 징계는 그대로 내려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