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글/역사 (문단 편집) == 한자와의 관계 == 한글과 한자의 관계는 매우 깊다. 다만 동아시아의 다른 고유 문자인 [[가나(문자)|가나]]나 [[주음부호]], [[거란 문자]] 등의 문자가 한자로부터 직접 파생된 것과는 달리, 한글은 한자에서 직접 파생된 문자는 아니다. 하지만 한글을 창제하던 시기에는 한자가 주류였고, '한자가 곧 문자' 라는 통념이 당연시되던 전근대 동아시아였기 때문에 한글 역시 한자의 제자 이념에 기초해 독자적으로 상형하여 만들어졌다. [[가나(문자)|가나]]와 [[주음부호]]가 [[한자]]의 직계 자손이라 치면, [[한글]]은 가까운 방계 친척뻘 정도가 되는 셈. [[한글]]과 [[한자]]는 언어를 표현하는 방식에서는 각각 표음/표의로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지만 형태상으로는 [[신체]] 기관을 본뜬 상형원리[* 한자는 [[신체]] 기관, 사물, 생각 등을 본떠 만들었고, 또 그 글자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며, 한글도 [[목구멍]], [[혀]], [[치아]] 등의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들었다. 이러한 공통점 때문에 한글과 한자는 서로 비슷하게 생긴 자형이 많다.], 가획을 통해 거센 소리를 낸다는 개념과 [[모아쓰기]] 등 공통점이 많다. 한국어학자들도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을 부정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한자가 형태 면에서 한글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앞에서 말한 상형원리나 '''모아쓰기'''는 한자의 영향이 확실하다. 세종은 직접 '글자는 모아서 써야 글자이니라' 하고 책에 서술해 놓았는데, 이는 세종이 생각하는 '글자'의 개념이 '모여서 하나의 글자를 이루고 하나의 소리를 이루는 문자'로, 이는 정확히 한자의 '1음 1자'의 원리이다. 당대 동아시아에서 격식 있는 문자는 한자였기 때문에 '글자'라는 개념의 형성에 한자 외의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