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글/역사 (문단 편집) == 자모 순서의 변화 == 한글이 만들어졌을 당시 한글의 자모 순서는 현재와는 많이 달랐다. [[훈민정음]]에 나오는 자모의 순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훈민정음 앞부분(해례 이전 부분)에서 자모의 음가를 설명할 때 및 훈민정음 해례의 용자례(用字例)에서 나오는 순서이다. * 자음 ㄱ{{{#red ㄲ}}}ㅋㆁ: 아음(牙音) ㄷ{{{#red ㄸ}}}ㅌㄴ: 설음(舌音) ㅂ{{{#red ㅃ}}}ㅍㅁ{{{#blue ㅸ}}}: 순음(脣音) ㅈ{{{#red ㅉ}}}ㅊㅅ{{{#red ㅆ}}}: 치음(齒音) {{{#red ㆆ}}}ㅎ{{{#red ㆅ}}}ㅇ: 후음(喉音) ㄹㅿ: 반설음(半舌音), 반치음(半齒音) (붉은색은 음가 설명 부분, 파란색은 용자례에만 등장한다) * 모음 ㆍㅡㅣ: 기본자 ㅗㅏㅜㅓ: 초출자(初出字) ㅛㅑㅠㅕ: 재출자(再出字) 자음은 오음(五音)에 따라 아, 설, 순, 치, 후 순으로 나누고, 같은 항목 내에서는 [[청탁]]에 따라 전청, 차청, 불청불탁 순으로 하되 전탁(쌍자음)은 기본 자음 바로 다음에 설명했다. 모음은 다른 모음의 바탕이 되는 세 모음을 먼저 설명하고, 그 다음 초출자(初出字), 그 다음 재출자(再出字) 순으로 설명했다. 두 번째는 훈민정음 해례의 제자해(制字解)에서 나오는 순서이다. * 자음 ㄱㅋ ㄴㄷㅌ ㅁㅂㅍ ㅅㅈㅊ ㅇㆆㅎ ㆁㄹㅿ * 모음 ㆍㅡㅣ ㅗㅏㅜㅓ ㅛㅑㅠㅕ 모음은 첫 번째의 순서와 동일하고, 자음의 순서만 바뀐 것으로, 기본자음에서 가획해 가는 순서이다. 마지막의 ㆁㄹㅿ는 이체자만 따로 모아놓은 것이다. 사실 이 순서는 글자를 어떤 과정으로 만들었는지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순서이지, 한글 자모의 순서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외에 세종 시대에 지어진 책 중 자모의 순서라고 할 만한 게 나오는 책은 [[동국정운]] 정도가 있다. [[한국 한자음]]을 표준화한 [[운서]]로, 이 책에서 나오는 자모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자음 ㄱㅋㄲㆁ ㄷㅌㄸㄴ ㅂㅍㅃㅁ ㅈㅊㅉㅅㅆ ㆆㅎㆅㅇ ㄹㅿ * 모음 ㆍㅡㅣ: 기본자 ㆎㅢ: 기본자 + ㅣ ㅚㅐㅙㅟㆌㅖㆋ: 초출자, 재출자 + ㅣ ㅗㅛ: ㅗ 계열 ㅏㅑㅘ: ㅏ 계열 ㅜㅠ: ㅜ 계열 ㅓㅕㅝㆊ: ㅓ 계열 1527년에 지어진 [[훈몽자회]]의 범례에는 한글 자모의 발음을 설명하는 내용의 글이 실려 있는데, 이것이 오늘날 쓰고 있는 가나다 순의 원형이 된다. * 자음 ㄱㄴㄷㄹㅁㅂㅅㆁ: 초성종성통용8자 ㅋㅌㅍㅈㅊㅿㅇㅎ: 초성통용8자 * 모음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ㆍ: 중성독용11자 자음은 오음 순서대로 배열한 것은 이전과 동일하나, 아음에 속하는 ㆁ이 후음 자리로 밀려난 것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