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글패치 (문단 편집) ==== 노동착취나 다름 없는 구조 ==== 상술한 수준 미달의 번역가들이나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의한 유출 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개발자가 직접 텍스트를 제공하고 이를 플레이어가 직접 번역하는 절충안으로서 커뮤니티 번역이 제시되었다. 이는 [[물산장려운동|자기가 하는 게임을 자기 손으로 번역한다]]는 자긍심과 개발자가 직접 공인한다는 자부심을 제공하고 한국어 패치의 최대 난관인 프로그래밍 부분을 개발자가 담당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처사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는데, '''[[열정 페이|개발자는 커뮤니티 번역에 대한 대가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공식 한국어판도 엄연한 '상품'이고 이는 '판매자(개발자)'가 '소비자(플레이어)'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몇몇 악랄한 인디 개발자들은 [[언더도그마|인디 게임이라 예산이 없으니 저희를 어여삐 여기고 도와주세요]] 같은 소리를 하며 플레이어들에게 번역을 시킨다. 그래놓고 참여자 중에 몇 명을 선정해서 굿즈를 보내주거나 영화의 [[크레딧]]처럼 '이 언어판은 다음 분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문구라도 띄워주던가?[* [[Ready or Not(게임)]]의 경우 개발진이 번역가들을 갸륵히(?) 여겨서 굿즈를 보내주긴 했지만 개발진도 번역자들도 품질검수를 하지 않아서 오역이 떡칠된 결과물이 나왔다. 결국 문제의 오역자들은 굿즈만 받고 튀고, 개발진은 이미지가 깎였으며, 오역자들이 싼 똥은 다른 사람들이 치우는 셈이 되어버렸다. 물론 개발진의 경우 후술하겠지만 괜찮겠거니 하고 해당 번역을 점검할 사람을 별도로 두지 않아 문제를 자초했다는 점은 [[자업자득]]이다. 돈이 없어서 굿즈로 대신할 거였다면 검수자도 굿즈를 주고 채용했어야 했다.] 그렇다고 개발자들이 번역의 품질에 대해서 책임지진 않는다. 그들은 '커뮤니티에게 번역을 맡겼으니 품질 보증도 커뮤니티에게 맡기고 완성되면 게임에 정식으로 실어주겠다'는 입장이다. 애초에 개발자들은 외국인이라 한국어를 모르니 오역이 있어도 확인할 수 없고, 결국 커뮤니티에 있는 자칭 번역가들의 도덕에 의존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별과제]]마냥 열심히 일하는 사람, 분탕질하는 사람, 이름만 올리고 노는 사람 등 온갖 인간군상이 나오기 쉬운데 작업이 잘 될 리가 없는 것이다. 팬으로서 작업했으니 대가는 바라지 않고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다, 라는 훌륭한 마음씨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당신이 모든 팬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오만이다.''' 각주에서 언급한 [[Ready or Not(게임)]] 같은 경우는 오역도 모자라 번역자의 어처구니없는 [[선민의식]]까지 문제가 된 사례로, 논란이 터진 이후 간담회[* 사실 간담회를 연다는 것부터가 황당하다. 커뮤니티 번역자가 얼마나 대단한 위치라고 사죄회견 같은 자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부른단 말인가? 개발진과 정식으로 계약한 사이라면서 NDA 운운하긴 했지만, NDA는 어디까지나 '비밀수호유지'가 목적이지 번역 자체에 관한 계약이 아니다. 즉 정말로 계약을 맺었으면 번역에 관한 계약서를 제출해서 증명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잘난 척을 했다는 반증이 된다.]에선 한쪽에선 '외국어 실력이 미천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책임지겠다'는 식으로 허황된 명예를 계속 추구했다. 소비자(플레이어)가 그들(오역자들)의 제품(번역)에 만족하지 못해서 불매운동(번역자 교체)을 벌이는데, 버틴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게다가 이는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행위와 마찬가지다. 막말로 호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를 샀는데 부품들만 낱개로 와서는 '조립은 직접 하세요'라고 하면 그게 자동차인가? 그러니 팬으로서 한국어 패치를 만들거나 커뮤니티 번역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개발자나 유통사에게 제대로 된 공식 한국어판을 요구하거나 '번역이 개판이다'라고 항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 합리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이렇게 한국어 패치나 공식 한국어판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한국어 패치를 직접 만들거나 번역을 해보지 않아서 그 고충을 모르거나, 심하면 [[복돌이|게임 자체를 불법으로 구해서]] 소비에 대한 감각이 없는 경우가 많다. 2020년대 이후 한국어 번역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고충은 줄어드나 싶었으나 [[스타필드 한국어 미지원 논란]]에서 [[엑스박스]]가 플래그쉽 타이틀인 [[스타필드]] 한국어 번역을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이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만 재확인하게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