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류 (문단 편집) ==== 빠른 확장세 ==== [[201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한국인들은 자국이 [[선진국]]이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먹히리라 기대하지 않았고, 자연스레 한류는 언론들의 과대포장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세기말 드라마 태조왕건이 미국에서 흥행하고 4년 뒤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를 쳤을때도 한류의 인지도는 세계적으로 바닥을 기고 있었다.] 아직 한류라는 말조차 어색했을 [[2003년]] [[4월 14일]]에도, [[딴지일보]]에는 '한류는 한국 언론들의 거짓 조작이며, 머지않아 한류의 인기는 완전히 사그라들 것이다'는 비하성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을 정도다.[[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page=484&document_srl=607378|출처]] 그리고 [[2012년]]에 [[매일경제신문]]은 외국인 10명 중 6명은 '한류는 5년 내에 끝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180320|#]] "드라마나 대중가요가 비슷비슷하고 지나치게 상업적이라서 식상하기 때문"이라는 평가였다. 그리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간한 <2014년 한류백서>에는 2014년 1~2월 전 세계 11개국의 한류 콘텐츠 이용자 4,4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가 실렸는데, 일본인 응답자 400명 중 50%가 앞으로 한류의 지속 기간을 묻는 질문에 “이미 끝났다”고 대답했으며 대부분의 응답자(85.8%)가 4년 이내(2018년 이내)에 한류가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 [[방탄소년단]], [[BLACKPINK]], [[TWICE]] 같은 유명 K-POP 그룹들은 한류의 열기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럽던 2020년 중반에 낸 신곡 [[Dynamite]]를 통해 21세기 최초로 [[빌보드 차트]] HOT 100에서 1위를 한 아시아 출신 아티스트이자, 비영어권 가수 최초 & 세계 5번째로 Hot 100, Artist 100, Billboard 200차트에서 1위를 모두 달성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10월 중순에는 [[빌보드 차트]] 핫100 1위, 2위를 동시 석권[* 1위는 BTS가 피처링한 Savage love, 2위는 다이너마이트]했는데, 이 기록을 세운 건 역대 그룹 중 [[비틀즈]], [[비지스]], [[아웃캐스트]], [[블랙 아이드 피스]]의 4개밖에 없다. 게다가 다이너마이트 이후로도 Savage Love로 다시 한 번, [[Life Goes On]]으로 또 한 번 1위를 하면서 한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이 입증됐다. [[2019년]] [[12월]] 미국의 언론사 [[CNN]]은 한류를 중심으로 성장한 [[동아시아]] 대중문화를 다룬 [[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mp/201912298970Y|#기사]]에서 [[소셜 미디어]] 등의 발흥에 힘입어 이러한 대중화가 다가오는 10년 동안에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영화|영화]] 부문도 2010년대에 큰 족적을 남겼다. 국내 영화 침체론이 대두되었으나 [[부산행]], [[신과함께(영화)|신과함께]] 시리즈가 외국에서 많은 흥행을 이끌어냈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영화)|기생충]]이 [[칸 영화제|칸 황금종려상]] 수상에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포함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외국 필름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는 것은 근 90년이 넘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흥행 부분에서도 압도적으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낸 국내 영화 중 유일하게 해외 매출 비중이 더 높다. 이를 제외해도 10년대 중후반 영화인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등이 아시아 시장에서 의미있는 흥행을 거두며 타겟국가를 넓히고 있다. 또한 조일형 감독의 작품 "[[#살아있다#]]"는 넷플릭스 공개 하루만에 글로벌 무비 차트 2위에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째(9월 10일 기준) [[미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등 [[유럽]] 주요국, [[호주]]를 포함해 전세계 35개국 무비차트 1위를 석권하며,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영화 차트 1위를 차지하였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2009/sp20200917070008136680.htm|#]] [[한국 드라마|드라마]]도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격리로 [[넷플릭스]]가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 뛰어난 컨텐츠로 무장한 여러 개의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00903010000414|#]] [[김수현(배우)|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서 선보여지고 있는데,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7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2∼3위를,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전역에서도 10위권에 올랐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종합 순위에선 6위까지 올랐다. 특히 '[[킹덤(한국 드라마)|킹덤]]' 시즌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인도]]의 '오늘의 Top 10'에 안착했고,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다른 한국 드라마도 4월부터 9월 이후까지 쭉 [[일본]] 넷플릭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모테기 도시미쓰|모테기]] 일본 외무상도 시청했다고 언급하는 등 "일본의 4차 한류"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다.[[https://www.ytn.co.kr/_ln/0106_202009130401409794_001|#]]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단 17일 만에 1억 1천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나 오징어 게임은 매우 한국적인 게임들이 자주 등장해 한국의 고전 게임을 해외에서 따라하는식으로 한류의 영향을 매우 크게 봤다.] 사실 한류 회의론은 [[영미권]]에 편향된 시각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다.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국가에서 그다지 인기를 끌지 않으니 한류는 세계적 인기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영미권, 특히 미국을 외국, 세계로 동일시하는 많은 한국인들의 무의식적 관념에서 나오는 오류이기도 하다. 영미권은 문화를 영미권 내부에서 생산, 소비하는 경향이 다른 문화권에 비해 매우 강하다. 영미권 사람들은 영어 미디어를 편애하며, 외국어 및 외부 문화에 관심이 적기 때문에 외부 문화의 영향력을 매우 적게 받는다. 특히 영미권을 주도하는 미국은 여권 보유자도 매우 적고, 자막 달린 영화를 보는것조차 불편해할 정도로 외부 문화에 관심이 없다. 이는 [[호주]], [[캐나다]]등 영미권 내의 다른 나라에서도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경향을 갖고 있다. 그런 영미권에서 한국 대중문화가 퍼지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영미권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영향력은 강력하지만, 세계에는 영미권 외의 다양한 문화권이 존재한다. 영미권에서 한류가 흥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문화권에서의 한류의 인기를 무시하는 것은 영미권 외의 많은 문화권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더군다나 이런 악조건 가운데서도 [[2010년대]] 중후반~[[2020년대]]를 기점으로 영미권을 비롯한 서구 문화권에서도 그 열풍이 상당한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