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소이 (문단 편집) === 1~2부 === > 너 내가 그딴 표정 짓지 말라 그랬지! 이 븅신아! > '''너 이딴 식으로 불쌍한 표정 짓고, 자신 없이 군 생활하면, 후임에게 먹힌다고! 등신아!''' >---- > - 31화 [[류다희]], 기대마 집합장면에서 따귀를 날리며[* 31화는 비교적 개그성이 강했던 147화와 함께 류다희가 작중 최대의 분노를, 그것도 개그성 없이 터뜨린 부분이다.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릴 정도로 개빡친 상황에서도 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해뒀던 셈. 자고로 여기서 허정인에게는 '권정민 좀 본받아라'라며 발로 수차례 밟았고, 정수아에게는 '군대는 정신차려야하는 곳이다'라며 교양하는 척하다 급작스레 배빵을 날렸다.] >상경은 상경답게 애들 처 갈구면서 커야 돼. 그래야 애들이 그나마 따른다고. 그러니깐 한소이, 너 지금 나가서 애들 당장 갈구고 와. 가서 욕 한 마디라도 하고 오라고! >---- > - 142화 [[허정인]][* 여담으로 라시현이 주희린을 패라고 했을때도 한소이 대신 나주리가 패자 상경 맞냐며 디스당하기는 했었다.] 1~2부의 한소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착해도 문제'''라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인물이였다. 꼼꼼하고 성실해서 일경 때까지는 업무에 별 하자가 없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성격이 물러터진 것이 문제였다. 물론 부조리를 행할 필요는 없지만, 후임의 잘못을 지적하고 과업을 분배할 수는 있어야 하는데, 일경 5~6호봉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마음이 너무 약해 싫은 소리는 고사하고 후임이랑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받데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게 불가능해보였고 실제로 상경 1호봉에 받데기를 막 수행할 당시에 후임 관리에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문에 받데기 시절 당시 한소이가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후임들은 사람 좋고 능력 괜찮아 간단한 지시만 내리면 알아서 해낼 수 있는 [[조미주]], [[이보현]], [[정수아]][* 특히 한소이 입장에선 정수아가 본인의 말을 잘 따르는 것이 상당히 컸다 할 수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한소이가 갑작스럽게 변함에도 정수아는 절대 반감을 표시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 아랫 후임들에게 한소이 상경님 말씀 이제 더 잘 들어야한다'''고 후임들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 변하려는 한소이에 확실한 힘을 실어주었다.] 정도가 전부였고 폐급 3인방은 물론 기수가 더 낮은 '''[[최아랑]]'''[* 최아랑이 한소이에게 크게 대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최아랑의 호전성과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무대포 성격은, 한소이와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차 한소이의 성격으론 통제가 불가능했다. 둘다 막내이던 최아랑의 아랑전설때도 아랑은 소이에게 형식상적인 동의만 구하고 냅다 뛰어나가 심야 기습조를 박살냈다. 실제로 소대 내 역학관계에서도 손해를 본 편이다. 위로는 성격이 더러운 맞선임 [[허정인]]이 가만 두지 않았으며, 밑에서는 후임인 [[나주리]]와 [[성아라]], [[우지영(뷰티풀 군바리)|우지영]]이 치고 올라오는데도 크게 통제를 못했다. 특히 자신이 받데기로 올라서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나주리가 이걸 이용하여 후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나주리에게는 사실상 먹히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였었다. 문제는 한소이는 그 가운데 일경 말에게 음식을 사먹자고 조르는 [[주희린]]의 무개념 행동조차 거절하지 못 하고 받아주는 모습을 보이는 곧 상경 진급해서 받데기 업무 수행할 사람이 '''고작 폐급 개막내'''에게 휘둘리는 모습만 보이고 있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였다. 그나마 당장은 근접 후임들의 계급이 높지 않고 [[류다희]]나 [[권정민]]같이 한 성격하고 군대 거꾸로 돌아가는 것을 싫어하는 고참들이 있어서 어느정도 통제가 되었지 한소이 스스로는 아랫 후임들을 통제할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함을 보였다. 분명히 한소이의 기본 품성이 좋은 것은 맞지만 화를 내지 않는 것은 답답함을 넘어 오히려 선을 넘었다고 보여도 무방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화를 낸다고 자신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뷰군에서 대표적으로 인성이 좋은 [[길채현]]도 엄하게 말할땐 확실하게 하는 등 결코 후임들에게 영향력이 없던건 아니였으며 자신 소대에서도 [[설유라]][* [[설유라]]의 경우 혼낼 때는 확실하게 혼냈다. 정수아가 방어진형을 뚧리는 원인을 제공하자 수인임에도 직접 찾아와 "언제까지 신병이란 이유로 무마될 줄 알았냐"며 엄하게, 하지만 모욕적인 언사 없이 깔끔하게 훈계한다. 때문에 3소대원 [[장지희]]도 설유라에 대해 좋게 평가했다. 게다가 제대할 때 모든 소대원들이 마중을 나올 정도로 평판이 좋았다. 말년에 중대 상경들 상대로 단체 가스를 걸었지만 그건 2, 3소대 상경들이 나사를 풀고 다녔던 탓이 크며, [[홍덕(뷰티풀 군바리)|홍덕]]도 "너 정도면 양반"이라고 이해해줬다.]나 [[송미남]]처럼 기본적으로 착한 선임의 이미지였지만 후임 교육시킬 때는 진지하게 대해 공사(公私)의 구분이 확실했던 선임들도 있었다. 그나마 자신과 같이 천사라인으로 묶이면서 힘이 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오덕희]],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조차도 이정도는 아니였다. 이들도 흔히 말하는 '군기잡기'를 못 하는 것이지 아예 남에게 싫은 소리 자체를 못하는 것은 아니였다.[* 오덕희는 현봄이를 커버칠때 우지영이나 임향희에게 진심으로 화를 냈으며 마리아도 김가을이 먼저 시비를 걸자 화를 내며 말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검열로 스트레스가 쌓이자 후임들에게 찔을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소이는 성격 자체가 엄청나게 조용하고 소심한지라 화가 나도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화를 내지 못하는 수준이다. 괜히 방범때 주희린에게 휘둘린 게 아닌 것이다. 그래도 한소이도 어느 순간 자신도 자각하고 있는지 164화에서 한소이가 후임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묘사가 나왔고[* 물론 이를 본 나주리의 방해로 인해 결국 본인의 입지를 쌓는데 실패한다.] 171화에서는 정기 외박 복귀한 수아에게 작중 묘사상으로는 눈을 감고 말을 잠깐 더듬으나 이전과 달리 소리지르면서 "수경분들한테 인사 안 드릴꺼야?"라고 지적하기도 하며 들어오면서부터 미약하게나마 서서히 입지를 쌓고 있다. 이러던 와중에 216화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나주리가 한소이 상경님 대신에 총대 맸다는 식으로 말하자 이에 한소이는 나주리에게 "누가 악역 자처해서 하라고 그랬냐?"라는 식으로 이전과 달리 맞후임인 나주리에게 지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 권정민과 대화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너무 바보같이 군생활 했다고 자책하면서 '''소대 수인이 되고 싶다'''고 밝히기까지 한다. 비록 216화에서 허정인의 정치질로 인한 영향이 상당 부분 있었기에 한소이가 자극 받은 것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적극적으로 변화하려고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권정민이 소수가 되고 본인은 챙짱이 되고 난 뒤로 더욱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소수 권정민에게 이상하게 눈뜬다고 우지영을 지적하기도 하고 소수가 하려는 말을 자신이 대신 나서서 공표하는 등[* 이때 적극적인 한소이의 모습을 보고 권정민이 속으로 '''감동받아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훨씬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소이가 챙짱이 된 이후 1소대 분위기가 점점 부드럽고 화목해지고 있다. 애초에 한소이는 구타나 욕설을 쓰지 않있고 거기에 한소이에 대한 나주리의 '커밍아웃' 이후 나주리마저 폭력적인 모습이 상당히 줄어들어 길채현-류다희 중수시절을 겪으면서 구타가 없어진 가운데 허정인이 본대 본부로 전출되면서 본인의 영향력이 발휘하기 수월해졌고 덕분에 소대 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소이의 적극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의외 비즈니스 적으로 잘맞는 주리,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정민의 트리오로 덕분에 정말 빈틈없는 챙짱 시절을 보냈다. 이때문에 앞으로 한소이가 어떤 식으로 변할지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