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왕호 (문단 편집) ==== 장점 ==== 킹존, 락스 시절부터 육식형 정글러의 대표 주자로 꼽혔을 만큼, 피넛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공격성이다. 딜러형 정글 챔피언을 쥐어줬을 때 날아다니는 편인데 홀로 상대 미드와 탑과도 맞다이를 하고 그걸 또 킬과 어시로 바꿔낸다. 공격적인 아이템 트리와 동반되다 보니 뽑아내는 딜도 어마어마해서 피넛 이전의 캐리형 정글러 타이틀을 단 정글러들은 적극적인 라인 개입을 통해 적 라이너를 터뜨리고 아군 라이너를 키워서 캐리하자는 개념의 갱 위주의 캐리인 반면, 피넛은 그냥 정글 몹 먹고 자신이 성장해서 내 손으로 직접 캐리한다고 말하는 듯한 성장 위주의 캐리 플레이를 선보인다. 2016 시즌에 니달리,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같은 성장형 정글러가 대세였던 시절에 전성기를 맞았다는 것에서 피넛의 스타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육식 정글러지만 갱킹보다 성장에 비중을 더 두는 타입. 그렇다고 캐리와 성장에 정신이 팔려 갱을 잘 안 오는 것도 절대 아니다. 이미 공격적인 카정으로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해 놓고 먼저 갱킹을 가서 허를 찌르기도 한다. 논타겟 스킬의 적중률이 워낙에 좋아서 갱 성공률도 상당히 좋은 편. 심지어 비교적 평가가 덜 좋았던 탱커형 정글 챔피언을 플레이할 때도 그라가스로 [[고동빈|스코어]] 못지 않은 토스를 보여주며 상당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성장만 좋았다면 [[이동우(프로게이머)|크래쉬]]와 비슷한 유형이었을 텐데 갱도 워낙 잘하다 보니 그보다 몇 수 위인 타입이 된 것이다. 대회에서 나온 픽 중에서 피넛의 시그니처 픽은 니달리와 엘리스이다. 시그니처 픽답게 전적도 어마어마한데, 2018 시즌 종료 기준 니달리 24전 20승 4패(83.3%), 엘리스 39전 30승 9패(76.9%)라는 시그니처 픽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무시무시한 성적을 자랑한다. 전적이 쌓일수록 승률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전적이 꽤 쌓였음에도 80%대와 70%대라는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논타겟 스킬 적중률과 갱킹 성공률이 높은 것도 엘리스의 고치 적중률, 니달리의 창 적중률이 한몫한다.[* 2016 스프링 1라운드 스베누전에서는 상대 정글 버프 몹까지 모조리 독식해서 적 챔피언들이 게임 내내 단 한 번도 버프를 먹지 못하는 14버프 컨트롤을 시전하기도 했다. 그 경기에서 딜을 다 넣고도 마지막에 꽂힌 창 한 방 때문에 버프를 수도 없이 뺏긴 [[성연준|플로리스]]의 그라가스가 고통받으며 도망가는 장면은 LCK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니달리가 밴이 되지 않았을 때 바로 칼픽하고 박수치며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엘리스는 스코어의 그라가스마냥 경악스러울 정도로 잘하며, 티어가 좀 내려간 2016 서머나 LCK에서도 혼자만 승률이 어마어마했다. 대체로 탱커로 운영했던 엘리스를 누커형으로 바꾼 장본인.[* 피넛 이전까지의 엘리스는 딜은 어느 정도 보장되니 생존력을 기르고 지속적으로 딜이나 CC기를 지원하며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 탱템을 두르고 딜템이라고 해봐야 2코어 정도이기 마련이었데 피넛은 그 자리에 그냥 딜템을 우겨넣었다. 방템이라고 해봐야 어그로를 뺄 수 있는 수호천사나 존야 정도. 때문에 피넛의 엘리스는 상대를 암살하고 다닌다.] 리 신 또한 압도적인데, 더 이상 리 신이 1티어가 아니라고 공인을 받던 상황에서 리 신을 다시 부활시켰다. 초기에는 맵에 미치는 영향력 하나는 역시 피넛답지만 족족 맞추는 니달리의 창이나 자석이 달린 듯한 엘리스의 고치와는 대조되게 이상할 정도로 음파(Q)를 많이 미스하는 모습이 보여서 [[정노철|팀 감독의 포킹 리 신]]이 빙의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케스파 컵에서 창이나 고치 급으로 음파를 맞추고 딜을 빌드한 리 신으로 상대 딜러들을 원콤내고 팀을 우승시킨 것을 계기로 2017 스프링 및 MSI에서는 리 신으로 전승을 하는 등 리 신 운영 능력 역시 클래스에 걸맞게 되었다. 또한 [[백다훈|스위프트]]나 [[박태진|윙드]]조차 가볍게 능가하는 강타 괴물이다. 오브젝트 강타 싸움 승률도 승률이지만 다른 정글러들이 해내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스틸을 여러 번, 그것도 쉽게 해낸다는 것이 피넛의 무서움. 피넛의 장점인 메카닉적인 우수함과 말도 안 되게 빠른 순간 판단력이 시너지를 이루는 사례 중 하나다. 피넛의 강타가 더욱 말이 안 되는 이유는 중립 오브젝트 관련해서 선수들의 견제 플레이가 완벽한 2016 ~ 2017 시즌 LCK에서 그 마크를 뚫고 터져나오는 빈도가 심심찮기 때문. 물론 피넛도 ROX와 SKT라는 초강팀 소속이라서 이쪽 선수들도 스틸 판을 잘 깔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리고 그 두 강팀이 설령 판을 깔아주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도 불리한 확률을 홀로 너무 잘 뚫어낸다. 심지어 SKT 이적 이후 폼이 예전 같지 않을 때에도 바론 스틸이나 용 스틸을 가볍게 해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또 피넛의 육식성을 강조할 때 메카닉적인 부분만 강조한다면 절반만 보는 것이다. 단순히 국지적인 갱킹 센스가 좋고 정글 사냥 시 스킬 분배나 동체 시력, 반사 신경 등이 좋은 것만으로 육식의 정점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2018 시즌에 대다수 LCK 팬들이 의구심을 갖던 챔피언이자 손빨이 정말 안 받는 스카너로 캐리하는 것만 봐도 피넛의 공격성은 메카닉 외적 부분을 포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카너를 처음 꺼낸 선수가 2014 시즌에 피넛의 프로토타입이었던 [[이다윤|스피릿]]이라는 점은 묘하다. 물론 LCK 복귀 후의 스피릿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피넛보다도 기복이 더 큰 피넛의 하위 호환에 가까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괜히 2016 시즌에 [[김동준(게임 해설가)|김동준]] 해설이 피넛식 정글 캐리의 핵심은 합류전, 속도전에서 전황을 순간적으로 넓게 예측하고 판단하는 능력에 있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문우찬|커즈]]의 1인 정글 시절이었던 17 롱주보다 18 킹존이 팀적으로 더 치고 나갈 타이밍을 잘 잡는다는 평가 또한 이런 피넛의 장점이 반영되었다고 평할 만하다. 이것들은 부진했던 시기 차출되었던 당시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최우범]]에게 크게 어필되기도 했다. 이러한 면모를 바탕으로 피지컬과 공격성을 앞세워 게임을 폭파시키던 초창기 시절 이후의 부진을, 게임을 보다 지능적인 운영으로 풀어나가는 스타일로 바꿔서 부활할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