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일관계 (문단 편집) ===== 한국의 내셔널리즘 발생과 경과 ===== 위에서 언급한 일본과의 철저한 민족성 구분을 통한 내셔널리즘 구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더 설명하자면 이는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구 일본 제국에 대한 반발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가적인 움직임에는 타당한 근거가 있다. 수 세월 동안 영국의 식민지 시기를 거쳤던 인도인이 영국식 사회구조를 따라가려 하지 않고 스스로의 민족성을 따르듯이 한국 또한 그렇게 본래 자신들만의 특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굳이 미국이나 일본을 제외한 여타 선진국을 따라가려는 사람들에 대해 그렇게까지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는 하지만 이들 또한 예외는 아닌데, 한일 간에는 민간 교류도 잦다 보니 그 구별 지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정치적인 흐름은 막대한 힘으로서 작용하기에 대다수 국민들은 이에 동조하게 된다. 하층민으로 갈수록 이러한 흐름에는 면역이 없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상대적으로 현실 정치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갖추지 못한 계층의 경우에는 내셔널리즘(민족주의) 말고는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없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자국과 그외 국가들의 혈통에 결벽증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말을 필터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일단 그렇게라도 하면 최소한 자기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는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결정해야 하고 이는 사람들이 계급 투표를 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계급투표는 암묵적으로 자신의 스탠스를 하위 계급으로 환원시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누구나 국가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것이 내셔널리즘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수출 위주의 경제로부터 구축한 정치 판도에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어서 기존까지 고수해오던 가치관이나 정치적 스탠스가 위기 상황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기존의 해방 이후 한국을 지탱해오던 내셔널리즘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타자와 자신을 구분하는 기본적인 패러다임으로서의 타 민족에 대한 증오가 다시 중요한 코드로서 작용하고 있기도 한 것. 현재 신 자본구조가 구 자본구조와 부딪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기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있던 지역들이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비단 일본에 대한 반발로부터 성립시키는 작용으로서의 내셔널리즘에만 해당하는 국소적인 얘기가 아니다. 해방 이후 미국식 판도를 따라가고 있었던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이해관계와 직결되는 반이슬람주의와 이와 정반대 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는 개신교와 같은 종교를 공격함으로써 만들어내는 내셔널리즘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식으로 종교를 향하는 반발과 일본을 비롯한 타국에 대한 반발에는 국가를 통합하기 위한 내셔널리즘의 구성이라는 구조적인 상동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요구가 현실 정치에 반영되기도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를 무시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민자의 수용조차도 민족의 개념에서 혈통주의만을 포기할 뿐, 기본적으로 독일식의 동화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게 현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