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일관계 (문단 편집) === 중요도에서 다소 뒤로 밀리는 양국관계 === >―한·일관계 회복 가능성은. > >▷해결책이 없다. 일본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증오는 뿌리가 너무 깊다. 내가 아는 한 현재 상황에서 일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강한 나라인 일본이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한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한국 쪽에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 역시 낮다. 중국이 매우 강해져 양국에 위협이 되면 중국을 봉쇄하기 위해 한·일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 2015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15/10/1025605/|"韓, 경제보다 안보를 보라…中 배드가이 vs 美 굿가이"]] >―한일 관계는 어떻게 보나. > >“중국의 위협이 커질수록 한국과 일본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통의 위험이 있을 때는 적대적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도 더 가까이 협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에서 한미일 동맹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더 어렵다.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위협하는 더 강력한 국가가 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2022년 1월 1일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101/111041372/1|“한국은 中과 무덤 위서 춤출지, 美 핵우산 유지할지 자문해야”]] 냉정하게 말해 양국 관계가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아직까지는 서로가 서로에 그다지 아쉽지 않은 관계라서이기도 하며, 여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견제를 위해 누구보다 한일관계 개선을 바라는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 [[일본]]에서의 [[반한]]은 한국과의 외교적 마찰로 인해 국민감정이 나쁘다는 정도이지만, [[한국]]은 현실적으로 일본에 비해 국력이 밀리는 데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겪으면서 많이 추락했다지만 여전히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의 일원이자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고, 유엔 상임이사국의 후보 [[G4]]에 발을 걸치고 있을 만큼 [[강대국]]이다. 한일간의 국력 격차가 예전같이 크지는 않지만, 일본의 경제규모는 여전히 한국의 2.45배 정도이며 서구권에서의 외교적 입지도 훨씬 단단하다.] 실제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당한 역사적 경험 때문에 국민감정에 더해 일본에 대해 실존적인 위협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유럽에도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이후 은연중에 [[독일]]의 영향력에 대해 경계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https://www.mk.co.kr/news/home/view/2005/12/475839/|(2005)]][[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1102443058|(2011)]]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6062802281|(2016)]]] 한일관계 개선은 가해자였던 일본이 피해자였던 한국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미국이 존재하고 [[쿼드]]와 [[대만]] 등으로 해양 방위선을 구축한 이상 자신들이 먼저 한 수 굽힐 만큼 한국이 아쉽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일본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먼저 변해 일본에게 맞춰줘야 하는데 문제는 한국도 굽혀가면서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 한국으로서도 과거 [[1980년대]]처럼 일본이 세계 최강을 넘보던 시절도 아닌 데다, 이제 [[북한]]은 한국에게 진지한 위협이 못 되고 중국은 [[한미동맹]]이 건재하기 때문에 한국을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 무시할 수 없는 이웃나라인 [[중국]]도 일본에 과하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마당이니, 굳이 일본에 양보하면서까지 관계 개선을 할 절박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이 고개를 숙여가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계가 오려면 한미 관계만으로는 중국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이 강력해져야 하는데 사실 중국이 미국을 그 정도로 위협할 수 있는 국력을 가질 가능성은 매우 저조하다.] 국제정치학자 [[존 미어샤이머]]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한일관계의 개선은 결국 [[중국위협론|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즉, 중국의 부상 등 양국의 안보적 협력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혹은 그러한 과정을 거쳐 상호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한쪽의 일방적인 양보를 통한 한일관계의 개선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낮고 딱히 그렇게까지 추구할 만한 것도 못 된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며 중국의 [[패권주의]]식 외교가 심해진 데다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밀착하는 [[북중러]], 북한의 핵무장 및 무장강화로 인해 한국과 일본 양국은 과거사 앙숙을 일단 접어두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게 되었고, 이로인해 한국의 [[반일]]/[[혐일]] 감정과 일본의 [[반한]]/[[혐한]] 감정이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또한 [[일본의 우경화|일본 정치권의 우경화]]는 [[아베 신조 피살 사건]]으로 인한 아베파들의 영향력 악화 + 중도보수 성향 기시다 행정부 + 친서방 일색 윤석열 정부 정책 덕에 이전에 비해 많이 옅어졌으며, 한일 양국의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상대 국가에 대해 호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에 한일관계는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존재하는 불안요소로는 일본은 틈틈히 독도 문제나 후쿠시마 원전 방류 등등 반일정서를 만들 사안을 계속 던져주고 한국 내에서도 이로 인해 정치적인 충돌이 발생하다 보니 한국의 반일 감정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맨 위 문단에 나온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의 인터뷰 또한 2015년 인터뷰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지만[* 그럴만도 한 게, 2015년 당시 일본에는 [[보수방류]](극우) 계통인 [[아베 신조]]가 일본 총리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최근인 2022년 인터뷰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