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적판 (문단 편집) == 설명 == 보통 저작권 조약에 가맹한 국가에서는 거의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간혹 배째고 해적질하는 무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적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정부의 검열이 심하면서 국민들의 저작권 의식 수준도 낮은 개도국들이나 구 공산권에서 해적판 및 불법복제물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 [[단파방송]]과 함께 제1세계 미디어를 접하는 방법으로 사용됐다. [[중국]]의 경우 해적이 아닌 산적판([[산자이]])라 부른다. 1996년 [[베른 협약]] 가입 이전까지 [[한국]]에서도 [[저작권]] 의식이 낮고 심의도 심했기 때문에[* 더구나 일본 문화 자체가 공식적으로 금지됐던 시절이며, 1987년부터 국제저작권협약(UCC)에 가입했으나 가입 이전에 나온 창작물들은 이를 비껴나갔다.] 상대적으로 외국 작품들을 일정 부분 수정한 해적판이 다발했으나, 인터넷이 대중화 된 이후로는 해적판은 줄어들고 대신에 [[불법 공유]]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해적판이 성행한 당시 만화가들의 고충은 이러했는데, 이들의 목적은 바로 재미있고, 인기를 끌 만한 콘텐츠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1970년대에는 외래서적을 주로 팔던 명동 등지, 정확히는 당시 주한대만대사관이었던 現 [[주한중국대사관]] 주변을 수시로 드나들었고, 심지어는 [[일본]]까지 가서 콘텐츠를 발굴하기도 했다. 만화 해적판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일본 만화를 그대로 출판하는 평범한 해적판(하술하겠지만, 이른바 유사판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 경우 작가 이름이 한자-가나 표기가 된 [[일본의 성씨|일본어]][[이름#s-2.4.1.3|인명]] 및 필명으로만 표기(가끔 영문병기도 섞임)된걸 그대로 썼기 때문에 쉽게 판별 가능하다. 정식출판된 일본만화는 보통 작가 이름을 영어 독음으로 표기한다(다만 세주판 몬스터처럼 한자이름과 영문독음을 병기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해적판임에도 작가 이름의 영어발음으로 작가명을 표기하는 케이스도 많았다.] 작가를 시켜 만화를 베껴서 다시 그려내어 국내 실정에 맞게 일부 수정을 거친 해적판도 있었고[* ex.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성운아]]" "전성기" 등. 이는 해적판이 태동한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중반까지 주로 써먹던 방법.], 원본이 된 일본 만화의 분량이 모자르면 내용을 새로 써서 끼워넣는 해적판도 있었다. 물론, 해적판이 유머소재로서 전설로 남는 경우도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안 그래도 기묘한 만화]]를 [[메가톤맨|더 기묘하게 만든 해적판]]이라던가...''' 폭력적이거나 [[왜색]]적인 장면, 선정적인 장면의 경우 대부분 수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살인적인 검열정책을 등에 업은 정부 이하 공권력이나 언론의 철퇴가 두려울까봐 [[로컬라이징]]은 기본으로 깔고 자체검열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덧칠을 하거나 화이트칠을 하거나 껌댕칠을 한다든가, 팔이 잘렸는데 어느새 팔이 새로 생긴(사실은 새로 그린)듯한, 옷을 벗었는데 여전히 펑퍼짐한 속옷차림이라든가[* 손괴된 신체부위 묘사 다시그리는건 당시 해적판을 읽던 독자들 사이에서는 속칭 [[플라나리아]]라고 불렀다나 그렇다. 그리고 여자의 숨겨진 속옷(?)은 알몸상태의 몸에 속옷을 덧그려서 그렇다. 이것도 해적판 독자들 사이에서는 속칭 [[양파]]라고 불렀는데 아무리 벗겨도 벗겨질것같지 않아서…] 조악한 수정질이 주 스킬이었다.[* 이 경우는 1980년대 말 들어서 급증한 일본 책을 좌우반전해서 식질만 해서 파는 것들이 그랬다. 트레이싱 타입의 해적판은 상술한 이유로 해당되지 않았다. 대신 새로 그려낸 내용이 검열기준에 알맞아야한다. (이때문에 트레이싱 타입으로 나온 [[내일의 죠]] 해적판은 원작과 달리 희망찬 결말로 끝난다고 [[카더라]]) ] 로컬라이징의 경우 기본적으로 방송국에서 방영해주는 일본애니와 비슷하게 나갔지만, 삭제는 줄여야한답시고 [[기모노]]를 덧그려서 한복으로 만든다든가(그나마 이정도는 해적판 편역자들 나름의 정성이 들어간편이긴 하다), [[테루테루보즈]]나 [[코이노보리]]같은 일본풍습이 한국풍습인양 설명된다든가 하는식으로 무책임하게 주어만 바꾸는 수준의 경우가 많았다. 가장 심각한 사례는 한국이나 [[한국인 캐릭터]]가 언급되는 극소수 일본 만화의 경우 한국과 일본이 뒤바뀌기도 한다.[* 예를 들면 [[KOF 시리즈]] [[앤솔로지 코믹]]의 어느 해적판에서는 일본인 인물들이 로컬라이징되었는데 역으로 [[한국팀(KOF)]]3인방은 이름이 일본인이 되어버렸다.] 로컬라이징조차도 질낮은 해적판의 경우는 이리저리 바뀌거나 엉망인 경우 또한 많다. (ex. [[수라의 문]] 해적판) 그렇다면 본국인 일본내 저작권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에 수출할 시장의 파이가 적은 특성상 법적으로 클레임 걸어봤자 별다른 이득은 없을테니 비웃으면서 관망하는 케이스가 많았을것이다. 마치 [[북두의 권(영화)|북두의 권(실사한국판)]]에 대한 토에이의 대응같은것이 많았을것으로 사료된다. 당시 [[PC통신]]에서 돌던 [[카더라]]로는 어느 일본 만화가가 자신의 만화가 해적으로 유통된다는 것을 듣고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내 만화가 이렇게라도 더 알려지면 좋은거 아닌가]]? 만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도 한다. 그러나 일본도 한창 경제가 성장하는 1960년대 이전에는 저작권 인식이 개판이라서 서방회사 제품을 노골적으로 베끼는 경우가 많았고, 디자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쇼와 후기 들어서 일본 경제가 성장하면서 일본 회사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일본 애니와 영화도 해외로 활발히 수출되고하니 저작권 단속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그렇게해서 저작권 인식이 자리 잡힌 것이다. 한국에서 해적판 만화가 거의 뿌리뽑혀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에는 2007년에 일어난 [[천조제]]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 해적판 사건]]이 유명하다. 연도 미상의 언젠가 루리웹에서 [[상업지]] 스캔본을 아예 개인이 제본해서 팔아먹으려는 시도가 알려진 바가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