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드폰 (문단 편집) ==== 인-이어 타입(커널형 이어폰) ==== || [[파일:Shure SE846.jpg|width=300]] || || [[Shure SE 시리즈#s-2.1.7|슈어 SE846]] || In-ear headphone [[보청기]]처럼 귓구멍 내로 삽입해서 착용하는 형태로, 귓구멍(ear canal)에 착용한다고 하여 Ear canal earphones이란 표현도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적당히 잘라서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표현으로 정착했다.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인이어 헤드폰(In-ear Headphones) 또는 IEM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공연용 이어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태였으나, 현재는 대중화 되어서 그 어떤 형태보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의 헤드폰이 되었다. [[귀마개]]와 같은 모양으로 귀를 밀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차음성이 뛰어난 편이다. 다만 귀에 꽂아도 음악을 끈 상태면 도로변에서 차량 이동 소리나 경적 소리는 잘만 들어온다. 기존에 널리 쓰이던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100Hz 이하의 낮은 주파수 대역의 저음 확보에 크게 유리하기 때문에[* 낮은 주파수의 저음은 직진성이 떨어지며, 따라서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전달하기가 수월하다.] 사실상 하이엔드, 혹은 플래그십 이어폰은 거의 다 인이어 타입으로 제작되고 있다.[* 오픈형 하이엔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오픈형 중에서는 [[젠하이져]]의 MX985시리즈 정도가 최고급인데, 동사의 커널형 IE 800이 100만 원을 호가한다는 점만 봐도 그 라인업이 비교된다.] 일반적으로 실리콘이나 스펀지(메모리폼) 재질의 팁을 노즐에 끼워 사용하며, 그 부분을 귓구멍 내로 삽입하여 착용한다. 폼팁은 귓구멍 크기에 대한 제약이 덜한 편이지만 실리콘팁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구입 시 사이즈별 실리콘 팁을 기본 제공한다. 폼팁은 고가 제품에도 한 쌍만 들어있는 게 보통. 두 팁을 비교하면 실리콘팁은 수명이 사실상 반영구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길고 시중에 매우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선택지가 많다. 의외로 이 팁이 음질에 끼치는 영향이 큰 편인데 본인 귀에 맞는 팁으로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고가 제품이라도 소리가 갑자기 이상해지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이어팁이 너무 작으면 소리가 다 새서 저음이 들리지 않을거고, 너무 크면 내부 공진때문에 소리가 완전히 엉망으로 들린다. 그래서 자기 귀에 맞는 이어팁을 끼워서 정착용하는게 상당히 중요하다. 또 이어팁 재질에 따라서도 소리가 변하는지라 매니아들은 이어팁만 여러 종류를 모으기도 한다. 케이블 바꾸는 거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소리 변화를 추구할 수 있으므로 이쪽 분야에 취미가 있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면 이어팁을 바꾸는걸 고려할 수 있다. 자신의 귀 모양을 그대로 몰딩해 만드는 [[커스텀 이어폰]]의 경우 귀에 완벽하게 들어맞기 때문에 이어팁이 필요 없지만 당연히 고가에다 제작기간도 오래 걸리며 중고로 팔기도 어렵다. 단점은 이어폰 몸체의 대부분이 외이도 바깥쪽까지 들어가거나[* 대표적으로 [[에티모틱 리서치]] 사의 ER4, ER3 시리즈], 최소한 귓바퀴 안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위 사진에 나온 SE846을 비롯한 대부분의 커널형 이어폰.]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드라이버 크기에 대한 제한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커널형 이어폰 중에서는 아주 큰 드라이버를 쓰더라도 14~15mm 정도가 한계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출력 확보가 어렵다. 귀에 매우 밀착하는 특성상 출력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싸구려 드라이버를 쓰는 저가형 이어폰에선 소리가 뭉개지는 현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도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3만 원대 쿼드비트나 디락플러스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 준다.][* BA는 원래 보청기용으로 개발된 드라이버라 원체 크기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다. 심지어 유닛 당 21BA를 탑재한 제품이 나올 정도. - ZPEX Sound Oscar XXI, 아마존 기준 5199달러.] 거기다, 밀폐된 착용 형태에서 오는 우수한 차음성의 반대 급부로 이어폰선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 소위 말하는 '터치 노이즈'에 매우 민감한 형태이기도 하다. 특히 스마트 폰에 번들로 따라오는 이어폰은 마이크가 내장된 소형 리모컨[* 기능은 볼륨 업다운과 통화 수락 혹은 음악이나 영상 재생/일시정지.]이 붙어 있어 음악을 끄고 리모컨 버튼을 눌러보면 딸깍대는 터치 노이즈가 들린다. 선을 귓바퀴 위로 두르는 오버이어 방식으로 착용하거나 셔츠 클립을 쓰면 터치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설명은 [[마이크로포닉스]]를 참조하자. 또한,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길거리의 경우는 오히려 높은 차음성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차로에서 인이어를 큰 음량으로 놓고 다니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그밖에 귓바퀴와 이도의 직경과 모양에 따라 사람마다 착용감이 상이하며 이도로 삽입하는 구조 특성상 관리를 제대로 안 했다면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극단적으로 깊게 삽입하는 ER4, ER3 같은 이어폰은 이어폰 때문에 외이도염에 걸렸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있을 정도. 또 습성 귀지인 사람의 경우 이어폰이 금방 지저분해진다.[* 때문에 대개 고가 커널형 이어폰은 귀지 제거툴과 더불어 필터를 제공한다. 청소툴이 없는데 노즐이 더러워졌다면 테이프로 노즐의 철망을 청소해보자.] 또한 자칫하면 고막이 나가버리는 일을 겪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용상의 단점은 팁이 사라질 때이다. 오픈형과는 달리 커널형은 이 팁이 없으면 소리를 사실상 제대로 들을 수가 없는데, 문제는 저가형 이어폰에선 팁이 잘 빠지다 보니 이런 저런 이유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서 깊은 빡침(...)을 선사한다. 실리콘 팁은 재질 자체의 신축성이 강한 편이라 힘이 약간 가해지면 잘 빠지기 때문에 더 그렇다.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아침에 이어폰을 갖고 나왔는데 팁이 한 쪽이라도 없다? 여분의 팁을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그 날은 이어폰을 사용하지를 못한다. [[파일:FvfLFf3.jpg]] 다만, 커널형 이어폰 자체가 '동일 볼륨'에서 오픈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비해 귀 내부의 압력 증가로 인해 청력 손상이 심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주장은 하단의 반박으로 막을 수 있다. 커널형으로 인한 귀 내부 압력 증가와 같은 것은 외이도에 한정되는 것으로서 아주 재수 없고 심하면 [[고막]]에 손상이 가는 정도라는 것이다. 그리고 고막 자체도 구멍이 뚫려도 어느 정도의 회복 기간을 통해 다시 재생이 되는 기관이고 좀 더 심한 경우에도 간단한 시술[* 인조고막, 일부를 인조고막으로 패치하는 조치 등]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 외에 중이도 쪽에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있어서 상시적으로 중이도의 압력을 제어하고 있다. 그래서 커널형 이어폰의 귀 내부 압력이 외이도에 한정된다고 말한 것이다. 귀 내부 압력 차이는 커널형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탑승, 비행기 내부 등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다.] 문제는 내이도 쪽의 달팽이관의 청세포(섬모세포)와 청신경 부분으로, 이 부분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작은 볼륨의 음악을 듣고 큰 소음에 노출이 되는 것을 피해야 되는데 이 점에는 커널형 이어폰이 '큰 소음에 노출도를 내리거나 어중간한 소음은 차단 → 이로 인해 작은 볼륨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음'으로 인해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는 오픈형보다 커널형이 청력 손상이 더 적을 확률[* 반대로 말하자면 오픈형이 청력 손상이 더 올 확률]이 높다. 다시 말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인해 청력 손상이 오는 경우는 보통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음악을 들으려다 보니 음악 소리를 너무 키우게 되는 경우인데, 커널형의 경우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볼륨을 과도하게 높일 일이 덜 생겨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www.google.com/url?q=https://www.e-csd.org/upload/16-3-15.pdf&sa=U&ved=2ahUKEwj4x6aY4fTjAhWFA4gKHfjrD8YQFjAFegQIBBAB&usg=AOvVaw28JWMkJoGynyV1OdExS-ak|실제로 국내외 몇몇 연구에서, 인이어 타입의 선호되는 음압이 인이어타입의 이어폰이 가장 낮은 것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이어가 청력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무작정 주장하는 것 또한 사실상 호도에 가깝다. 우선, 인이어 자체가 주변 방해를 받지 않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나온 이어폰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일상(특히 지하철)에서도 음악을 듣게 하는 습관을 만드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인이어의 유저들은 오픈형 혹은 타 방식의 헤드폰 유저들보다 긴 사용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이어 유저가 청력손상을 더 받는다는 주장 또한 일리가 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인이어의 탈착 중 발생하는 요소들이다. 인이어는 귀 안에 삽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타입의 헤드폰보다 위생적으로 취약하다. 이어팁을 주기적으로 세척하지 않고 쓰면 외이도염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커널형 이어폰을 조금이라도 오래 쓰면 귀가 가렵거나 먹먹해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십장팔구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증상의 전조라고 보면 된다. 주기적으로 이어팁을 세척해도 [[외이도염]]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에티모틱 리서치 등 귀 깊숙이 삽입하는 이어폰들의 경우는 귀 안에 상처를 내기 쉬워 귀에서 자주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는 등의 부작용이 많이 보고된 만큼 귀 건강 자체에는 해로운 경우가 많다.] 또한 착용 혹은 벗는 과정에서 고막 천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중이염이나 고막 천공 등은 일시적 혹은 특히 잦을 경우엔 영구적 난청을 부를 수 있는 대표적인 소음 외의 요소로 꼽히기에 인이어 사용자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밀폐형 이어폰의 이어팁이 완벽하게 밀착되면 이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압이 심하면 [[뚫어뻥]]처럼 고막을 앞뒤로 압박하는데 당연히 귀 건강에 좋을 수가 없다. 커널형 이어폰으로 유명한 제작사로는 [[소니]], [[슈어]][* 사실 주종목은 마이크. 마이크쪽에서 TOP 2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기서의 라이벌이 [[젠하이저]]다.], [[웨스톤]], [[에티모틱 리서치]], [[얼티밋 이어]][* 로지텍에 인수되었다.] 등이 있다. 현재 한창 유행 중인 [[무선 이어폰]]의 대다수가 커널형 이어폰이다.[* 간혹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978506&memberNo=15460786&vType=VERTICAL|오픈형 코드리스 이어폰]]이 나오긴 하지만, 발매되는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대다수는 커널형 타입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