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전 (문단 편집) === [[미군]]의 전유물인가? === 몇몇 사람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현대전이란 사실 미군식 공세만을 뜻하는 것 아니었나 하는 재평가를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포탄과 미사일 공세를 퍼부으며 금방이라도 우크라이나를 제압할 기세를 보여주던 것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전선이 교착되며 오히려 [[1차 세계대전]]에서 벌어졌던 [[참호전]]과도 같은 양상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러시아]]가 [[선제공격]]을 날렸음에도 막상 제대로 된 전면전이 벌어지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공군력과 방공력을 완전히 제압하는데 실패하였고 러시아군 차량들은 연료가 떨어지거나 [[라스푸티차]]에 빠져 유기되며 [[독소전쟁|80년 전]]에 입었던 수혜를 그대로 뱉어내고 있다.[* 사실 라스푸티차에 의한 수혜는 결국 방어군에게 적용된다. 방어군은 딱히 진격을 염두에 두지 않지만 공격군은 진격이 중요하다. 그런데 라스푸티차는 진격에 장애가 되는 것이니 방어군에게는 유리해도 공격군에게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이전까지 [[테러와의 전쟁]]에서 무겁고 비싸기만 하다는 비판을 들은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은 러시아 전차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으며, 천하의 러시아군도 결국 시가지에 도달하면 대규모 보병으로 장기전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마리우폴 전투]]를 통해 밝혀졌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의 소위 '현대전'은 초월적인 군사력을 가진 [[미군]]이 아니면 일반적인 정규군을 상대로 펼치기란 매우 어렵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렇다고 러시아군이 고전을 하니 현대전은 미국만의 것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고전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지역을 점령한 것은 사실이고 무인기 등을 이용하여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피해를 입히는 등의 모습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우크라이나 이전에 남오세티야에서 러시아군은 지금의 러시아군보다 100배는 더 현대전을 잘 수행한 전적이 있다. [youtube(xg-enT63P6I)]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제4차 산업 혁명]]과 함께 떠오른 [[무인기]]를 군사 분야에서 자유자재로 쓰면서 러시아군을 골탕 먹이고 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716926|#]][[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091394|#]] 우크라이나는 터키가 만든 [[바이락타르 TB2]]로 러시아 흑해 함대에게 페이크를 시전한 뒤 빈틈을 노려 [[넵튠 대함 미사일]]로 [[슬라바급 순양함]] [[모스크바함 침몰 사건|모스크바함을 침몰]]시키기도 했다. 누가 봐도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러시아를 상대로 [[시가전]]은 물론, 사이버 해킹과 감청으로 정보전, 언론을 이용한 여론전, 대전차&대공&대함 미사일과 드론 등 신무기를 활용한 대화력전 등, 현대전의 정석적인 수단으로 꼽히던 요소들을 십분 활용하고 있고 성과도 매우 좋다. 다른 나라를 보면 [[이스라엘]]만 봐도 [[모사드]]를 활용한 첩보 수집과 공작으로 사전에 적을 파악하고 요인을 죽이고 전쟁을 시작한다. 우수한 공군력으로 주변 아랍 국가들을 기습해 두들겨 패는 건 기본. 처지가 열악했던 [[필리핀군]]도 대한민국에서 사갔던 [[FA-50]]을 수차례 띄워 국내 반군을 상대로 효과적인 국지전을 벌이고 있다. 함대 방공의 중추인 이지스 시스템, 항공모함 전단, 미사일 방어 체제도 미국의 전유물이 아닌 지 오래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이고 단기적이며 제한적인 상황이 아닌 '''양국의 명운 전체를 총동원하는 장기적 전면전이라는 상황으로 따지자면 미군을 제외하고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국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위의 이스라엘군도 이미 [[레바논 내전]] 개입에서 큰 실패를 겪으면서 이미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으며 2010년대~2020년대 여러 차례 [[가자지구]]에서 제한전을 벌였음에도 물러난 이유가 놀랍게도 돈이 없어서였고[* 물론 국제여론도 나빠졌지만 근본적으로는 돈이 없는 게 가장 컸다.] 유럽 국가들도 [[2011년]] [[오디세이 새벽 작전]] 당시 탄약이 없어서 공습을 못하는데 미국이 나서서 다 해결할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군]]도 미군의 지원이 없으면 경제력으로나 군사 준비 태세로나 장기적인 현대전 수행은 어렵다고 평가받는 빈곤한 실정이다. [[우크라이나]]도 현재 자국의 역량으로 전쟁을 치루는 상황이 아니다. [[미국]], [[나토]]의 [[대리전]]으로 무기대여법([[우크라이나 민주주의 방위 대여법안]])을 기반으로 무기, 군수물자, 군인들의 훈련들까지도 전부 타국들에게서 제공받아가면서 러시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현대전 수행 능력은 전적으로 [[미국]], [[나토]]에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의사의 여부에 달려 있다. [[아프가니스탄군]]도 미국의 지원이 끊기기 전까지는 첨단 장비들과 특수부대를 적극 활용하는 등 현대전으로 탈레반과 싸워왔으나 미국이 철수를 결정하면서 항전 의지가 붕괴됐고 이후 미국이 군수지원과 정비지원을 중단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실제 아프가니스탄군 사령관은 NYT에 기고하며, 군수지원과 정비지원 중단을 붕괴 원인으로 꼽았다. 군수업체들이 먼저 철수하면서 기술적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고, 군수업체가 소프트웨어를 가져가는 바람에 첨단 무기를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것[[https://www.yna.co.kr/view/AKR20210826004000072|#]] 심지어 현대전 개념을 정리, 완성하여 압도적인 현대전을 수행하는 미군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을 섬멸하는데 실패해 결국 역습에 밀려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막대한 전비만 소모한 채 철군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26699|#]]는 건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잘 알려져 있다.]] 기가막힌 것은 탈레반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왕창 남겨놓고 간 무기로 현대화 무장하기 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도권을 잃고 내쫓겨서 정규군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반군 [[게릴라]] 집단에 불과했었다. 결국 미국과 영국은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6171614|AK-47 소총, 로켓추진수류탄, 지뢰로 무장한 반군에게 패배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첨단 동맹”]]이라는 오명을 가지게 됐다. 한 마디로 현대전의 특징과 요소들을 웬만한 경제력을 갖춘 현대 국가들이 수행할 수 있지만 이는 아직 사실상 열강 국가간의 전면전은 해본적이 없지만, [[개도국]]과의 전쟁에는 이골난 미국이 제일 잘 수행할 수 있고, 그런 미국조차 오래도록 현대전을 수행해 나라 자체를 완전히 점령한다는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분류:전쟁]][[분류:전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