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봄이 (문단 편집) === 1부 === > '''지금이나 앞으로나 너 같은 폐급X 주둥아리에서 내 이야기는 안 나오면 좋겠구나? 봄이야?''' >---- > - [[라시현]] > '''봄이 녀석, 내가 아끼는 애지만… 군생활 참 힘들 거 같아.''' >---- > - [[오덕희]] [[눈새|어리버리하기도 하고 눈치가 없어서]] 자대에 온 이후로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긴 했지만. 사실 동기보다 운은 오히려 많이 따라준 편이었다. 실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소대 최고참인 [[오덕희|선임]]의 총애를 받고 있으며, [[정수아|동기]]는 능력도 출중한데 성품마저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라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며 봄이를 도와준다. [[최아랑|맞후임]] 역시 발군의 신체능력으로 전입 일주일만에 전 중대에 이름이 알려질 정도지만, 잡아먹기는커녕 어여삐 여기며 잘 따른다. 또한 한마음 체육대회편(85화)에서 봄이가 선을 넘어 버리자, [[최아랑]]도 같이 일부러 [[어그로]]를 끌어준다. 맞선임들은 3명 다 폐급이라 비교당하지도 않는다. 이쯤되면 전형적인 옛날 군대인 289 중대에서 그냥저냥한 자질을 가진 병사에게 따를 수 있는 운은 다 따랐다 할 수 있다. 구타도 상당히 자주 피해갔는데, [[구수란]]이 때리려 했을 때는 [[차하얀]]이 가르치고 때리라며 막아줬고, [[류다희]]에게 맞을 뻔했을 때는 [[오덕희]]가 막아줬다. 본인이 아부하거나 라인을 탄 게 아닌데도, [[차하얀]],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 오덕희 같은 고참들이 알아서 보호를 해줬다. 게다가 중대 내에서 전화를 사용할 때 예절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이를 보았던 행하나인 [[김미윤]]이 [[라시현]]을 호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봐주면서 넘어간 적이 몇 번 있었다. 이렇게 여러 번 털릴 뻔한 상황에서도 그냥저냥 넘어간 적도 제법 있었다. A급인 [[정수아]]가 같은 상황에서 뺨 맞고 [[배빵]] 맞은 것과는 대조적. 그러나 문제는, '''당사자가 이 모든 운을 스스로 걷어차버리며 군생활을 꼬았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갖은 눈치 없는 모습과 실수 때문에 한때 독자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고 있었다. 본명보다 '암봄이'란 별명으로 더 자주 불렸을 정도.[* 네이버 연관 검색어에도 떴다.] 51화에서는 봄이를 까는 글이 베댓 1위를 먹었을 정도이다. 그래도 65화 이전까진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류다희]], [[라시현]]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에 속했으나… 65화에서 평가가 크게 떨어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대놓고 동기에게 무례하게 구는 최아랑을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녀를 두둔하며 수아를 몰아붙였다. 이 행동으로 인해 단순히 일만 못하는 폐급에서 이기적이고 미안한 줄도 모르는 발암으로 평가가 추락했다.] 더불어 폐봄이, 혐봄이, 통봄이, 씹봄이라는 별명이 추가됐다. 그리고 69화에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정수아]]가 시위대에서 구해줘서 관계도 개선되었고 조금 나아졌나 싶었더니…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완전히 술에 취해 [[허정인]]과 [[라시현]]에게 주정을 부리는 사고를 쳐버렸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군대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일반 사원이 술 자리에서 윗사람들한테 저런 말하면 불이익 받는데, 하물며 저 시절 의경이라면 당장 끌려가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맞후임 [[최아랑]]이 그나마 어그로를 끌어줘서 그 정도로 끝난 거지, 최아랑이 없었다면 작살났다. 평이 나빴던 결정적인 원인은, 능력도 좋지 못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개선하거나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 동기 정수아도 처음에는 어리버리하며 실수를 많이 했지만, 노력하고 조금씩 적응하면서 점차 에이스로 성장해가고 평이 나아지고 있는데 반해, 현봄이는 일관되게 [[눈새]] 기질만 보여줬다. 눈치 없는 행적들로 다른 사람, 특히 동기인 [[정수아]]에게 피해를 주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수아에게 미안해하지 않는 행동으로 인해 평이 더욱 안 좋았다. 군 생활 유달리 못하는 유형은 밖에서부터 인격적으로 새는 바가지였던 경우와 마이페이스가 강한 사람이 억압된 군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로 나뉠 수 있는데, 현봄이는 전형적인 후자.[* 참고로 여기서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주희린]].] 군대 밖에서는 어려운 살림에도 만화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남친까지 챙기는 등, 문제 있는 유형은 아니었는데, 주변 살피지 않고 자기 세계에 빠져 지내는 성향이 폭력과 부조리로 얼룩진 군대와 심하게 어긋나면서 걷잡을 수 없어지는 케이스. 분명히 본인도 잘 하려는 욕구가 없는 건 아닌데 능력은 안 따라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인정은 받고 싶고, 그 욕구를 다른 요소[* 수경 몇몇 제외하면 자신과 [[정수아]]만 아는 비밀인 차기 중수 건 누설, [[오덕희]]의 그림 셔틀 등.]로 충족시켜려다 사고 크게 치고 사고가 터지니 위축되어서 주변을 돌아볼 수가 없게 되어 더 사고를 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던 셈. 차기 중수 누설 같은 세세한 에피소드는 만화 속 내용이지만, 이런 사이클 자체는 군 생활하면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유형이다. [[길채현]]처럼 챙겨줄 만한 고참들이 실세로 포진해 있으면 그나마 좀 나았겠으나, 3소대보다 유할 뿐 1소대도 그 시절 [[경찰청 의무경찰|전의경]] 부대인 건 마찬가지라 크게 기대할 수도 없는 처지이다. 다행히 위의 고참들에게 폐급으로 찍히긴 했지만 동기인 [[정수아]]와 후임인 [[최아랑]]이 커버해주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초기 등장 시의 그나마 밝았던 이미지와 달리 갈수록 암봄이, 씹봄이, 혐봄이, 폐봄이 등의 호칭으로 불리며 까였지만, 사실 알고 보면 꽤 복잡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군 생활에 적응 못하는 케이스'를 표현하기 위해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라 보는 시각도 있는데, 봄이가 그렇게 어두워져 갈 수밖에 가는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된다는 것이 그 증거다. 현봄이 본인이 워낙 깽판을 벌여서 암봄이로 불리며 까이기에 바쁘지만 일단 현봄이는 '''계속 등장이 예고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방을 지켜봐야 할 듯 했다.[* 최근 화의 행동 때문에 자살한다거나 제대, 전입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일단 적어도 입대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정수아]]와 함께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41화에서 방범 순찰 후 귀환할 때 정수아의 독백에서 ''''우리는''' [[류다희]] 상경의 그 말 뜻을 1년 후에나 알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1년도 채 안되긴 했지만 일경 쯤에 음주운전 단속 근무를 나가게 되면서 이를 체감하게 된다.] 그리고 78화에서 현봄이의 뒷사정이 공개되었다. 그의 과거를 다룬 현봄이 에피소드가 나온 후, 해당 편의 댓글란에서 싸움이 일어났는데 "사연 없는 사람 없다", "어쨌든 현봄이 본인이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라는 의견들과 "그런 사고 방식이 [[임 병장 사건]], [[윤 일병 사건]]을 만든 거다", "군대의 비정상문화는 욕하면서, 그 비정상문화에 적응 못한 사람 욕하는 건 제정신이냐??"라는 의견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몇 번이나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은, 현봄이의 지금까지 지적받은 암 유발 행위라고 하는 행적들은 '''군대 안에서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생활만 본다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타적인 행동과 밝은 성격을 갖춘, 인격적으로 전혀 문제 없는 사람이 현봄이다. 다만, 단체생활을 강요하는 군대라는 환경에 떨어지면서 적응 못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일 뿐.[* 물론 이것은 부조리나 가혹행위 같은 것에 적응을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 한다는 표현이 좀 더 어울릴 것이다.] 물론 군대라는 특수환경임을 감안하더라도 사회의 단체생활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한 현봄이에게도 잘못이 있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차기 중수 선정건의 누설과 한마음 체육대회 때의 주정행위를 들 수 있다. 군대가 아니라 회사의 경우로 변환해서 생각해본다면, 회사에서 차기 대표이사로 누가 내정되었다 내지는 현직 회장이 자신의 후계로 누구를 해야겠다, 라고 하는 부분을 엿들었는데 그걸 다른 부서원들에게 떠들다가 다른 고위 간부의 귀에 들어갔다거나 해서 회사의 이사진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거기에 회사 야유회에서 부리는 알코올 진상 짓은 회사원들이 꼽는 대표 꼴불견 중 하나라는 사실. 다행히 수아가 시위 때 몸 사리지 않고 구해준 덕에 어떻게든 화해는 했지만, 정수아가 현봄이의 집안사정을 듣고 이해해주고 넘어가 준 거지, 봄이가 스스로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한 적은 없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현봄이하고는 비교도 안 될 희대의 [[고문관]] [[주희린]]이 제대로 사고를 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그나마 주희린에 비하면 낫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주희린이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있으니 어찌보면 반사이익을 얻은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