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혈통 (문단 편집) == [[창작물]]의 혈통 == '''주인공, 혹은 히로인의 킹왕짱 파워의 근원'''. 천년을 산 괴물을 갈아먹고 희대의 [[천재]]도 개바르며 몇백명이나 되는 적을 위압하는 능력을 가진 이유를 '''혈통'''이란 한마디로 이해시킬 수 있다. 사실 창작물의 혈통이란 것은 꽤 [[역사]]가 되었다. 신화를 창작의 분류로 넣기는 그렇지만 제우스의 아들들은 괴물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오딘]]의 자식들도 마찬가지이다. 신의 혈통이라고 하는 것들은 예전부터 있어왔고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있어 왔다. 그렇기에 인물을 특별하게 보이는 것에 가장 사용하기 쉬운 것이기도 하다. 이는 주인공의 위대함의 근거가 되어준다. 갑자기 천한 [[신분]]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주인공이라는 전개 보다 원래 너는 특별한 아이라는 개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아서왕]] 이야기나 [[신데렐라]]나 시구르드의 이야기 대다수가 그렇다. 그러나 창작물에서 '[[선택받은 자|혈통으로 인해 넌 특별하다]]'는 [[클리셰]]가 만연하면서 [[편의주의]]적 설정이란 인식이 생기고, 특히 [[한국]]에서는 신조어인 [[금수저]]의 만행에 거부감이 커지자, 혈통이라는 클리셰는 혈통'''빨'''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특히 [[나루토]], [[블리치]]와 같은 점프 만화의 주인공들이 혈통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금수저]]적인 면모를 보여,[* 그 중에서도 나루토는 처음에 [[인주력|불행한 태생]]을 가진 재능 없는 주인공이 '''[[노력]]'''을 통해 [[쿠라마(나루토)|불행]]을 [[차크라(나루토)|힘]]으로 바꾸고 주변의 시선을 바꾸어가는 [[성장물]] 전개를 내세웠는데, 2부에서 사실 '''주인공이 [[4대 호카게]]의 아들'''이라는 반전이 나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혈통빨'''로 치부되는 바람에 작품의 주제의식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나마 나루토는 주제의식이 바뀌었어도 아버지의 의지를 잇는다는 식으로 그나마 커버는 할 수 있다지만, 블리치에 경우 가뜩이나 [[쿠로사키 이치고|주인공]]이 다른 주역들에 비해 눈에 띄는 점이 없으면서 사실은 [[사신(블리치)|사신]]의 아들, 사실은 [[퀸시|■■]]의 혼혈이란 식으로 온갖 설정은 갖다 붙여놓았음에도 [[쿠로사키 이치고/평가|여전히 전적은 형편없어서]](...) [[설정놀음]]으로 전락되기도 했다.] 적지 않은 독자들이 혈통 클리셰에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심하면 [[템빨]]이 낫다는 의견도 보일정도. 현대 창작물에서 저런 혈통 클리셰가 부각되는 이유는 [[상업성]]이라는 이유가 지적된다. 예를 들어 점프 만화에서 혈통이 부각되는 이유는 작가, 편집자들이 혈통으로 인한 파워업이라는 이야기 작법에 익숙하고, 주인공의 노력으로 인한 파워업을 묘사하는 것보다 혈통이나 재능이라는 요소로 파워업한 주인공을 묘사하는 것이 더 쉽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예외적으로 힘을 얻기 위한 노력, 대가에 대해 잘 묘사를 했지만, 이런 묘사는 넣기가 힘들다.]. 또한 혈통은 단순히 파워업 소재만이 아니라 [[저주]], [[악습]]의 상징으로도 묘사되는 사례도 많다. 일명 '''[[혈연 때문에 개고생]]'''. 집안이 큰 죄를 저질러서 [[연좌제]]를 묻거나, [[풍평피해]]를 당하는 건 기본이고 혈통이 능력으로 적용되는 [[판타지물]] 같은 사례에서는 [[이종족]]의 [[혼혈]]이 인간사회에 섞여살다가 [[혼혈(TYPE-MOON/세계관)#선조회귀|혈통에서 비롯된 본능]] 때문에 방황하는가 하면, 조상이 받은 저주 때문에 그 후손까지 피해를 입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누야샤]]의 [[미로쿠]]. 집안 대대로 [[풍혈]]이란 저주가 이어졌다.] 규모를 줄여서 현실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도 보면 [[가업]]을 억지로 이어받거나, 부모의 위상을 따라가지 못해 주변의 부담을 받는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 두 조건을 충족한게 다름아닌 [[쿵푸팬더 시리즈]]. 1편에서는 [[포(쿵푸팬더)|주인공]]이 [[쿵푸]] 마스터를 꿈꾸지만 양아버지는 국수가게를 이어하라고 종용하는가 하면, 3편에서는 주인공이 치유의 기를 쓰는 일족이라는게 밝혀졌지만 주인공은 애초에 자신의 출생도 몰라서 기를 쓰는 방법을 알리 없으니 친아버지한테 배우려 했는데, 친아버지는 애초에 현재 시점에서 종족 전체가 기의 사용법에 대한 전수가 끊어진지 오래였기에 노심초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