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형광등 (문단 편집) == 특징 == 백열등보다 발광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다. 다만 자주 켜고 끄면 전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주로 오래 켜 놓는 곳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전력량에 대해선 왈가왈부가 있는 편이다. 어떤 사람은 몇 십 분이나 2시간 켠 것과 같다는 말도 하는데, 형광등을 처음 켜는 데 드는 전압이 크긴 해도 시간이 정말 짧기 때문에 실제론 형광등이 켜진 후 5초 정도의 시간에 해당하는 전력만 소모한다고 한다.[* 애초에 가정으로 들어오는 전기로는 형광등이 수 시간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스위치 한번 키는 시간에 공급하는 것 부터 불가능하다.] 위의 속설이 퍼진 이유는 바이메탈 초크와 커다란 안정기 코일을 쓰는 옛날 구형 형광등은 한번 켜는 데 오래 걸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 많은 전력을 소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방전을 시작하기 쉽도록 백열전구처럼 초크 필라멘트를 가열하는데 자꾸 켜면 이 필라멘트의 수명을 소모해서 형광등의 사용수명이 짧아진다. 이런 초크를 사용하는 과거의 형광등은 스위치를 켜면 몇 초 정도 반짝 반짝 하더니 천천히 켜지곤 했다. 수명이 다 되어갈 경우는 이 과정이 오래 걸리거나 심지어 계속 반짝거리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호러 영화 등에서도 적절히 사용하기도 했다. 이런 형광등의 모습을 사람에게 비유해 '이해력이 남보다 한박자 느리다'는 뜻의 '''형광등 같다'''라는 [[속어]]가 나왔다. [[눈새|KY]]의 역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것도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이 사용된 기계식 또는 자기식 안정기와 바이메탈 스타터[* 흔히 스타터, 혹은 '''쵸크전구'''라고 부르던 원기둥 모양의 작은 부품을 말한다.]의 이야기이고, 요즘 주로 사용되는 전자식 안정기일 경우 플래싱 하는 점등시간이 없이 '''즉각 켜지며 ON/OFF시 전력 차이도 거의 없다'''.[* 전자식 안정기는 대신 점등 후 최대 밝기 상태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이 문제 때문에 부엌 창고나 냉장고 등 최대 밝기까지 기다릴 수 없는 곳에서는 CFL 대신 백열 전구가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물론 이후 백열등은 생산이 금지되었고, 형광등도 LED로 바뀌고 있다.] 그러니 잠시라도 쓰지 않으면 불을 꺼두는 습관을 들이자. 사용하던 등기구가 노후화 되었다면, 등기구를 분해해서 안정기만 전자식으로 바꿔보자. 바로 켜진다. 그래도 클러커 현상이라고 불리는 속도지연현상은 어쩔 수 없다. 형광등을 끈 뒤에도 아직 빛이 남은 형광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니 말이다. 형광등의 수명이 다해가는 건 형광등 양 끝의 필라멘트가 소모되어 가늘어지기 때문으로 필라멘트가 가늘어질수록 저항값은 증가하며 결국 끊어지게 된다. 특히, 형광등은 점등할 때 전극을 가열하여 시동하는 방식이라 자주 껐다 켰다하면 필라멘트 부분이 더 빨리 소모된다. 그래서 공업기술이 부족할 당시의 형광등은 자주 껐다 켜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스퍼터링(sputtering)이라고 하는데 고온 상태인 필라멘트가 저압상태인 유리관 속에서 쉽게 승화하고 이것이 유리관 안쪽에 증착되는 현상이다. 이런 승화된 금속원자는 발광효율을 떨어뜨리므로 적절한것으로 모아 관내 기체에서 제거한다. 오래된 형광등의 양 끝이 검어지는 것은 게터에 금속이 모여 축적된 것이며 관내에 불활성인 아르곤을 넣는 것도 관내 기압을 유지해 진공으로 인한 스퍼터링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또 형광등의 형광물질도 오래 발광하면 발광효율이 점차 떨어져서 같은 전력으로도 처음보다 점차 어두워진다. 조명의 효율과 밝기를 유지하기위해 굳이 필라멘트가 끊어지지 않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형광등이 실내용 조명으로 각광받는 것은 전력 소비가 적으면서도 넓은 면적에서 고르게 발광하는 특성 때문이다. 대부분의 조명이 필라멘트 한군데로부터 강렬한 빛을 뿜기 때문에 일부러 전구를 허옇게 칠하는 등 빛을 확산시키기 위한 추가 광학계를 필요로 한다. 근데 형광등은 길쭉하게 만들 수 있기도 하고 모든 표면에서 고르게 빛을 내뿜으니 그만큼 인테리어가 간단해지는 것. 삼파장 전구 같이 광 특성을 개선하여 좀 더 자연스런 빛을 내는 형광등도 시장에 나오고 있다. 또 장미전구나 삼파장 전구 같은 백열전구형 형광등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형광등의 관을 가늘게 하서 방전 효율과 세기를 높이고 관을 구부려서 U 자형 또는 코일모양으로 만들어 긴 관을 작은 공간에 수용하고 철심코일의 자기 안정기 대신 반도체로 된 안정기를 써서 60Hz 교류 대신 일단 직류로 정류 후 다시 고주파로 변환해 고주파 전류로 구동하므로 효율도 높아지고 순간 점등이 가능하고 120Hz 의 껌벅임도 없앴다. 이런 장미전구는 최근 LED의 효율이 크게 높아지기 전까지는 LED등 보다 더 싸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조명기구 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