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나우지뉴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pynDvIsLoU0)] 주 포지션은 2선 공격자원, 그중에서도 주로 왼쪽에서 프리롤로 움직이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윙어였다. 전성기를 기준으로 호나우지뉴는 테크닉, 신체 능력, 축구 지능, 킥, 패스, 득점력, 이타성 등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 플레이메이커 윙포워드한테 요구되는 거의 모든 덕목들을 최상위 레벨로 보유했던 완전체 선수였고 그중에서도 드리블과 볼 터치는 당대 최고를 넘어서 축구 역사상 최고수준이라고 얘기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선수는 십수년 이상 훈련을 거듭하며 정형화된 패턴이나 습관이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아르연 로번]]의 경우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꺾어들어와서 왼발 슈팅이 주특기이므로 수비 측은 그 기술을 특히 주의하면 된다.[* 11-12 시즌에는 실제로 이 패턴이 간파당해 다음시즌 전반기까지 상당히 고전하였다. 다만 후반기에 들어서 팀플레이에 눈을 뜨고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그 이후로는 슈퍼 크랙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는 '''축구선수가 구사 가능한 거의 모든 종류의 개인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에 돌파에 능한데, 킬패스도 자유자재로 뿌릴 수 있으니''' 예측이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어렵다. 남들은 연습경기나 훈련장에서 연습할만한 개인기를 실제 경기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무언가 특기가 있고 약점이 있다기보다 '''그냥 발로 공을 다루는 행위 자체를 잘했다.''' 오죽하면 전성기의 [[호나우두]]는 알아도 못 막았지만, 호나우지뉴는 '''정말 뭘 할지를 몰라서 못 막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변화무쌍한 선수였다. 흔히 사람들은 호나우지뉴를 개인기는 화려하나 가볍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전형적인 기술 중심의 남미형 선수라 착각한다. 그러나 유튜브에 즐비한 스페셜 영상들만 봐도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란 걸 알 수 있다. 호나우지뉴는 기술만 화려한 것이 아니라 역습 과정에서 간결한 최소한의 터치로 수비수들을 벗겨내는 스피드, 수비수 서너 명이 달라붙어 밀쳐도 공을 지키면서 버텨내는 [[피지컬]]을 가진 선수였다. 공격수로는 크지 않은 180cm의 신장으로도 자신보다 훨씬 큰 180대 후반의 수비수 두세 명과 격렬하게 부대끼면서 밀리지 않았다. 라리가보다 훨씬 거친 몸싸움을 하는 EPL 소속 클럽인 [[첼시 FC]]의 수비진을 상대로도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012527&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B5%F9%BF%E4%20%C7%C7%C1%F6%C4%C3|힘과 기술 양면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죽하면 쓰러진 선수가 발을 붙잡아야만 움직임을 멈출 수 있었을 정도다. 또한 힐패스와 노룩패스, 페이크 패스 등은 자신에게 달라붙는 수비수들의 태클을 피하면서도 필드 전체 상황을 읽고 있다는 엄청난 집중력과 축구 지능의 증거이다.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수비수를 피해 동료에게 볼을 배달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는 것이다. 즉, 이 시기의 호나우지뉴는 개인기와 드리블, 스피드[* 특히 [[리오넬 메시]]처럼 순간 가속 능력이 뛰어났다.], 피지컬, 패싱, 세트피스, 슈팅 등 공격에 필요한 모든 옵션을 보유하고 제공하며, 감독의 전술폭은 물론 동료들의 움직임까지 활성화시키던 [[먼치킨(클리셰)|먼치킨]]이었다. 볼을 다루는 능력과 돌파하는 드리블, 시야, 패스와 연계능력, 마무리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드리블러형 공격수였으며, [[크랙]]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크랙을 스피드와 드리블로 돌파해서 직접 슛을 노리는 선수로 좁혀서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못 막으면 크랙이라고 한다. 한국식으로는 크랙이 아니라 플레이 메이커에 가깝겠지만. 크랙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크랙의 원래 정확한 정의는 '대치상태를 깨고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선수'이다. 그런 의미로 생각하면 전성기 호나우지뉴는 충분히 크랙이라 불릴 수 있는 선수다.] 압박 전술이 발달한 현대 축구에서는 측면이 압박을 덜 받는다는 점을 이용해 측면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선수들이 생겼는데, [[리오넬 메시]]와 [[프랑크 리베리]] 등과 더불어 호나우지뉴가 대표적이다.[* 물론 [[2000년대]] 이후에도 중앙에 배치된 일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경우는 있다. [[이스코 알라르콘]], [[히카르두 카카]], [[웨슬리 스네이더르]], [[메수트 외질]] 등. 스네이더르는 탈압박과 드리블 능력이 떨어지고 지공 상황에 약해서 한계가 있다. 외질은 수비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피지컬과 탈압박 능력이 떨어져 [[아스날 FC]]에서 점점 계륵화되었다.] 전성기 호나우지뉴의 상징은 단연 '''화려한 [[축구/개인기|개인기]]다.''' 호나우지뉴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인 [[플립 플랩]]을 비롯, [[헛다리 짚기]] · [[라 크로케타]] · [[마르세유 턴]] · [[스쿱 턴]] 등 다양한 개인기를 최상급으로 구사했으며, 공을 공중으로 튕기면서 수비수들을 농락하는 플레이도 즐겨했다. 단순히 기술만 뛰어난 게 아니라 신체능력도 탁월했는데, 몸의 탄력과 유연성이 엄청난 덕분에 동작이 큰 개인기를 구사하고도 다음 동작으로 빠르고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었고, 웬만한 수비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스피드도 가지고 있었다. 전성기에는 주로 수비벽을 허무는 돌파에 초점을 두고 빠른 드리블과 개인기를 사용해 적팀 수비수를 깨부순 뒤, 동료에게 마무리를 양보하는 식의 플레이를 많이 하였다. 골 욕심이 그리 많은 선수는 아니었고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 뛰다보니 마무리보다는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넓은 시야와 축구지능까지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볼을 어떻게 움직이고 누구에게 패스해야 공격이 쉬워지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이다. 누구도 구사하지 못하는 탈지구급의 드리블에 킬패스까지 겸비했으니, 적팀 수비수들은 호나우지뉴를 막다가 패스 한 방에 골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호나우지뉴가 지닌 가장 무서운 장점이자 역사상 최고의 재능은 '''공을 감지하는 몸의 감각과 경이로운 볼 컨트롤이다.''' 발 뿐만이 아니라 등, 뒤꿈치, 어깨 등 다른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도 잘 쓰지 않는 신체부위를 가지고도 기가 막힌 패스를 해냈다. 게다가 그는 원터치로 전달하는 웬만한 패스에 시선을 잘 두지 않았다. 물론 공이 오는 각도와 튕겨나갈 방향을 잘 예측한 플레이긴 했지만, 이런 예측이 어렵고 신통방통한 움직임은 그가 외계인으로 불리는데 큰 일조를 했다. 또한 전성기엔 공을 위로 띄워 트래핑을 하든 드리블을 하든 속도가 줄지 않는 엄청난 능력을 선보였다. 거기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탁월해 템포를 잡아먹지 않으면서 패싱력까지 갖춰 '''빠른 역습중에 킬패스까지 뿌릴 수 있는 선수였다.''' 킥력도 굉장히 뛰어났다. 외계인같은 드리블이나 패스에 묻혀서 그렇지, 기회가 날 때마다 골대를 가르는 매서운 중거리 슈팅과 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절묘한 각도로 차는 섬세한 슈팅능력을 지녔으며 이런 식으로 골도 많이 넣었다. 특히 첼시전에서 보여준 씰룩씰룩 골은 지뉴의 감각과 슛팅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 골 먹힌 이후 체흐의 얼빠진 표정이 레전드다.] 실제로 [[프리킥]] 골 수가 커리어 통틀어 '''66골'''로[* 이 중 전성기였던 바르사에서의 5시즌 동안 프리킥 골 수가 (국가대표 경기를 제외하고도) 25골이나 된다.] [[리오넬 메시]](60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8골)[* 2022년 10월 기준.]를 넘고 65골인 [[데이비드 베컴]]보다도 한골 앞선 수이다. 코너킥도 전담했으며, 화려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답게 아크로바틱한 골도 종종 넣었다. 지뉴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볼에 대한 집념인데 잇몸을 드러내고 루즈볼을 차지하려는 열띤 모습이 거기서 비롯된다. 전성기에는 왕성한 활동량까지 붙어 말 그대로 축구공을 몸에 붙이고 다니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야말로 결점 자체가 없었던 화려한 선수였다. 하지만 2006-07 시즌부터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바르셀로나 말년에 팀 훈련에 단 한번도 참가하지 않고 클럽에서 술만 마시고 놀기에 바빴다.] 신체능력과 바디 밸런스가 붕괴하면서,[* 호리호리한 체형에서 배가 나온, 마치 조기축구회의 아저씨들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예전같은 역동적인 드리블 돌파는 자주 할 수 없게 되었고 활동량도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발기술과 피지컬로 제자리에서나 걸어다니면서 볼을 지켜낼 정도는 됐고 특유의 패싱 감각과 킥력은 여전히 남아있어서, AC 밀란에서는 돌파보다는 패스와 크로스로 플레이하는 미드필더에 가깝게 스타일이 변화했다. 그래도 활동량과 역동성의 하락은 호나우지뉴의 팬들에게나 [[AC 밀란]]의 팬들에게나 아쉬운 부분이었기 때문에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시즈모드]]'''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전성기 시절 호나우지뉴는 축구 센스, 패스, 슛, 세트피스, 드리블까지 모든 능력치에서 역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