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른 (문단 편집) === 영국 === 영국 호른은 대체로 80년대까지는 크루스페랩 악기가 크게 선호되었다. 80년대부터는 팩스만이 쿠르스페랩과 더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알렉산더의 비중도 늘고 있다. 독일이 대체로 중간(medium) 크기의 벨스로트(bell throat)과 아주 좁은 보어(bore)를 가진 U컵의 마우스피스를 선호했던 반면에 영국 호른은 크루스페랩과 같은 큰 벨스로트를 가진 악기와 큰 보어를 가진 V컵의 마우스피스를 선호했기 때문에 매우 웅장한 사운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역시 큰 벨스로트를 가진 크루스페랩 악기를 선호했던 미국은 자르디넬리 등으로 대표되는 작은 직경의 깊은 V자형 마우스피스를 선호했던 반면에 영국은 큰 직경과 중간 깊이를 가진 마우스피스를 선호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웅장한 톤을 지녔다. 오늘날 영국 오케스트라는 비교적 다양한 모델의 악기를 두루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대체로 팩스만, 알렉산더, 야마하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상기했던 전통이 남아있어 팩스만을 쓰더라도 라지 벨 옵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여전히 큰 보어의 마우스피스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알렉산더 같은 독일 악기를 사용하더라도 약음에서는 보다 어두우면서 부드럽고 포르테에서는 매우 웅장한 영국 특유의 사운드가 나타난다. 최근 독일이나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서는 악단안에서 악기를 통일하는 경향이 강한데, 영국에서는 그딴거 없다. 그래도 과거에는 런던 심포니 등 메이저 오케스트라는 그래도 나름 악기를 통일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경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몰려있는 런던[* 이게 다 [[토머스 비첨]] 탓이다. 갑붓집 아들인 비첨은 런던 심포니와 사이가 틀어지자 스스로 런던 필을 창단한 후, 런던 필과도 사이가 틀어지자 월터 레그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에 관여해서 날로 먹으려 했는데, 레그가 오케스트라를 카라얀에게 넘기자 이번에는 로열 필을 창단했다. 런던 한 도시에 지나치게 많은 오케스트라가 난립하는 바람에 런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처우는 독일이나 미국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런던 오케스트라들은 만성적으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고 일부는 주기적으로 해체설이 반복되고 있다.] 은 단원들의 고용 안정성이 독일이나 미국에 비해 불안정한 편이고, 때문에 음악가들이 오케스트라를 자주 옮기고 겸직도 많이하는 특성과도 관련 있다. 영국에서는 제2차세계대전 후 반세기 이상 B♭ 싱글 호른과 쿠르스페 스타일 악기가 많이 사용되었다. 70년대 이후 야마하, 팩스먼, 알렉산더 호른의 비중이 차례로 높아져 지금은 이들 악기가 골고루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편이다. 현재 영국 메이저 악단에서는 팩스먼, 알렉산더, 야마하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영국 최고의 교향악단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는 오랜동안 거의 크루스페 스타일 악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크루스페-호너, 콘 8D, 야마하 668이 널리 사용되었다. 50~60년대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호르니스트를 역임한 배리 터크웰도 크루스페(크루스페-호너) 애용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만년에는 크루스페랩을 약간 개량한 홀튼도 사용했다.] 런던 심포니가 연주한 스타워즈 OST의 웅장한 호른 사운드에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속칭 헐리우드 호른 사운드와 유사성이 있는 데, 이 역시 크루스페형 악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콘8D 일색의 미국 사운드에 비해서 좀더 웅장하면서도 부드럽고 포용력 있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크루스페-호너의 악기 특성과 영국산 마우스피스 스타일과도 연관있는 것으로 보인다. 80~90년대 런던 심포니에서는 팩스만 20을 애용했다. 근래에는 알렉산더 1103을 사용하는 단원들도 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시 런던 심포니처럼 크루스페형 악기를 필두로 라지 벨(large bell) 악기를 많이 사용했다. 60년대에는 오리지널 쿠르스페를 많이 사용했고, 70년대에는 후기 크루스페형 악기를 많이 사용했다. 때문에 웅장하면서도 약음에서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냈다. 이 악단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80년대 텐슈테트 시절[* 1980년대]에는 수석 단원인 니컬러스 부시 등은 여전히 후기 크루스페형 악기를 썼으나 그밖의 단원들은 야마하, 특히 866을 많이 사용했다. 때문에 70년대보다 사운드가 좀 더 거칠고 파워풀해졌다. 텐슈테트와 런던 필의 말러 교향곡 전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른 사운드는 이런 큰 벨의 야마하가 주종이 된 사운드다. 90년대~2000년대에는 야마하 866 대신 전통적인 크루스페랩의 야마하 668을 많이 사용했다. 현재 런던 필에서는 팩스먼과 알렉산더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50~60년대에 세계 최정상급 악단으로 평가받았는데 당시 호른 멤버를 보면 데니스 브레인, 앨런 시빌, 니컬러스 부시가 연이어 수석과 부수석(3rd)을 맡았던 초호화진용이었다. 브레인과 시빌은 독주는 물론 오케스트라에서도 항상 알렉산더 90 B♭ 싱글 호른을 사용했다. 부시는 시빌 밑에 있던 시절에는 알렉산더 90[* 그러나 니컬러스 부쉬가 사용하던 알렉산더 90은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는 브레인과 시빌의 악기와는 근본적으로 관의 레이아웃이 다른 형태의 악기였다. 오늘날에는 단종된 악기다.]을 사용했으나 수석이 된 이후에는 후기 크루스페랩 악기로 바꾸었다. 당시 저음 주자들은 후기 크루스페형 악기[* B♭ 튜닝관이 달린 후기형 크루스페 악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뫼니히, 홀튼H104 등과 동일한 형태]나 알렉산더 103을 사용했다. 50~6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64년 월터 레그가 악단 운영에서 손을 때면서 재정적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우수한 단원들이 많이 유출됐는데 호른파트 역시 시빌과 부시가 연이어 BBC 심포니와 런던 필로 떠나가면서 쇠락했다. 80~90년대에는 팩스만과 후기 쿠르스페형 악기를 많이 사용했다. 현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에서는 알렉산더, 팩스먼, 야마하가 두루 사용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