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박 (문단 편집) == 개요 == 작게는 호박속(''Curcurbita'')에 속하는 식물들과 그 열매를 칭하는 말이며, 크게는 박과(Cucurbitaceae)의 식용 가능한 박들을 칭하는 말이다. 호박속에는 ''C. maxima'', ''C. argyrosperma'', ''C. moschata'', ''C, pepo'' 의 4 종이 있으며, 몇천년의 오랜 [[육종|품종 개량]]을 통해 셀수없이 많은 품종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C. moschata''(동양계 호박)과 해당 종의 품종들이 주로 소비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매]]를 맺는 [[식물]]로, ''C. maxima'' 종의 품종 중 자이언트 펌킨이란 종은 '''1톤'''이 넘어가는 거대한 열매를 맺는 걸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열매로 기록된 열매는 이탈리아의 1,226kg 짜리 Stefano Cutrupi이다.[* 이전에는 벨기에에서 재배된 1,190kg 짜리의 ''C. maxima'' 호박이 가장 큰 열매였다. 미국에서는 해당 품종으로 매년 품평회를 열 만큼 인기가 좋다.] 수확시 성장정도에 따라 [[애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분류된다. 품종에 따라 애호박을 이용하는 품종이 있고 늙은 호박을 이용하는 품종이 있다. 물론 둘 다 가능한 품종도 존재. 특유의 부드러운 [[단맛]]으로 여러 요리에 사용되어 왔다. [[할로윈]] 데이에는 늙은 호박으로 된 가면이나 [[잭 오 랜턴]]이 필수다. 대표적인 덩굴식물이며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다는 등의 표현이 있다. 호박 덩굴은 그냥 씨앗을 땅에다가 심어만 놓으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며 딱히 큰 관심을 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큰다. 관심을 안 줘도 혼자 잘 자라서 호박도 잘 맺는다. 그늘진 곳에서는 열매를 맺기는 어렵지만 덩굴은 잘 자란다. 농촌 지역에서는 누가 기르는 호박이 아니더라도 길가에 핀 민들레마냥 호박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농작물 주제에 혼자만 놔둬도 [[잡초]]랑 경쟁하면서 그럭저럭 잘 자라는 비범한 식물. 이렇게 사람이 관심을 주지 않은 야생호박은 식용 자체는 가능하나 맛도 떨어지고 재배호박보다 호박의 크기가 작은데다 껍질이 두껍고 질겨서 상품성은 떨어진다. 호박 열매는 수확하고 나서도 오래 저장이 가능해서 비축해두고 먹기에도 매우 좋아 과거에는 나름대로 시골에서 중요한 식량자원이기도 했다. 과채류 중에는 녹말 함량이 가장 높다. 칼로리로 봐도 감자, 고구마, 콩 다음이다. 씨 수가 파인 부분의 숫자([[피보나치 수열]])에 따라 바뀐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호박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중앙 아메리카/멕시코 남부 원산의 동양계 호박(''Cucurbita moschata'', 다른 호박보다 고온 습윤한 환경에 잘 견딘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서양계 호박(''Cucurbita maxima''), 멕시코 북부 원산의 페포계 호박(''Cucurbita pepo'')이 있다. 이 외에 [[오이]]나 [[참외]] 등 다른 박과 채소의 대목으로 쓰기 위해 흑종호박(''Cucurbita ficifolia'')이 재배되고 있다. [[청나라]]에서 넘어온 [[박(식물)|박]]이란 의미로 오랑캐 '胡' 자를 써서 호박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실제로 호박은 [[중국]] [[만주]] 지역에서 처음 전래되어 한반도 북부에서부터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연원 때문에 한국의 재래종 늙은호박은 일본 호박보다 중국 호박과 더 비슷하다. 단호박의 경우 [[일본]]을 통해 전파되었고, 1970~80년대부터 일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경작한 바 있기 때문에 일본 단호박과 생김새와 풍미가 같다. 최근에는 다양화된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유럽, 북미 등에서 개량된 품종들도 재배되고 있다. 호박꽃을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http://www.sbs.com.au/food/recipes/pumpkin-flowers-stuffed-prawn-bong-bi-don-thit|이렇게]] 베트남 요리 등에 쓰인다고. 멕시코에서도 먹는다. 한국의 민간 요법에서도 사용하는데, 쇠붙이([[도검|칼]]이나 [[가위]] 등)로 생긴 상처에 빻아 붙이면 잘 낫는다고 한다. [[호박씨]]도 [[견과류]]처럼 볶아 먹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미친 듯이 좋아해서 중국 등에서는 [[씨앗]]만 먹기 위한 호박이 따로 재배될 정도다. 호박잎도 [[깻잎]]처럼 [[쌈]]을 싸먹을 때 사용된다. 잎에 털이 많아서 까끌까끌함이 심하지만 호박처럼 달달한 특유의 풍미가 있다. 까끌거림 때문에 생으로는 못먹고 쪄야 먹을 수 있다. 잎이 좀 커서 쌈을 크게 쌌다간 입 안에 안 들어갈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꽤나 흔히 먹는 쌈밥 재료지만 이북에서는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울릉도 호박엿' 때문에 [[울릉도]]가 호박의 주산지인 것 처럼 알려져있으나, 애초에 울릉도 호박엿은 [[후박나무]] 열매로 만든 '''후박엿'''이 '''호박엿'''으로 잘못 구전되어 알려진 것이다. 물론 지금은 후박나무가 워낙 귀해지고 호박엿이라는 명칭이 굳은 터라 울릉도에서도 호박으로 [[엿]], [[조청]]을 만들어 팔고 있다. 여러 모로 [[청양고추]]와 비슷한 신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18.postimg.org/243914345651318017_D1_CA.jpg|width=100%]]}}} || || 멸종됐었다고 알려진 호박 "게테-오코소민"의 다 자란 모습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Tep09K.jpg|width=100%]]}}} || || 게테-오코소민의 속 모습 || [[2015년]]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멸종됐었던 800년 전의 호박 씨앗이 [[토기]]에 담긴 채 발견되었는데, [[캐나다]] 대학생들이 이 종자를 발아시키는 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0733703|성공했다]]. 사실 이 게테-오코소민(Gete-Okosomin)이라고 알려진 호박의 씨앗이 진흙 토기에서 나온게 아니라 원래 메노미 원주민들이 5천년동안 재배한걸 현재 인디아나의 마이애미 부족이 품종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위의 기사에 나온 호박은 한 캐나다 대학이 미국 [[미네소타]] 주에 있는 White Earth 씨앗 도서관에서 이 호박 씨앗을 받아서 키운 [[https://newsmaven.io/indiancountrytoday/archive/the-real-story-of-that-giant-squash-separating-myth-from-reality-sKoC5_juUk2dHPR68yCP2A/|것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할로윈]] 전후로 매우 자주 볼 수 있는 채소. 특히 할로윈이 한 번 끝나고 나면 파낸 호박 속을 처치하기가 곤란할 때가 많은데 이 때는 호박 속으로 [[호박 파이]]를 만들어 11월 내내 즐겨 먹는다. 마트에 가면 할로윈 전후로 남아도는 호박 재고를 처리하려고 만든 [[호박 파이]]들이 넘쳐난다. 이런 호박을 이용해 할로윈을 기념하는 풍습은 [[아일랜드]]에서 시작해 미국 지역에서 크게 인기를 끈 풍습으로, 영연방 국가들과 유럽 지역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미국 문화]] 컨텐츠의 영향으로 크게 유명해졌다. 한국에서와 비슷하게 할로윈 호박은 여전히 영연방과 유럽 각국의 기성세대들에게는 낯설게 여겨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서는 크게 기념하는 경우[* 소위 만성절이라는 종교적 의미보다는 축제적 의미. [[이태원동]] 등 이국적인 문화가 많은 동네에서 해당 시즌에 여러 행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와 별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 모두 존재한다. 또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호박, 코스프레 등 미국식 할로윈 문화에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기성세대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제법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