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콩/문화 (문단 편집) == 창작물에서 == 창작물에서 홍콩의 이미지는 약간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은밀한 암거래나 범죄, 돈만 주면 무엇이든 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안고 있다. 이는 옆동네인 [[마카오]]도 마찬가지이나, 마카오는 주로 카지노 및 도박관련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릴 정도로 호텔과 도박장이 즐비하다.] 그러나 홍콩은 영화계에서 박힌 깊은 인상이 있다. 중국이자 영국인 곳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적 따위 상관없고 뭘 해도 되는 '''자유국'''의 이미지가 강하다. 정확히 말하면 불법적인 일이라고 해도 당국에 걸리지만 않으면 뭐든지 이루어지는 곳.[* '''물론 불법이지만, 여기는 홍콩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이 되는 것이라면 법의 눈치를 보지 않는 곳이다.'''라는 말이 소설에도 등장할 정도이다.] 그래서 범죄나 느와르 영화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도시 중 한 곳이 바로 홍콩이다. [[한국 영화]]인 [[도둑들]]에도 등장했으며, [[다크 나이트]]에서는 [[마피아]]들의 [[돈세탁]] 장소로도 등장한다. [[퍼시픽 림]]에서도 역시 암거래 관련 장면이 나온다. 이런 이미지가 생긴 배경에는 과거의 홍콩을 찾아보면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1980년대 또는 그 이전의 홍콩이다. [[카이탁 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구룡성채]]의 빌딩 숲 사이를 날아다니던 그 시절에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당시 홍콩은 아시아의 금융 및 무역중심지로써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시기였으나 1997년 홍콩이 영국으로부터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 중국과 영국의 손이 겹쳐 손을 쓸 수 없었던 음영지역이 있었다. 카이탁 공항 같은 경우는 세계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포화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공항의 위치도 개판이었기에 비행기들이 곡예에 가까운 비행을 하여 착륙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았다. 공항 시설이 너무나도 열악하였고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수요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물론 현재는 [[홍콩 국제공항]]으로 이전하여 과거의 모습은 사라졌다. 자세한 사항은 [[카이탁 국제공항]] 문서를 참조하자. 하지만 [[구룡성채]]는 사정이 달랐다. 이 곳은 영국과 중국의 손 어느 것도 닿지않는 그야말로 치외법권의 지역이었다. 외국인은 들어가면 살아서 못나온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이다. 어느정도였냐면 마약거래, 매춘, 불법 의약품, 불법 병원은 물론이고 온갖 무허가상업에 거기다가 불법체류자까지 모여살던 초 할렘가이자 불법이란 불법은 다 있었던 불법 메가시티였다. 닭장처럼 모여살다보니 인구밀도와 위생은 말할 것도 없었고 무엇보다 음영지역이라는 이유로 범죄가 들끓어도 경찰이 쉽사리 공권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 이는 소방과 구급도 마찬가지였고, 구급차도 올 수 없어서 환자는 성채 내에 있는 무허가 불법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의 악순환이 계속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기에 영국은 1993년에 작정하고 팔을 걷어 이 구룡성채를 전체적으로 싹 밀어버렸다. 그리고 밀어버린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구룡성채의 전체 모형 하나를 남기고 나머지는 어떠한 이미지도 남기지 않으려 했었다. 이 사실을 보면 구룡성채에서 이 이미지가 발달되었다고 해도 납득이 가는 사실이다. 히트를 친 영화 [[중경삼림]]에 등장하는 중킹맨션 역시 현재는 게스트하우스로 이미지를 바꿨지만 과거에는 이 곳 역시 초 할렘가였다. 결과 만을 놓고 본다면 홍콩 당국은 허름하고 지저분한 이미지의 쇄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현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가장 맞다고 할 수 있다. 센트럴의 아름다운 마천루들과 고오급진 호텔 뒤로 자리한 닭장아파트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건물 뒷면을 빼곡히 채운 에어컨의 실외기 등은 홍콩의 그늘을 여실히 보여주며, 이 그늘 속에서 이루어지는 범죄는 절대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미지일 뿐, 현실에서 홍콩은 세계적으로도 치안이 우수한 도시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자유무역항 + 영국이자 중국인 특이한 지역이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선입견이었기에 요즘에는 이러한 경향이 뜸하다. 영화와 같은 암수범죄가 지금도 몽콕 뒷골목 등에서 당사자들끼리 은밀하게 저질러지는 건 사실이지만 민생치안에 영향을 줄 정도는 절대 아니다! [[뉴욕]] 같은 곳은 낮에는 아주 안전한 센트럴파크도 밤에는 [[히스패닉]] 및 [[라틴아메리카]]계 [[마약 카르텔]]의 마약 밀거래 장소가 되며 이게 진짜 민생치안에도 영향을 주지만, 홍콩에 잔존한 삼합회는 철저히 엎드려 있어서 절대 민간인에게 해가 안 가게 조용히 처리한다. 아무리 허름해보이는 거리라도 해가 지면 일반경찰도 아닌 PTU 즉 [[경찰기동대]] 소속 전투경찰들이 2인1조로 중무장하고 순찰을 돌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거나 우물쭈물하는 즉시 연행해 간다. 불법체류 외국인들도 이렇게 덜미가 잡히곤 할 정도다. 헐리우드 영화 내에서는 원래부터 많이 나왔다. [[성룡]]의 [[러시아워]]라든가 프로텍터 등 헐리우드와 홍콩 합작영화는 [[1980년대]]부터 흔했다. 물론 중국에 반환된 후에 차이나머니 영향으로 더욱 많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며 특히 재난이나 SF 영화 등에서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현상이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중국 본토의 도시가 아닌 홍콩에 집중되는 이유는 중국 영토 중 서방에 가장 가까운 곳이 홍콩이고 교류의 역사도 중국 본토보다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재난영화나 SF 영화 중에서 중국 내에 범 지구적인 조직의 사령부나 최첨단 공장 등이 설정되어 있는 것은 환영받는 편이다. 때문에 사령부는 중국에 있는데 정작 중국본토는 털리지 않는 기이한 상황이 등장하는 영화들이 종종 있다. 물론 일본 영상물들은 그딴 거 없어 [[울트라맨 뫼비우스]] 최종회에는 [[무쌍철신 인페라이저]] 군단이 [[베이징]]을 쑥대밭으로 만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