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낙 (문단 편집) === 국내 상황 === 최근의 한국의 공작기계 시장은 [[현대위아]], [[DN솔루션즈]][* 舊 두산공작기계], [[화천#s-3|화천]] 3강 구도다. 2010년까지만 해도 화낙의 국내 점유율이 80%를 넘었으나, 2010년 초중반 국내 시장에서 급속히 쇠퇴해 점유율 50%가 무너졌고, 2016년부터는 현대위아에 업계 1위를 내줬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신주 공작기계에서 화낙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소수이며, 현재 점유율도 구 기기에 해당하므로, 점유율은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게 중론이다. 한때 공작기계 제품은 관성이 강해 한 번 도입하면 그 제조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한다는 업계의 인식이 있었으나, 2010년대 후반 국내 산업계가 정밀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재편되며 이때 국산 공작기계가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아졌다[* 사실 이때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자신들의 그룹사와 계열사에 현대위아 제품을 대량 공급한 이유도 크다. 그룹사엔 기존의 멀쩡한 타사 기기를 걷어내고 현대위아 제품을 들여오는 강매에 가까울 정도로 판촉이 이뤄졌고, 계열사에도 현대위아 제품을 쓰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정도였다. 국내에서 공작기기, 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집단이 어딜지를 생각하면, 화낙의 점유율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일. 이를 본 두산 역시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활로를 확보했고, 특히 한일무역분쟁이 일어나자 이를 잘 활용했다는 평도 있다.]. 일단, 컨트롤러의 자립으로 업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기기반이나 로봇은 국산화해도 컨트롤러만은 절대 못할 거란 편견이 많았으나, 2014년 현대 위아가 완전 국산 컨트롤러인 iTROL을 개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에 두산공작기계도 화낙과 지멘스의 컨트롤러를 혼용하다 현대의 컨트롤러를 채용했으며, 2019년부터는 두산도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를 실장해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물론 화낙의 공작기기나 로봇의 기능 수행 품질 자체가 경쟁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공정 전 과정이 스마트 플랫폼화되는 상황에선 화낙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낙은 자신들의 스펙에 공정을 맞추는 컨설팅을 제공한 반면, 두산과 현대위아는 고객의 요구에 전적으로 응하면서 신주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단적인 예를 들면, 화낙의 경우엔 고객사의 업무관리시스템을 화낙의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맞춰야하지만, 두산이나 현대위아는 고객사의 업무관리시스템에 맞는 통제 소프트웨어를 맞춤형으로 제공[* 물론, 이게 초창기엔 문제가 많아서 명령 구문이 꼬이는 문제, 임의로 삭제되는 문제, 문제를 해결한다고 배포한 업데이트를 설치하니 설정값이 초기화되는 문제 등 아스트랄한 사건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주 입장에선 모든 공정을 자사의 시스템으로 완벽에 가깝게 통제/관리한다는 이점이 워낙 컸기 때문에 국산 기기의 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앞의 문제들은 iTROL+가 나오면서 대부분 해결됐으며, 이 때 현대위아에선 기존의 iTROL을 +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물론 유상)도 제공했다.]한다. 특히, 공작기계는 크고 작은 정비소요가 대단히 많은데, 현대위아가 2019년 전국 1일 출장 서비스를 갖췄고 두산 역시 주요 공단에선 당일 출장 응대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화낙은 아직도 3~5일을 대기해야 하는 구식 정비 서비스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 역시 업계가 화낙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다만 국산 공작기계라 하더라도 모두 국산 컨트롤러만이 달려있는 게 아니라서 여기에도 화낙 컨트롤러나 서보모터가 달려있는 모델도 많다. 공작기계 제품은 관성이 있어 한번 화낙의 제품을 쓰면 바꾸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기에 제품 충성도가 높으며 화낙 자체가 가지는 [[신뢰도]]가 매우 높다. 그러니 신규 국내 업체가 우리가 이번에 이거 개발했는데 이거 쓰면 싸게 판다 해도 '그거 믿을 수가 없으니 화낙 달아주세요'한다는 거다. 이렇게 되면 결국 한 개도 못 팔 수도 있는 거다. 상황이 이러니 몇 개 팔릴지도 모르는 성능도 떨어지는 컨트롤러를 만들어봤자 팔리지도 않을 테니 굳이 개발해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데다 연력만큼 기술력과 [[노하우]]가 극도로 쌓인 화낙같은 업체와 경쟁하느니 사서 쓰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인 듯하며 현장에서도 처음 보는 컨트롤러를 다루기 위해 조작법부터 배우느니 널리 퍼진 화낙 컨트롤러 배운 사람 데려다가 조작을 시키는 게 편한 게 현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