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성침공 (문단 편집) == 평가 == [[팀 버튼]] 감독 자신이 좋아하는 [[B급 영화]]를 자기 식대로 찍은 작품이다. 어느 쪽을 중점으로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릴 수 밖에 없다. 그래도 팀 버튼 감독 작품 중 평가가 좋은 편이며 팀 버튼 감독 최고의 영화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취향이 없는 관객들과, 감독의 전작들인 [[가위손]], [[배트맨 2|배트맨 리턴즈]] 같은 진지하고 다크 판타지를 기대한 사람들은 제대로 낚였고 7천만 달러 제작비로 4천만달러 수익을 거두며 팀 버튼 감독에게 처음으로 흥행 실패를 안겨주었다. 그나마 해외 흥행이 꽤 반응이 좋아서 1억달러 가까운 추가 수익을 거두면서 본전을 거두긴 했다.[* 일반적으로 영화는 극장주와 배급사가 거의 1대 1로 수입을 나눈다. 때문에 흥행수입을 2로 나누면 만든 쪽의 수입이 되기 때문에 제작비*2가 손익분기점이다. 여기에 DVD나 기타 영상물로 2차수입이 약간 더해지긴 하는데, 화성침공의 경우는 극장수입만 고려하면 거의 본전인 셈이다.] 일단 포스터에서부터 B급 정서를 강하게 풍겨주는데 1960년대 큰 인기를 끈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이 시대 설정이 보여주듯, 이 작품은 50년대 미국의 B급 SF영화에 대한 [[오마주]] 성격이 짙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품이나 시대적 배경 역시 1950~60년대의 이미지를 강하게 나타내준다. 가끔씩 등장해주는 [[미군]]의 모습도 전형적인 60년대 모습이다. 특히 [[M14 소총]]을 조립하는 장면 등이 있다. 이 영화 바로 전에 팀 버튼 감독이 찍은 작품이 오스카 후보에도 오른 전기 영화 [[에드 우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점은 분명해지는데,[* 사실 이 영화에 대한 제작 제안이 있었던 당시 버튼 감독은 에드우드를 제작중이었으며, 에드우드와 같이 50년대 B급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을 표현하는데 무척 적당한 작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수많은 싸구려 SF영화들에 대한 나름의 애정을 표시한 에드 우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좋은 작품이다. [[파일:external/cdn.ultraswank.net/marsattacks02-1000x733.jpg|width=300]] 영화에 나오는 화성인은 1962년에 발매되어 인기를 끈 화성침공(제목부터 이 제품 이름을 썼다)풍선껌에 들어있는 트레이딩 카드의 기괴한 모습을 그대로 따온 것[* [[우뢰매#s-2.5|뉴머신 우뢰매 5]]의 베가와 그의 부관인 고저스의 디자인도 이 카드의 영향을 받은것일 가능성이 있다. [[베르세르크]]에 나온 [[고드 핸드]]인 [[보이드]]도 대놓고 이 녀석을 그대로 썼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덧붙여 공교롭게도 뉴머신 우뢰매 5의 베가도, 화성침공의 두목 외계인도 모두 보라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있다. 게다가 베가가 목이 잘린 후에도 에스퍼맨을 공격했던 것과, 화성침공의 두목 외계인이 악수로 미국 대통령을 끔살시켰던 장면도 비슷하기도 하다.]으로 2010년에 재발매되기도 했다. 그런데 50여 년전 제품이라고 하지만 시리즈를 보면 그야말로 사람을 뼈째로 녹이고 여러 동물을 뼈만 남기고 녹이거나 나아가 공룡까지 뼈와 살을 분리하여 죽이는 그림이 시리즈로 나오는 괴기한 모습을 담고 있다...[[https://www.google.co.kr/search?tbs=simg:CAESyAEaxQELEKjU2AQaAggJDAsQsIynCBpiCmAIAxIoxx7GHtoXyB7DHucIyh61Hv8WyR64K6c5tyvlKbg9pjXjLeYp8CGmKRowIWUvGYjIfQP6nEST4VsZy6yibk77Wq7p84uSHZ4LfLbW1jvDWCMTx9stkDUQBDAvIAIMCxCOrv4IGgoKCAgBEgQ-oB8dDAsQne3BCRozCgkKB2NhcnRvb24KBwoFbXVyYWwKDAoKY29taWMgYm9vawoFCgNhcnQKCAoGY29taWNzDA&q=mars+attacks+cards&tbm=isch&sa=X&ved=0CDIQsw5qFQoTCPelkoy4j8kCFQFClAod9Q0E8g&biw=1429&bih=643#imgrc=cBkFQQJqS4c9tM%3A|화성침공 카드 시리즈]] [[https://www.flickr.com/photos/31558613@N00/sets/72157625601126001/|이 곳에서 전부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schlitzilla.files.wordpress.com/margeattacks.jpg]] 미국에서는 [[심슨 가족]]이라든지 여러 패러디로 나왔었다... 원반형 UFO는 1950년대 레이 해리하우젠의 걸작 SF 작품인 '지구 대 비행접시(Earth vs Flying Saucers)'에 나온 비행접시들을 쏙 빼닮았다.[* 특히 워싱턴의 각종 구조물을 공격하는 모습은 1950년대 외계침공물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랑거철 식으로 항전을 주장하는 강경파 군인 같은 인물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오마주이며,[* 그 군인이 화성인에게 권총을 쏘면서 하는 말도(우린 바다에서도 들판에서도 싸울것이다. 우린 항복하지 않는다) 처칠이 2차대전 당시 의회에서 전쟁지지를 위해 한 연설이다. 허나 여기선 연설을 마친 군인은 화성인의 축소광선에 맞고 작아진 다음 밟혀서 허무하게 죽는다...] 싸구려 컨트리 음악을 들으며 궤멸되는 녹색화성인의 모습은 1차적으로는 소설 [[우주전쟁]]의 박테리아 몰살처럼 으스대던 인물들을 비웃는 것과 동시에 각종 괴수물의 황당한 해결법을 패러디하고, 또한 엉성한 영화들의 구조에 대한 풍자의 성격이 짙다. 역설적으로 영화적으로 외계인을 물리치는 게 고작 [[컨트리 뮤직]]. 되려 지구와 인류를 지키는 건 한물간 음악과 그리고 한물가보이는 이들이다. 전직 권투 챔피언이지만 한물가서 나이트 클럽 경비원이던 흑인은 포위 속에서 외계인들을 맨주먹으로 때려눕히며 일행을 구하기 위하여 희생되는줄 알았더니 죽은 화성인 얼굴을 발로 뭉개며 당당하게 살아돌아오면서 백인 주인공을 위하여 희생하는 착한 흑인 [[클리셰]]도 깬다. 참고로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부르던 가수는 바로 1960~70년대 영국 인기가수이던 [[톰 존스]]이다. 여러 명배우도 이러한 영화적 비전에 동의해 출연했고, 잭 니콜슨 같은 경우는 스스로가 일인 다역을 제안했을 정도였다. 그가 맡은 과장된 위선으로 자멸하는 미국 대통령이나 허풍선이 사업가 같은 인물처럼 영화 전체에 허세와 자만에 찌든 인물군상이 묘사되며 이러한 연출로 비평가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비단 대통령뿐 아니라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무식함과 오만함으로 점철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며 배우들의 행동이나 제스처등도 B급 영화를 의식한 듯 과장된 편이다. 그렇다 보니 의도는 고사하고 등장인물들 때문에 시청하기가 힘들정도로 싫어한 사람도 더러있다.] 물론 이러한 영화의 코드를 이해하지 않은 악평도 나누어 받았다. 흥행 자체도 미국 내에서는 실패였으나, 유럽 및 아시아에서는 고른 지지와 해외에서 되려 더 흥행을 거두었다. 일본에선 1997년 그 해의 외국 최고 영화 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유대인 찬양이 가득한 [[인디펜던스 데이]]가 아주 외면받은 아랍권에선 반대로 이 영화가 꽤 흥행에 성공했다. 아마 아랍권의 반미감정도 한몫 했을지 모른다. 이 정도로 미국이 처참하게 당하는 작품이 영화계 전체를 통틀어 몇이나 될까? 휴고상과 같은 SF의 권위있는 상들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또한 흥행 및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와 별개로 의외로 팬들이 상당히 많고 [[DeviantArt]] 같은 데 보면 팬 코스프레도 보인다. 주로 인간으로 변장한 화성인 자객 코스가 대부분. 여담으로 이 화성인 자객 역할은 당시 팀 버튼 감독의 애인이었던 리사마리가 맡았다. [[파일:a0007328_50fdfd44e28f8.jpg]] 한국에서도 개봉했지만 서울관객 39,431명에 그쳐 흥행에는 실패했다. 사실 영화 주제나 분위기 자체가 당시 한국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고, 세계적인 흥행 성적과 별개로 팀 버튼 감독 작품이 한국에서 크게 흥행한 적이 별로 없기도 하다.[* [[피위의 대모험]], [[비틀쥬스]], [[에드 우드(영화)|에드 우드]]는 아예 개봉되지도 않았고, [[배트맨(1989년 영화)|배트맨]]은 겨우 서울 관객 2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 당시 서울 관객 20만이면 중박이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흥행은 다소 부진했다.][* 옛날에는 [[팀 버튼]] 특유의 예술과 영화에 관심있는 몇몇 사람들 외에는 잘 몰랐지만, 그래도 요즘은 본인이 내한해서 전시회를 여는 등 전보단 나아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