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동 (문단 편집) === 군용 === 황동이 가장 많이 쓰이는 곳 중 하나는 [[탄피]]와 [[탄자]]의 피갑이다. 내압에 쉽게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으면서 경도는 철(대부분의 총포에서 약실의 모재료)에 비해 낮아 약실을 마모하지 않을 뿐더러, 철에 비해 낮은 탄성계수를 가져 사격 후에 약실에 고착되는 정도가 적으므로, 황동은 현재 탄피로써 가장 이상적인 재질이다. 특히 순간적인 압력변화는 크면서도 크기의 제약 때문에 두껍게 만들기는 힘든 소구경탄(즉 [[돌격소총]], [[권총]] 등 개인화기용)의 경우 대부분 황동으로 만들어진다. 개인화기용 탄종 중 J(Jacket, Jacketed)가 들어가는것이 바로 납이나 관통자에 황동 피갑을 씌운 탄종이다.[* [[FMJ]], [[JSP]], [[JHP]] 등등... ] 황동으로 재킷을 씌우지 않은 통짜 납 탄환도 있기는 한데 그런 경우 [[강선]]이 파인 현대 자동화기에서 사용하면 총열에 무른 금속인 납이 끼어 순식간에 총열 하나 버리게 된다. 다만 예외로 [[산탄총]]의 탄약(쉘)은 격발부를 제외하면 황동이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통짜 황동 산탄 탄피가 없는 건 아니지만, 구경에 비해 사격시 압력이 적고 지속적인 연사도 적고, 화약이 들어가는 부분이 작으면서 강선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종이 탄피에 화약이 채워진 부분만 황동으로 만들고 탄자 또한 납 산탄으로만 채운 경우가 대부분. 또 군대 계급장도 한때는 황동제여서 영어 Brass 라는 단어는 군 장성 등 고위 군인 또는 군대조직 자체를 말하기도 한다. 물론 현재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많은 전쟁을 겪으며 번쩍거리는 황동제 계급장이 시인성을 높여서 적의 저격 등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에 금속제 계급장은 정복과 같은 의전용 복장에만 채용되고, 전투복에는 저시인성의 포제 계급장을 부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다보니 황동은 현대 인류에게 있어 중요한 기초 군사자원 가운데 하나가 되었고, 하루도 분쟁이 끊일 날이 없는 지구촌이다보니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 수많은 황동이 탄피로 가공되어서 소모되고 있다. 워낙 엄청난 양이 소모되기 때문에 '''황동, 특히 안그래도 쓸 곳 많은 [[구리]]의 가치와 가격은 황동 탄피가 개발된 이후로 엄청나게 뛰어올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등 동구권에선 생산성과 가격 등의 이유로 [[강철]] 탄피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강철 탄피는 황동 탄피에 비해 모자란 점이 꽤 많은데 강철 탄피는 * 경도가 높아서 삽입과 배출 과정에서 총기의 약실 내부를 마모시킨다. 약실도 강철이라 경도가 비슷하기 때문. * 철은 녹이 잘 스는 데다 녹이 침습성을 띠기 때문에 발사 중 탄피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강철 탄피의 겉에는 항상 방청페인트를 칠해놓다보니 움직임이 뻑뻑해서 급탄불량률이 높다. * 강철 탄피는 혹여 보관 중에 탄피 내부가 녹슬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통조림|철제 캔에 무산소 무습기 밀폐포장]]을 해놔야하는 등 관리가 굉장히 번거롭지만 이에 비해 황동 탄피는 구리 합금이라 일부러 비바람을 맞히지 않는 이상 녹 발생이 적고 녹에 침습성이 없어서 탄약고 안에 대량으로 쌓아놓고 보관하기 편하다. [* 미국 총기시장에서 팔리는 동구권 규격 탄약을 보면 종이박스나 탄통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무슨 참치캔같이 포장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탄피 재질이 강철이라는 뜻이다.] * 황동 탄피보다 격발 후에 팽창후 복원이 잘 되지 않아 자동화기[* 즉 민수용에 가깝고 탄피를 수동으로 배출하는 리볼버 등의 화기에서는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다. ]에서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탄피의 테이퍼각[* 탄피의 벽이 탄두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각도]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테이퍼각이 큰 철제 탄피를 사용하는 AK 시리즈의 탄창은 크게 휘어진 바나나형이 될 수 밖에 없으며, 테이퍼각이 작은 황동 탄피를 사용하는 AR계열의 탄창은 끄트머리만 살짝 휘어진 바나나이다. 테이퍼각이 커지면 탄두 방향을 맞춘 탄창에서 같은 부피에 소지할 수 있는 탄약이 적어진다. 비슷한 구경([[5.45mm]], [[5.56mm]])에 같은 30발 탄창이지만 AK 시리즈의 탄창이 더 크다. 기관포 등 대구경탄의 경우엔 소구경탄처럼 압력 변화가 심하지는 않기 때문에 알루미늄이나 티타늄(...)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황동 탄피 가격이 비싼건 매한가지라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신소재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강화 플라스틱 탄피라던지 아니면 아예 무탄피라던지. 아무튼 군대 가서 사격 후 탄피를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극성스럽게 회수하려 혈안이 되는 건 탄 유출과 그에 따른 총기 난사 사고 방지 목적 외에 이런 이유도 있다. 은근 몸값 있는 물건이니... 전시에는 이 정도는 아니지만, 위치 노출 방지[* 탄피가 나뒹군 걸 추적하다 보면 전투 지역과 다음 이동 경로가 뻔히 보이게 되며, 이는 곧 적군의 기습이나 정확한 반격으로 이어지기 때문. 적군이 아군보다 한 발 앞서 예상 이동 경로에 매복하거나 하면...] 겸해서 어느정도 회수하려 드는 편. [[미군]]도 반드시는 아니더라도 상황이 여유자적하면 대충 봐서 눈에 띄는 건 회수하려 든다. 사격훈련때는 국군처럼 한발한발 회수 하는게 아니라 빗자루같은걸로 쓸어담지만. 그깟 탄피라고 우습게 여기면 뼈아프다. 실제로 미군이 탄피 회수 그딴 거 신경 안 쓰던 [[베트남 전쟁]] 당시 파병된 한국군이나 주변 관계자들 중에 탄피를 긁어모아 귀국 후 내다 팔아 돈 좀 만졌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