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부인 (문단 편집) === 외모 논란 === 외모에 관한 논란이 가장 유명하다. 역사 기록에 인물의 외모 묘사가 기록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황부인은 외모가 특이하다고 직접 적혀있는 인물이기 때문. 사서의 기록에 따르면 [[금발|머리카락이 누렇고]] [[흑인|피부가 검은 인물]]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 묘사가 정확하다면 일반적인 [[한족|순혈 중국인]]으로는 보긴 힘들고 [[인도인|인도아리아계]] 혼혈일 가능성도 있다.[* [[군웅할거]]의 난세가 벌어지기 100년 전부터 [[한나라]]는 서역길을 개척해 [[실크로드]]를 통해서 외국과 교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국적 외모의 혼혈이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뒤이은 [[오호십육국시대]]에는 '금발의 푸른눈'을 가졌다는 이민족 계통의 황제가 나타나기도 하며, [[선비족]]이나 황두[[실위]] 등 이국적인 외모를 가졌다고 기록된 이민족들이 대거 등장한다. 본격적인 침투왕조 시대가 시작되기 이전인 한나라 시절부터 교류는 하고 있었으므로, 이민족 혼혈이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게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황승언의 정실은 채씨가 맞지만 이 채씨가 황부인의 생모라는 기록이나 형주 채씨가 외국계라는 기록은 없다. 그래서 첩실이 낳았거나 입양한 딸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그냥 피부가 어두웠고 머리색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밝고 예쁜 금발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좀 보기에 지저분한 색이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다. 물론 격세 유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은 있지만 상식적으로 당시 형주라는 넓은 땅의 최유력 가문인 채씨 일족과 혼맥으로 연결될 정도의 집안에서 과거 이민족과 통혼, 그것도 정실로 받은 재미난 스토리가[* 얼자 같은 것이었다면 그 피가 정식 후계자가 못 되니까.] 중국의 슈퍼스타가 되는 제갈량과 얽혔는데도 구전하는 이야기거리로 전해지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가 않다. 형주가 그렇게 실크로드와 가까운 땅도 아니고. 색 표현을 적백흑청황 오색 안에서 표현하기 좋아하는 중국인들 특성상 그냥 지저분한 갈색에 대해 시시콜콜하게 색깔 묘사를 하지 않고 노랗다고 뭉개서 표현했을 가능성이 크다. 황부인은 사서에 분명히 용모가 추하다는 기록은 있는데, 근거로 제시되는 것은 달랑 머리가 노랗고 피부가 검다는 말뿐이니 '보편적인 한족 외모와 다를 뿐 현대 기준의 외모는 아름답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의 여지가 남아서 미인설이 돌기도 한다. 만약 현대적 관점에서도 미인의 기준에 쉽게 들어가지 않는 "피부가 곰보 같다", "살이 지나치게 쩠다", "눈이 사시다" 같은 류의 언급이 있었다면 이러한 상상의 영역도 적었겠지만, 현대 기준으로 미적 판별의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노란 머리와 검은 피부색만 언급되어 있다 보니 상상이 개입할 여지가 많은 것.[* 물론 현대의 동아시아에서도 희고 고운 피부를 선호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이라 보기는 어렵고, 다른 인종과의 혼혈이라면 더 그렇다. 황부인도 머리색 언급 때문에 혼혈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것이고.] 당시 여성의 미적 기준은 '''[[하얀 피부|희고 고운 피부]]'''에 [[흑발|머리가 검고]], 발이 작고, 몸매는 마르고 가냘픈 전형적인 황인계 미인상이었다. 황월영이 정말로 금발에 피부가 검었다면 말할 것 없이 추녀로 평가됐을 것. 그리고 현대의 미의 기준은 당시와는 다르기 때문에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아름다워 보이는 용모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삼국지]]를 주제로 하는 문화 매체에서는 '가무잡잡한 피부에 이국적으로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가진 미인'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검다'고 묘사되긴 하지만 정말 흑인일 가능성은 낮기에 인도계 또는 아랍계 미인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대부분.[* 황부인을 다룬 캐릭터는 아니지만 [[요리왕 비룡]]에 나오는 [[뒷요리계]]의 미라를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황월영(진삼국무쌍)|이쪽을 채택하는데]], 매 시리즈마다 적갈색 머리+크고 또렷한 회색 눈+이마의 [[빈디]]로 서구적인 느낌과 인도계의 느낌을 동시에 내고 있다. 다만 검은 피부에 금발은 아니라 온전히 원전을 따라간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런 모습은 아예 이국적 정글 컨셉인 남만의 [[축융(진삼국무쌍)|축융]]이 선점했기 때문인 듯하다. 혹은 '황부인이 본래는 전형적인 한족 미인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추녀라는 소문이 퍼졌다'는 구전도 존재한다. 중상모략으로 못생겼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널리 퍼진 것은 아니고, 대체로 황부인 본인 혹은 그 부친 황승언이 의도적으로 추녀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혹은 추해 보이는 모습으로 꾸몄다는 구전이 많다. 대단한 미인이라 보는 사람마다 반해 버려서 일부러 헛소문을 냈는데 제갈량이 이에 개의치 않고 만났다거나, 얼굴에 진흙을 묻히고 다니며 검은 피부를 꾸미고 저녁에 제갈량에게만 본래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여줬다거나, 혹은 딸이 권력자의 노리개로 끌려갈까 우려한 황승언이[* 채씨 집안과 혼맥을 맺을 정도인데 당시 형주에서 이럴 가능성은 없었을 것이다.] 일부러 추해 보이도록 꾸미게 했다거나. [[반삼국지]]가 이쪽을 채택했고, [[진삼국무쌍 시리즈]]와 [[코에이|동일 제작사]] 작품인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오랫동안 '사실은 미인이지만 일부러 못생겼다는 소문을 냈다'는 설정을 밀다가 [[삼국지 12]]부터는 전자의 '인도풍/서구적 미인설'에 맞춘 듯한 일러스트도 내놓았다. [[공명의 아내]]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비틀어서, '풍성한 붉은 곱슬머리+얼핏 보면 남자애 같은 작은 체구+꾸미는 걸 좋아하지 않음+학문과 기계를 좋아하는 괴짜스러운 면모+황씨 집안의 권세에 빌붙으려고 혼담을 넣는 남자들을 쫓아내기 위해 쓴 괴상한 가면'이 콤보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현대의 미적 기준으로 보아도 말 그대로 추녀일 가능성도 있다. 마등은 아버지가 강족 여인과 결혼했다는 명확한 근거에 이어서 대놓고 흰 피부에 얼굴과 코가 잘생겼다고 말해진다. 즉 일반적인 중국인의 얼굴과 달라도 괜찮은 얼굴이라면 그 시대 사람들도 잘 생겼다고 한다는 것이다. 머리칼이 누렇고 피부가 검다는 것은 그냥 머릿결과 피부가 안좋다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돌려말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흑단처럼 까만 머릿결이 중요한 미인의 기준으로 오랫동안 여겨졌고 여자들도 오랜 시간 동안 매우 신경을 썼다는 것은 역으로 이게 어렵고 이 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는 것이다. 현대는 머리카락 미용 기술과 염색약 등의 발전으로 남자들이 잘 체감을 못하는데 동양인은 흑히 다들 그냥 예쁜 까만 머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애초에 대놓고 동네에서 얼굴이 못났다고 말해지기도 하기에 사실 인도 스타일의 금발미녀였을 가능성은 별로 안 높은 것이다. 황부인의 부모인 황승언이나 채씨가 외국계라는 기록도 없고, 조상 중에 외국계가 있었다는 사료도 없다. 황부인이 미녀일지도 모른다는 설은 진지한 고찰이라기보단 이왕이면 미인으로 묘사하는 게 반응이 좋으니 나름의 해석을 곁들여 미인으로 해석하는 것일 뿐이다. 삼국지 최고의 인기 등장인물인 제갈량의 부인이기도 하기에 더 그렇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