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회중시계 (문단 편집) === 무브먼트 === 1900년대 이전 회중시계들은 조그만 [[열쇠]]를 이용해서 태엽을 감고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이었다. 헌데 이 열쇠가 크기도 매우 작은 데다가 잃어버리기도 쉬워서 대개는 시계줄에 함께 끼워두었다가 필요하면 떼어내서 태엽을 감게 하기가 일반적이었다. 이것도 불편한 사람들은 시계줄을 두 줄로 해서 한쪽에는 시계를 달고 다른 한쪽에는 열쇠를 달아 사용했는데, 이것이 유명한 Double Albert 방식 시계줄이다. 19세기 사람들이 시계줄을 양복 조끼에 줄줄 늘어놓고 다녔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태엽도 19세기 중반 이전 까지는 Fusee 라는 매커나즘[* 엄밀히는 프랑스어로 Fusée가 맞다][*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하였다]이 사용되었는데, 당시의 형편없는 야금술로 [[태엽]]의 탄성이 부족하고 일정하지 않아서 태엽이 불규칙하게 풀리자 이를 막기 위해 자전거 체인과 비슷한 부품을 추가해 태엽이 일정한 속도로 풀리도록 돕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메인스프링의 에너지를 휠트레인에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현재의 무브먼트에는 메인스프링의 에너지를 휠트레인에 전달하는 역할은 메인배럴에 통합되었다.] 체인 부품의 두께가 꽤 컸기 때문에 덕분에 18세기 때 널리 사용된 Fusee 회중시계는 두께만 거의 30, 40 mm에 달했다.[* 주로 영국, 프랑스제이며 verge fusee라고 한다.(verge escapement를 사용해서 붙은 이름이다.)] 여기에 [[투르비용]] 같은 부속까지 넣으려면 그만큼 시계가 두꺼울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당시에는 시계를 얇게 만들수록 솜씨가 좋다고 인정했고, [[영국]]제 한정으로 1890년대까지[* 이때쯤 영국의 시계장인들이 세금정책 때문에 [[스위스]]로 많이 넘어갔다. 현재 대부분 스위스시계 브랜드들의 설립일이 1800년대 초중반에서 1900년대 초반임이 이 때문. 이전의 시계는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이 제일이었다.] Fusee 방식을 고집하여[* 왜 이때까지 비싸고 복잡한 Fusee 방식을 고집했을까 의문을 품을 수 있다. 태엽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태엽이 풀릴수록 스프링의 장력이 빠지는 물리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기술로도 가격, 메이킹 난이도 등에 비해 효율이 안 나올 뿐이지 Fusee를 사용하면 (특히 수동에서)유의미하게 더 정확하다. [[Breguet]],[[A. Lange & Söhne]] 등 하이엔드에선 Fusee를 탑제한 모델을 판매 중이고, 쿼츠 시계가 발명되기 전 항해용 정밀시계엔 영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Fusee를 사용했다.] lever escapement[* 현대의 시계의 무브먼트에도 들어가는 [[탈진기]] 방식이다.]와 결합하여 쓰였다.[* lever fusee라고 한다.][* verge fusee 방식에 비해 1/2-1/3 가까이 얇아지고 정확성도 현대의 기준에서도 정확하다고 할 만큼 높아졌다.] [[파일:fusee_pocketwatch_i.jpg|width=100%]] [[파일:fusee_pocketwatch_ii.jpg|width=100%]] 이런 시계들은 굉장한 고급품이었기 때문에 시계판도 [[도자기]]로 구워서 만들거나 [[금속]]판을 손수 하나하나 깎아서 장식을 넣어 만들었고 케이스도 금이나 은으로 만들었으며, 무브먼트에도 [[쓸데없이 고퀄]]로 화려한 장식을 넣었고 쥬얼도 천연보석으로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 되었다. [[파일:fusee_with_pocketwatch_i.jpg|width=100%]] Fusee 무브먼트의 특징인 체인의 모습. [[자전거/부품|자전거 구동계]]와 흡사한 모습인데 자전거 구동계와 원리가 같기 때문이다. [youtube(gLXe_5GiGTI)] lever fusee 방식의 [[영국]]제 회중시계 작동영상.[* 3분 33초경 부터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영국을 제외한 회중시계는 1800년대 초반 이후로 Fusee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파일:old_france_pocketwatch_ii.jpg |width=100%]] 프랑스의 회중시계인데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900년대 초 들어 오늘날과 같은 크라운(용두)을 돌려 태엽을 감고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이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시계 산업이 스위스로 넘어가기 시작한 1920년대에 보편화되었다. 오늘날 기계식 손목시계의 크라운과 같은 원리이다.니켈 피니쉬과 제네바 스트라이프같은 여러가지 피니싱 방법이 개발되면서 시간이 많이드는 인그레이빙 공법 대신 현대의 피니싱과 동일한 방법이 적용되면서 현대의 [[손목시계]]의 무브먼트와 거의 같게 된다 [[파일:omega's_moden_pocketwatch.jpg |width=100%]] 현재의 회중시계/손목시계의 무브먼트가 궁금하다면 태엽식은 [[기계식 시계]] 문서를, 건진지식은 [[쿼츠 시계]]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