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지쯔 (문단 편집) ==== PC 시장 ==== 1980년대 초부터는 당시 미국에서도 태동기이던 개인용 PC 분야에도 일찍 진출해서 [[NEC]], [[샤프(기업)|샤프]]와 함께 일본 3대 PC 업체로 명성을 떨쳤다. 후지쯔의 PC 입봉작은 1970년대 말에 등장한 샤프 MZ-80이나 NEC PC-8001보다는 약간 늦은 1981년에 발표한 FM(Fujitsu Micro)-8. FM-8의 후계기인 FM-7과 FM-77은 샤프의 X1 시리즈, NEC의 [[PC-8801]] 시리즈와 함께 일본의 8비트 시장을 3등분했다. 특히 FM-77AV의 경우에는 8비트 PC 중에서 최강 스펙이라고 불릴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었을 정도.[* 그 당시로는 드물었던 듀얼 MC6809 CPU와 [[FM]]음원을 내장하고 최대 4096색까지 출력이 가능한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당대에 높은 그래픽 성능으로 고평가를 받았던 [[MSX]]2 정도는 가볍게 압살하는 스펙이다.] 여담으로 이 3대 업체의 과점 시장에 대항하기 위해 [[소니]], [[파나소닉]]을 중심으로 후발업체들이 모여 표준화된 PC 아키텍처 규격[* 당시의 PC 아키텍처는 오늘날과 달리 표준 규격이라는 게 없어 회사마다 전부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사용했고 자사 기종끼리도 시리즈가 다르면 아키텍처 자체가 갈아엎어져 호환이 안되는게 비일비재했다. 예를 들면 같은 후지쯔 PC라도 FM-77은 FM-7 소프트웨어를 상위호환하지만 시리즈가 다른 FM-16이나 [[FM TOWNS]]는 FM-7과 호환성이 없다. 당시 일본 PC 시장을 독자 아키텍처가 판치는 갈라파고스였다고 섣부르게 단정하는 이도 많지만 사실 오늘날의 PC 아키텍처가 월드와이드하게 통일 규격으로 자리잡은 것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이 매우 컸으며 그 이전엔 PC의 본고장 미국도 다종다양한 아키텍처가 난립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맨 처음 IBM이 PC를 만들자 그 이름값으로 단숨에 시장 점유율을 먹어버리고 컴팩과 같은 [[IBM PC 호환기종|호환기종]] 업체들도 나와 [[사실상 표준]]을 만든게 가장 크고, 이후 MS-DOS 및 Windows 95의 등장으로 그 상황을 굳혀버렸다.]을 만든 것이 [[MSX]]였다. NEC도 참가를 타진해봤다가 결국 불참으로 돌아섰고 후지쯔는 아예 [[http://www.fujitsu.com/global/about/corporate/history/products/computer/personalcomputer/fmx.html|FM-X]]를 내놓으며 살짝 MSX에 발을 담갔을 정도였으니 3대 선발 업체들에게도 표준 규격으로서의 MSX는 꽤나 위협적이었던 모양이다. 이후 16비트 아키텍처인 FM-16 시리즈나 FMR, 32비트 아키텍처인 [[FM TOWNS]]를 내놓으며 독자적인 아키텍처로 NEC의 [[PC-9801|PC-9821]], 샤프의 [[X68000]]과 경쟁하며 계속하여 일본의 PC 시장을 선도하는 입장에 있었다. FM TOWNS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 덕에 코모도어의 [[아미가]], 샤프의 [[X68000]]과 함께 올드 컴덕들에게 1980년대의 드림머신으로 기억되는 기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은 거부할 수 없어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결국은 후지쯔도 [[Microsoft Windows]] 기반의 [[PC]]를 만들게 되었다. 그 전에 1993년부터 [[DOS/V]] 머신인 FMV 시리즈를 만들며 IBM PC 호환 아키텍처에도 한발 담그고 있었던 것[* FM TOWNS나 FM16도 후지쯔의 독자적인 아키텍처였기는 해도 x86 CPU를 채용했기 때문에 IBM PC 호환기를 내놓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아예 FM TOWNS용 [[윈도우 95]]도 나왔다. 이 점은 같은 x86 CPU를 쓰는 NEC의 PC-9801 시리즈도 비슷한 점.]을 보면 시장 흐름은 잘 읽는 편일지도. 현재도 NEC와 후지쯔는 기업 및 정부용 수요를 기반으로 일본 PC 시장의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샤프는 사업 부진 끝에 2010년 PC 시장에서 물러났다가 2018년 구 [[도시바]] 계열이었던 다이나북을 인수하여 재진입하였다. 요새는 2000년대만큼 부각시키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중국에서 위탁 생산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시마네현]] 공장에서 생산하는 [[일본제]]임을 내세우는 마케팅을 했다.[* 한국 시장에도 똑같이 '시마네'를 내세운 건 함정.] 2017년에는 PC 사업 자회사의 지분 51%를 [[레노버]]에 양도. 레노버 51%, 후지쯔 44%, 일본정책투자은행(DBJ) 5%로 구성된 합작 회사 후지쯔 클라이언트 컴퓨팅을 새로 발족시켰다.[[https://pr.fujitsu.com/jp/news/2017/11/2.htm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