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크송 (문단 편집) == 개요 == '청자를 사로잡는 짤막한 [[음악 관련 정보|음악]] 구절'을 뜻하는 대중음악용어 'hook'와 'song'이 결합된 [[콩글리시|한국에서 만들어진]] 신조어. 영어로는 'kitsch song' 또는 'kitsch music'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노래]]에 중독성이 있다는 의미로 'An [[귀벌레|earworm]] into my head' 라는 표현이 있다. 노래가 너무 중독적이라 꼭 머리속에 애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래나(...). 대놓고 말해서 어떤 멜로디나 파트를 '''세뇌'''시키는 의도로 만드는 노래다. 이것이 후크송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으로, 음악의 전체적인 구성과 다채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싫을 수밖에 없는 장르. 다채로움의 부족은 어쩔 수 없는 게, 강조하고 반복하고 세뇌하려는 파트 이외의 파트가 인상 깊으면 한 파트를 강조하는 곡의 의도가 실패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한국 아이돌]]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장르로, 한국인들 상당수가 좀비처럼 한 마디의 멜로디와 가사만 중얼대며 다녔다는 실화가 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역시 [[원더걸스]]의 [[Tell Me]]와 [[소녀시대]]의 [[Gee]]. 상술하였듯 Hook이라는 단어는 '청자를 사로잡는 짤막한 음악 구절'로 특정한 가사의 반복[* 제임스 브라운의 Get up, 마이클 잭슨의 Beat it]이나 강렬한 연주부분[* 비틀즈의 Day tripper]등 그 형식을 가리지 않고, 애초부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쓰이던 말이다. 청자에게 강렬함을 준다는 특성상 POP음악과 의외로 [[록 음악]][* 간단히 말하면 반복되는 강렬한 기타리프가 바로 Hook이다.]에서 주로 쓰이는 작법이다. 실제로 초창기의 로큰롤이나 팝 블루스, 심지어 소울의 명곡중에는 Hook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고 아래의 비판들과 정확히 같은 비판들[*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 Hook부분 외의 조잡한 구성.]을 받아왔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 심지어 제임스 브라운도 Get up을 발매할 당시에도 호불호가 엄청 갈렸다고 한다.] 이전부터 있던 용어지만 Hook이라는 단어를 알리는 데 공헌한 것[* 대신 힙합의 경우 hook과 chorus가 거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힙합에서의 hook과 대중음악에서의 hook은 다소 다르다.]은 [[힙합]]으로, 힙합에서는 가사 - Hook - 가사 - Hook - 가사(혹은 Bridge 라고 해서 Hook 을 약간 변형하거나 1~2 구절이 반복되는 가사) - Hook 같은 형태로 가게 되었다. 이 원래 Hook은 힙합의 초창기에는 단순히 쉬어가는 부분이었으나(아주 초창기에는 B-boy들이 춤을 추는 부분이거나 DJ들이 주로 DJing을 하는 부분이었다.)힙합이 녹음되기 시작한 이후 곡의 주 메시지를 축약하는 형태로 중요성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단순한 [[랩]]으로 계속된 곡보다는 아무래도 Hook 부분에 보컬을 넣는 것이 듣기에도 좋았기 때문에, Hook에 보컬을 넣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후 이 부분을 거의 Chorus라고 부르게 되었다) 혹은 Hook을 아예 2번 해서 한번은 랩 부분, 한번은 보컬 부분으로 하는 부분까지 가게 된다. 힙합이 [[미국]] 대중음악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서 같은 [[흑인]]음악인 [[R&B]]와의 결합도 강하게 되는데, 힙합임에도 R&B 보컬 방식을 채용한다든가, 아니면 아예 힙합비트에 R&B를 부른다거나 하는 식으로 점점 R&B에서도 이러한 단순 반복 구성이 지속된다. (알 켈리의 Imma flirt나 어셔의 Yeah가 대표적) 여기에 전자음이 대세가 되기 시작하면서 신디사이저의 전자음을 이용한 반복성 음악이 나오게 되는데 이 것이 한국에서는 한국 대중음악과 결합, 소위 후크송이 되었다. 즉 한국에서는 '단순 반복적으로 들리는 멜로디라인과 역시 반복되는 후렴구' 등으로 구성된 곡들을 뜻하며, 곡의 작법중 하나이지만 한국에서 유난히 많았기 때문에 후크송이라는 아예 새로운 장르로 취급되고 있다. 물론 출신이 엄연히 흑인 음악 쪽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YG]]나 [[JYP]]가 이쪽 분야에 강하다. [[SM]]도 외부 작곡가의 곡을 산다든가 ([[Gee]]) 아니면 유영진의 변신 ([[Sorry, Sorry]]) 으로 어느 정도 내놓는 편. '한마디로 후렴구가 곡의 비중에서 무지막지하게 높은 노래' 라고 정의할 수 있다. 풀어서 정의하면 후렴구(Chorus) 안에 청자의 각인을 유도하는 반복적인 구절(Hook)이 핵심적 요소가 되는 형태의 곡이라고 볼 수 있다. 후크송의 기준은 매우 모호하다. 후렴구가 있는 모든 노래를 후크송에 포함시키면 [[애국가]]도 후크송이 되며, 특정 부분이 많이 반복되는 노래만 후크송이라고 정의하면 후크송의 범주가 굉장히 좁아진다. 간혹 후크송에 대해 옹호하는 논지 중 하나로 '후렴구에 훅이 없는 명곡이 있느냐, [[비틀즈]] 노래도 강렬한 훅이 있다.' 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 ([[http://www.weiv.co.kr/view_detail.html?code=view&num=2816|참고]])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훅 자체가 강렬하면서도 수준이 높을 뿐이지 후크송으로 분류하기는 무리가 있다. 실제로 비틀즈 노래를 보면 코러스만이 아니라 벌스, 브릿지 등 모든 부분의 멜로디가 곡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면 그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로 [[러블리즈]]의 [[Ah-Choo]] 같은 경우 후렴구에 Hook 요소가 있지만 곡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후크송으로 보기 어려우며, [[모모랜드]]의 [[뿜뿜]]의 경우 곡 전체의 리듬과 후렴구 전체 비중이 Hook 요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후크송으로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대개 최근의 주류 가요들에서 흔히 보이는 '주입적인 중독성'[* 멜로디가 좋고 나쁘냐를 떠나 보통 짧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청취하면 좋게 들린다. 실제 대부분 후크 송의 구성을 보면 곡 전반적으로 후렴구가 3~4회 반복되며, 심한 경우 5번까지도 반복된다. 그 와중에 똑같은 멜로디가 몇 번이나 나오겠는가?]이 발견되느냐의 여부가 후크송이냐를 가르지, 강렬한 후렴구의 존재 여부만을 가지고 후크성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 강렬한 후렴구가 반복되는 것은 오히려 [[락]]에 가깝다. 한편 후크송이 장기적으로 득세하면서 노래 가사에 별 의미조차 없이 '후크만 있는' 곡도 등장하고 있고, 이 때문에 가사는 [[초현실주의]]를 연상케 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제국의아이들]]의 '[[마젤토브|Mazeltov]]'나 [[티아라(아이돌)|티아라]]의 '[[yayaya]]' 등이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래'로 비판받은 대표적인 예. 때문에 [[버스커버스커]]의 곡이 노인들 사이에서 히트를 치는 계기가 되었다.[* 노인들은 대체로 후크송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후크송이 가장 단단한 쪽은 [[미국]]이다. 미국 [[빌보드]]의 상위권을 잊을만하면 차지하는 [[강남스타일]]이나, [[https://www.youtube.com/watch?v=vjW8wmF5VWc|Silento-Watch Me]],[[https://www.youtube.com/watch?v=8f7wj_RcqYk|Harlem Shake]]같은 후크송은 미국의 [[파티]]문화와 연결되어있는 전형적인 파티음악이다. 곡의 가사를 자세히 감상하면서 듣기보단 [[클럽]], 파티장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즐기는걸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특성과 연결되는 것. 단순한 주요 멜로디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곡이 후크송이라고 할때, 그 후크송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미국의 재즈 조상 래그타임 음악 중에 12th street rag 가 가장 대표적인 후크송의 조상격 노래라고 할 수 있다. Euday L. Bowman 가 작곡 했으며 주요 멜로디를 3가지 음의 반복만으로 작곡 한것으로 유명했는데, 그가 작곡한 시기 당시에는 그가 만든 음악 악보를 팔러 음악출판사에게 찾아갔지만, 이렇게 단순하고 반복적인 음악은 발행 가치가 없는 음악이라고 평가 받고 10$ 를 제시 받았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엄청나게 유행한 노래가 되어서 스탠다드 넘버가 되어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