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훈몽자회 (문단 편집) == 언문 자모 == [[파일:external/pbs.twimg.com/CgX_BHiVAAAJG9M.jpg]] 이 책은 현대 한글 자모 명칭의 기원이 되는 책이다. 훈몽자회의 범례에는 한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한글 자모의 발음과 용법을 간략하게 해설했는데, 이 중 한글 자모의 발음을 설명한 부분이 바로 한글 자모 명칭의 기원이다. 위에 있는 사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나눔글꼴|나눔바른고딕]] 옛한글, [[나눔글꼴|나눔명조]] 옛한글(이 둘은 [[http://hangeul.naver.com/2014/archaicword|여기서]] 다운 가능), 함초롬체 LVT([[아래아 한글]] 문서 참고) 중 하나가 설치되어 있으면 ㆁ과 ㅿ에 해당하는 읽기가 'ㆁㅣㅇㅡㆁ'과 'ㅿㅣ'로 쪼개지지 않고 제대로 보인다.] ||<:> 낱자 || 한자 || 읽기 ||<|12> {{{}}} || 낱자 || 한자 || 읽기 ||<|12> {{{}}} || 낱자 || 한자 || 읽기 || || ㄱ || 其役 || 기'''역''' || ㅋ || {{{#red 箕}}} || 키 || ㅏ || 阿 || 아 || || ㄴ || 尼隱 || 니은 || ㅌ || 治 || 티 || ㅑ || 也 || 야 || || ㄷ || 池{{{#red 末}}} || 디'''귿''' || ㅍ || 皮 || 피 || ㅓ || 於 || 어 || || ㄹ || 梨乙 || 리을 || ㅈ || 之 || 지 || ㅕ || 余 || 여 || || ㅁ || 眉音 || 미음 || ㅊ || 齒 || 치 || ㅗ || 吾 || 오 || || ㅂ || 非邑 || 비읍 || ㅿ || 而 || {{{#!htmlᅀᅵ}}} || ㅛ || 要 || 요 || || ㅅ || 時{{{#red 衣}}} || 시'''옷''' || ㅇ || 伊 || 이 || ㅜ || 牛 || 우 || || ㆁ || 異凝 || {{{#!htmlᅌᅵ으ᇰ}}} || ㅎ || 屎 || 히 || ㅠ || 由 || 유 || ||<|3><-3> {{{}}} ||<|3><-3> {{{}}} || ㅡ || 應[* 종성을 읽지 않는다(不用終聲). 즉, '응'({{{#!html으ᇰ}}})에서 '으'만 읽는다.] || 으 || || ㅣ || 伊[* 중성만을 읽는다(只用中聲). 즉 '이'에서 'ㅣ'만 읽는다.] || 이 || || ㆍ || 思[* 초성을 읽지 않는다(不用初聲). 즉, '{{{#!htmlᄉᆞ}}}'에서 ㅅ을 빼고 읽는다.] || {{{#!htmlᄋᆞ}}} || * 붉은 색으로 쓰여 있는 글자는 음이 아닌 훈으로 읽는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본은 해당 글자가 동그라미(○) 안에 표시되어 있다. * ㄱㄴㄷㄹㅁㅂㅅㆁ의 8자는 초성과 종성에 모두 온다. * 其尼池梨眉非時異의 경우는 초성에 쓰였고, 役隱{{{#red 末}}}乙音邑{{{#red 衣}}}凝의 경우는 종성에 쓰였다. * ㅋㅌㅍㅈㅊㅿㅇㅎ의 8자는 초성에만 온다. *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ㆍ의 11자는 중성에만 온다. 이상의 내용은 전부 본문에 있는 내용이다. 즉 '기역'이니 '디귿'이니 '시옷'이니 하는 것들은 '''본래는 자모의 이름이 아니었다.''' 단지 해당 글자가 초성·종성으로 쓰인 사례를 듦으로써 발음을 설명한 것일 뿐이다. '디읃'이 아니라 '디귿'인 것도[* 池는 구개음화가 일어나기 전에는 '디'로 읽었고, '끝'도 역시 중세국어에서는 '귿'이라고 썼다.], '읃'이라는 발음을 가진 사례가 한자어에도 고유어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윽'과 '시읏'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훗날 한글 자모의 명칭을 제작할 때, 자모의 발음을 알려주기 위한 훈몽자회의 사례를 그대로 자모의 명칭으로 활용하고, 현대 맞춤법에서 종성에도 올 수 있는 ㅋ, ㅌ, ㅍ, ㅈ, ㅊ, ㅎ는 초성 독용 8자의 패턴에서 유추하여 받침의 표기에 해당하는 이름을 만든 것이 현재의 체계이다. 남북 분단 이후 북한에서는 ㄱ, ㄷ, ㅅ의 이름을 통일성 있게 '기역', '디귿', '시옷'에서 '기윽', '디읃', '시읏'으로 바꾸었지만, 남한에서는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기역', '디귿', '시옷'으로 쓰고 있다. 한편, 근대 초입에는 훈몽자회 언문 자모에는 초성 종성 통용 팔자를 수록하여 종성에 8글자만 쓸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든 [[장본인]]처럼 여기기도 하는데, 이것도 최세진이 만든 규정이 아니라 당시 관습이었던 8종성법을 그대로 반영했을 뿐이다. 목록에는 ㆆ이 없는데, 훈몽자회를 제서(製書)하기 전에 ㆆ이 사라졌거나, 잘 쓰이지 않는 글자여서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었거나 둘 중 하나로 추정. 또한 초성에서 ㆁ과 ㅇ이 혼동됨을 알 수 있다. ㆁ이 초성에 들어간 한자로 나온 異는 ㅇ이 되어야 하며 원문에서 초성 ㆁ이 쓰이지 않는다. 또한 원문을 잘 살펴보면 學이 '학'이 아닌 'ᄒᆞᆨ'으로 써져있는 등 이 시기에 아래아의 혼동이 가끔씩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