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훌리건 (문단 편집) == 설명 ==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가장 먼저 유래되었다. 영국의 훌리건들은 영국 정부의 대대적인 소탕으로 현재는 숫자가 크게 줄었으나, 전통적으로 해외에서도 그 위용과 악명을 널리 떨쳤다. 이렇게 되다 보니, 영국 클럽들이 해외 원정을 떠날 때마다 그 나라 경찰들이 '''"[[혐성국|당연히 영국 클럽의 팬들이니까 지X맞을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자국 클럽팬들과 원정을 온 영국 클럽팬들이 싸우면 일단 영국 클럽팬들부터 때려잡고 본다. 게다가 알고 보니 정말로 영국 팬들이 일으킨 짓이 맞을 때가 많아 영국의 서포터들이 해외에서 싸움만 났다하면 해외 클럽팬들과 [[경찰]]에게 항상 개털리는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의 심정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예술 작품으로는 영국의 작가 닉 혼비의 에세이 [[피버 피치]][* 훌리건의 이야기는 아니고 남성 축구 광팬의 성장기이자 에세이다. 책 초반엔 이 책은 훌리건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95%의 축구 팬들을 다룬 그리고 그들을 위한 책이라고 쓰여져있다. 물론 영국 축구 이야기다보니 훌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와 역시 영국의 영화감독 [[대니 보일]]의 영화 [[트레인스포팅]] 등이 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3821|훌리건스]]라는 좋은 영화가 있고, 더욱더 사실적인 훌리건들의 이야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Awaydays나 Rise of the Footsoldier를 추천한다. 훌리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영국]]에서는 1980년대의 세 번의 대참사[* [[브래드포드 시티 구장 화재]], [[힐스버러 참사]], 그리고 [[헤이젤 참사]]. 여담으로 이 세 참사는 모두 직접, 간접적으로 훌리건과 연관이 있는데, 브래드포드 시티 구장 화재는 훌리건이 난동 피울 우려가 있단 이유로 소화기를 배치 안해 조기진압을 못했고, 힐스버러 참사는 훌리건을 막으려고 설치한 펜스 쪽에서 [[압사]]한 사람이 많이 나왔다. 헤이젤 참사는 리버풀 훌리건을 피하려던 사람들이 사고를 당했다.] 이후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199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하면서 [[축구협회|FA]]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대책들을 마련하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예전처럼 리그 경기만 했다하면 동네가 개판이 되는 사태는 크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싸우는 애들은 다 싸운다고 한다. 예전에는 온 동네에서 깽판을 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경찰]]의 통제하에 마련된 '''투기장'''에서 한따까리 하는 정도? 그나마도 완전한 통제를 못해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심심찮게 생긴다고 한다. 1980년대 [[마거릿 대처 내각]] 이후 변방으로 밀려나야 했던 하층계급의 분노가 정부를 향하지 못하도록 교묘히 통제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소한 경기장 내부에서 싸우는 일은 없고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를 출범하면서 내세웠던 목표 중의 하나인 '가족이 함께 하는 축구장'은 성공했다. 이 와중에 나타난 것이 다름아닌 [[캐주얼]]족(Casuals)이다. 과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나대던 훌리건들이 공권력에 두드려맞자, 공권력의 주목을 피하기 위해 기존의 마초적인 복장이 아닌 평범한, 그렇지만 싸움박질하기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기 시작했고 그것이 캐주얼족의 시초가 된 것이다. 앞서 말한 영화 '훌리건스'는 캐주얼족 훌리건들에 관한 이야기다. 훌리건들은 의외로 [[서브컬처]] 문화/패션에 영향을 꽤 끼쳤다. 50년대에는 [[리젠트]] 머리를 한 테디보이들이 훌리건의 다수를 차지했고, 60년대 들어서는 짧은 머리에 데저트 부츠를 신고 멜빵을 한 [[하드 모드]]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으며, 하드 모드족들이 자연스럽게 모히칸 머리를 한 [[펑크 록|펑크]]와 삭발머리의 [[스킨헤드]]로 진화하면서 훌리건=스킨헤드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스킨헤드가 경찰의 감시를 피해서 [[스웨이드헤드]], [[스무디]]로 점차 변화하였고, 결국에는 캐주얼족으로까지 진화하게 된다. 캐주얼족의 차림새는 거의 일반인과 구분이 가지 않지만, 값비싼 이탈리아제 브랜드를 입는[* 대표적으로 [[스톤아일랜드]], 덜 튀기 위해서 와펜을 제거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두 개의 단추는 남는다.] 식으로 대충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http://en.wikipedia.org/wiki/Casuals|캐주얼족에 대한 영어 위키백과 자료]]) 현재는 이 자리를 '''서브컬쳐 사상 가장 개념없는 새퀴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차브족]](Chavs)[* 스킨헤드의 폭력성 + 힙합의 허세 + 펑크의 무개념 + 모드족의 사치 + 테디보이의 무절제함 정도. [[2011년 영국 폭동]]의 주역이 되시겠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훌리건 정책이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중 하나가 2000년대 중후반 [[이탈리아]]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태가 몇 번 발생한 것도 있다.[* 그러나, 100% 훌리건 정책이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는데 [[맨유]]와 [[AS 로마]]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https://en.wikipedia.org/wiki/File:UnitedRomaCrowdTrouble.JPG|영국인이 관중석의 의자를 뜯어 경찰에 던지는]] 난동을 부리는 등 잉글랜드 훌리건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시칠리아를 연고로 하는 팔레르모와 카타니아의 더비경기가 끝나고 나서 벌어진 난장판의 와중에 경찰이 죽는 일도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강력사건이 계속 터지다보니 이탈리아 정부에서 강경책을 내놓아 어느 정도 잠잠해졌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과 함께 [[유럽]] 4대 빅리그를 갖고 있는 [[스페인]]은 보도가 안 되는 건지 진짜 안 싸우는건지 훌리건들이 패싸움을 했다는 뉴스는 없다. 대신 이쪽은 경기장 내부 [[인종차별]]이 잊을 만하면 터져서 문제지. 상대팀 관중들이 흑인 선수인 [[사무엘 에투]]를 향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낸다든가 하는 식이다. 또한 극성 서포터들이 필드에서 선수들에게 벌이는 테러 문제 역시 심각하다. [[제라르 피케]]가 경기 중에 극성 레알 팬들이 던진 라이터에 맞은 것은 애교고[* 이때 피케가 라이터를 들고 어필하면서 시간을 끌려고 하자 옆에 당시 바르셀로나 주장이었던 [[카를레스 푸욜]]이 이를 낚아채서 필드 옆으로 던져버리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루이스 피구]] 문서에도 나온 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의 돼지머리 테러, 그리고 2000년대 중후반에 동전 투척 테러[*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동전을 던지는데, 무게도 상당하고 금속이다 보니 맞아서 부상당한 선수들도 상당하고, 심지어 주심도 동전에 맞아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등의 축구팬 vs 축구팬이 아닌 축구팬 vs 상대팀 선수 에 대한 구도가 심각한편.[* 경기장내 유색인종을 향한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는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더 빈번히 일어나는데, 한국의 [[손흥민]] 선수는 [[밀월 FC|밀월]]와의 원정경기 도중 홈팬들의 '''DVD 3달러~'''(동양인이 디비디를 많이 판매하는 것을 비꼰)라는 인종차별성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홈팬들에게 손흥민은 3골을 넣어 보답했다--] 스페인 관중들은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도 잉글랜드 흑인선수들을 향해 원숭이 울음소리를 냈고 이에 격분한 잉글랜드 선수들은 굉장히 거친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프리메라 리가]]는 아프리카 대륙내 국가들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은 용병으로 취급 안 하는 인종차별 억제정책을 펴고 있긴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은 전반적으로 유럽에서 인종차별같은 행동이 가장 적은 국가라고 평가받는다.[* 이는 스페인이 오랜 시간 아랍국가에 지배를 받은 탓도 크다. 실제로 남부지방에는 많은 수의 흑인동네가 있다.] 영국 정부도, 영국 경찰도 어떻게 제지를 못하는 훌리건 싸움이 있는데, 바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웨스트 햄]]과 [[밀월 FC|밀월]]의 훌리건들.[* 왜 둘이 이토록 사이가 나쁜지는 [[http://naver.me/GCOqFRZ9]] 여기를 참조.] 이들은 1990년대부터 프리미어 출범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경기장 안에서 싸우는 [[로망]]을 보여주는 근성가이들이다. 앞서 전술한, 영화 훌리건스의 하이라이트인 단체 패싸움 장면을 위해 실제로 훌리건들을 모집했는데 자진해서 저지 입고 집결한 녀석들이 바로 저 두 전투종족들이다. 웨스트 햄이야 프리미어 리그 팀이니 그렇다고 쳐도, [[밀월]]은 1부 리그팀이었다가 성적부진으로 [[풋볼 리그 원|리그 1]](3부 리그)까지 내려간 상황이라 [[FA컵]]이나 [[풋볼 리그 컵|칼링컵]]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09년 칼링컵 추첨에서 웨스트 햄과 밀월이 붙게 되는 건 아닌가 하고 런던 경찰까지 숨 죽이며 대진표 추첨을 지켜봤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자]] 경악하며 웨스트 햄 홈구장으로 원정가는 밀월팬들의 표를 반으로 줄이고 경비인원을 평소의 다섯배로 늘리는 등 대책을 짰고, 정부와 왕실마저 우려를 표명했을 정도.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인외마경이 된 건 당연한 일이다. 44세의 남성이 흉기에 가슴을 찔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고, 최소 70명 이상의 훌리건이 쇠고랑을 찼다. [youtube(aSvkSDid6lE)] 웨스트 햄이 2부 리그로 강등되던 날. 어김없이 밀월팬들은 웨스트 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웨스트 햄은 1시즌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였던 반면에 밀월은 하마터면 3부리그인 리그 1으로 강등당할 뻔한 위기 끝에 가까스로 2부 리그 잔류에 성공하는 처지로 11~12 시즌을 막내렸다. 그리고 13-14시즌도 밀월은 3부 리그 강등위기에 빠졌다가 겨우 잔류했다. 결국 14-15 시즌 밀월이 부진하면서 풋볼 리그 1으로 강등했다. 영국의 훌리건들이 어찌나 악명이 높던지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는 잉글랜드의 조별 리그 경기를 아예 [[사르데냐]] 섬으로 배정을 했다.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는 영국의 4개 팀들이 모두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자 주최국인 [[미국]]이 경비에 한 짐 덜게 됐다며 앓던 이가 쏙 빠진 기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3112100329116012&ed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3-11-21&officeId=00032&pageNo=16&printNo=14923&publishType=00010|#]]) 그리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 추첨 당시에도 잉글랜드가 F조[* 일본이 배정된 H조와 더불어 조별 리그와 결승 토너먼트(3위 결정전 제외)가 모두 일본에서 치러지는 조였다.]에 배정되자 한국측이 쾌재를 불렀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UEFA 유로 2016/B조#s-4|유로 2016 본선]]에서 [[http://sports.news.naver.com/worldfootball/news/read.nhn?oid=081&aid=0002727614|드디어 기대했던 난투극이 펼쳐졌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러시아]]의 경기에서 관중들끼리 난투극을 벌인 것이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서 곤욕을 치렀다. 난동을 부린 축구팬들 90명 가까이가 암스테르담 현지 경찰에 체포되며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잉글랜드는 24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치러진 네덜란드 원정 평가전에서 [[제시 린가드]]의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네덜란드가 비록 이번 월드컵에는 참가할 수 없다고 해도, 세계적 강국 중 하나인 팀인 만큼 원정서 거둔 승리가 대단히 고무적일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경기장 밖에서 터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원정을 함께하기 위해 암스테르담까지 떠나간 수많은 팬들이 경기 전날과 당일 이틀 동안 현지서 난동을 부린 것이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4일 보도를 통해 “암스테르담 홍등가에서만 60여명 가까이의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체포되었으며, 다른 팬들은 맥주병을 길거리에 던져 체포되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경찰이 당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 체포된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대부분 평화를 방해하고 공공질서를 혼란시켰다고 한다. 한편 이번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난동으로, 세계 축구계는 또 다시 큰 몸살을 앓게 됐다.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과 잉글랜드 클럽들의 원정 때마다 심심치 않게 문제를 일으켰던 잉글랜드 축구팬이 다가올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도 전혀 변화의 기짐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 때문에 유럽의 소국 [[리히텐슈타인]]에서 축구 경기가 열릴때 도저히 그 국가 경찰력으로 통제가 불가능해서 주변 국가인 [[스위스]], [[오스트리아]]로 부터 경찰 400명을 지원받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영국의 훌리건은 '''동전을 쓰기도 한다''' 특히 자주 사용 되는 동전은 1[[파운드 스털링]] 주화. 특히 신형 동전[* 1파운드 주화의 위조 문제가 가면 갈수록 심해지자, 결국 영국에서는 2016년 기준으로 동전을 모두 교체했다. [[바이메탈 주화]] 형식으로 바뀌고, 뒷면 하단에 1과 파운드(£) 기호가 각도에 따라 번갈아 나타나서 위조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노력에 가하는 이유가 있는데, 1파운드는 한화로 환산할 시 '''1,500원 이라는 동전치고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여서 그렇다.''' 2016년 이전에 발행된 1파운드 동전은 영국 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두께가가 매우 두껍고 크기도 100원 주화보다 커서 생각보다 무게감이 크다. 심지어 '''2016년 이후에 발행된 신권 주화는 옆면이 12각형으로 각져 있어서 맞을 때의 피해가 매우 크다.''' 그리고 잡을 때의 그립감이 생각보다 좋아서(?) 그냥 던지거나 위에서 던지기도 한다. 2021년 7월 12일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입장 티켓을 구하지 못해 성난 훌리건들이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제지하는 경호원과 일반 시민들, 아이들까지 무차별로 폭행해 또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 이중에는 중동에서 찾아온 원정팬도 있었는데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린치를 당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마약 복용과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해 다시 한 번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